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친이랑 첫 섹스 후 시뻘건게 엄청 쏟아진다고 했던 사람이에요

그 글 올리고 다음날 되니까 분비물이 갑자기 뚝 끊겨서 뭔가 다행스러웠어요

그리고 결국 딸기향콘돔 색소가 아니라 피가 맞았더라구요... 빨래하다보니 피냄새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색소가 그렇게 엄청 나올리가 없었던건데 그땐 제가 많이 무서웠나봐요


남친이랑 다시 할 때 처음보다 훨씬 부드럽고 배려깊게 해줘서 감동했어요

처음 할 때는 서로 섹스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만족시켜줘야돼;;' 이런 부담감에 남친은 무작정 무식하게 삽입하고 저는 참고 이랬는데

이래서 대화가 중요하구나 생각했어요ㅇ3ㅇ)`


한번 더 할때는 딸기향 콘돔을 안썼는데 또 피가 나더라구요

처음보다는 엄청 조금? 이긴 하지만 한... 생리 6일차 정도의 양은 나더라구요

아... 난 원래 할때마다 피가 나는 타입인갑다 했습니다


암튼 다행히 제 몸에 큰 일이 생긴건 아닌거 같고 그때 제가 좀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유님들이 경각심 일깨워주셔서 감사해요

그때까지 제가 막 아닐거라고 최면걸구 남친한테 숨겼는데 오유님들 반응보구 몇차례 남친한테 심각하게 말했더니 태도가 싹 바꼈거든요!

그래서 가끔 연애 관련 질문글 올리고 싶은데 대체로 19금 질문이라 연애게시판 님들이 불편할까봐 걱정됩니다ㅇ3ㅇ)`

아무튼 다들 즐거운 연애 되세욤 뭔가 이런 글을 쓰니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