스카이림 플레이가 몇주째인데 아직도 벗어날수가 없음
이런 게임 만드는데 인력이 얼마나 투입됐을까
세세한 서브스토리 하나하나에도 공들인 티가 나고
주인공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나비효과처럼 그 영향이 전혀 예상치 못한곳에서 나타나고
남녀유저를 모두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참 눈물겨운거같음. 결혼이나 인테리어시스템이 있는걸 보면ㅋㅋ

무엇보다 내가 가장 맘에 드는건 결혼시스템. 일단 튼튼한 엔피씨 하나 잡아서 냅다 결혼하고 보면
동료로 데리고다니면서 몸빵도 시키고 짐꾼으로도 부려먹고 매일매일 홈메이드밀 하나씩 얻어먹을수 있고,
하루에 한번씩 용돈도 받고ㅋㅋㅋ 같이 자면 좋은 버프도 추가됨. 제작진이 뭘 좀 아는듯*ㅡㅡ*
빌카스찡이랑 결혼했는데 컴패니언 동료일때완 다르게 예상외의 느끼한 멘트를 날리기도하고
집에 귀가했는데 얼굴이 안보일때 이방저방 찾아보면 저 구석에 있는 연금술 방에서
덩치에 안어울리게 손바닥만한 막자사발로 뭔가를 갈고있는 깜찍한 모습도 발견할 수 있음
신혼집 꾸미는 재미도 쏠쏠함ㅋㅋㅋㅋ물건이 날라다녀서 좀 빡치긴 하지만..

결론은 여러분 결혼을 하세요.




아쉬운점 - 잘땐 진짜 손만잡고 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