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월드컵 32개국은 우리나라 전력으로는(브라질, 스페인같은 팀이 아니니...;;)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아르헨티아, 그리스, 나이지리아와 같은 조에 속하
게 되었는데, 뭐 개인적으로 상당히 해볼만한 조에 속했다고 보이네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면
1.월드컵 예선과 본선이 같냐?
2.그리스와 나이지리아 무시하냐?
라는 의견이 있는데, 뭐 그렇게 의견을 내놓으면 월드컵 조추첨을 기대(?) 할 필요도 없죠.
어느팀과 속하든지 알게 뭐 있겠습니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드컵 조추첨에 기대를
하잖아요. '그나마 좀 더 해볼만 한 팀'들과 한 조에 속하길 바라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되네요. 진짜 16강
해볼만 하다고 보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나 북한조였다면 사망이죠-_-;
뭐,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가 뚜껑을 열어보기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고, 또 워낙에 스포츠
라는 것이 이변이 많으니..(이변이 있으니 재밌기도 하지만..)
...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최근 하락세죠. 이 점을 이야기 하면 본선에서는 더 잘할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그나마 최근에 잘나가는 다른 강팀들
보다는 낫잖아요?
즉, 현재보다 상태가 더 좋은 팀들을 만나는 것보다 현재 하락세이 있는 팀(물론 본선에서
는 어떻게 변할 지 모르지만)을 만나는 것이 해볼만 하다고 보이고, 물론 아르헨티나가 워
낙에 강하긴 해서 해볼만 하다고 해도 이기긴 쉽지 않지만..그래도 스페인, 브라질, 독일,
네델란드, 이태리에 비해 낫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리고 그리스와 나이지리와의 경우는 공교롭게도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앞섭니다-_-;
일단 그리스가 유로 2004에서 우승을 했지만 최근 5년 사이에 하락세, 그리고 월드컵 진출
이 이번이 2번째라는 점, 또한 한국이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선다는 점 등을 보면 진
짜 해볼만 하다고 보이네요.
최소한 월드컵 경험측면에서 한국이 앞서고 또한 한 번은 이겨본 팀이니 자신감 측면에서
도 나쁠 것이 없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유럽팀에 비해 솔직히 그리스가 조금 떨어지
는 편에 속하잖아요.
나이지리와의 경우는 진짜 운이 좋다고 보입니다. 가나나 코트디부아르 안 만난게 다행이
라고 보이네요. 나이지리아가 쉬운팀이라는 것이 아니라 한국은 최근 17세이하, 19세이하
청소년 월드컵에서도 보여지듯이 아프리카팀에 약세였죠.
그나마 가나나 코트디부아르, 카메룬에 비해 조금 쳐지는 팀이 나이지리아라고 보이고 역
대전적을 보면 한국이 2승 1무로 앞서 있네요. 이것의 경우도 일단 자신감 측면에서는 다
른팀에 비해 좀 더 낫다고 보이네요.
...
물론, 다시 말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말을 해도 한국 입장에서는 월드컵 출전국 중에서 1
승을 하기란 쉬운팀이 없습니다. 세계 32개국이 뽑혀 왔는데 쉬운팀이 있을 수 없겠죠.
하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조추첨은 16강에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일단 해볼만 한 팀들
에 속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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