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게시글에서 네팔에 대한 글을 읽어보니, 4년전 네팔에서 보낸 한달이 스쳐지나가네요.
최근에 그 시절에 대한 향수병이 심해졌는데, 사진보며 보며 조금 달래봅니다.
총 14일(3월 4일~17일)이 걸렸으며, 포터 없이 동료없이 혼자 걸었습니다.
심지어 포카라에서 베시사하르 (트레킹 등록 지점)까지 여행자버스가 아니라 네팔인들이 이용하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그 버스 잡는 것부터 쉽지않았습니다. 그래도 포카라 숙소에서부터 베낭매고, 스틱하나 들고 모든걸 제 스스로 헤쳐갔기에
정말 보람찬 순간이었네요.
간추린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베시사하르 트레킹 체크 포인트>
<나무해서 짊어지고 오는 현지인>
<절벽 건너편, 나귀의 무리들이 보이십니까?>
<절경을 보러 산책나온 현지 아주머니>
<군제대 후 네팔을 찾았다는 이스라엘 남,여>
(커플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얘기해주길 커플이 아니었대요)
<캐나다인 J.B가 찍어준 제 모습>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들른 식당 앞 벤치>
<지금은 이름을 잊은 어느 마을>
<산등성이를 이어주는 다리>
<토롱 라를 넘기 전 마지막 숙소 앞에서 뒤를 돌아보며...>
나머지는 댓글로 더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