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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5459
    작성자 : 부루투니
    추천 : 18
    조회수 : 987
    IP : 121.143.***.234
    댓글 : 29개
    등록시간 : 2008/07/17 11:47:02
    http://todayhumor.com/?gomin_25459 모바일
    아놔..9층아줌마ㅠㅠ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아 미치겠어요.
    저는 계단형 아파트에 12층에 살고 있어요.
    고민이 있는데요.
    오유에는 많은 분들이 계시니까~그중에 저한테 도움을 주실분이 계실꺼라 믿고;;;
    진짜 저 간절해요.
    거의 2년을 질질 끌고 스트레스 받는 내용인데..최대한 간추려 볼께요..ㅠㅠ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제가 8시 30분까지 출근인데 집이 가까워서 20분에 나가면
    막 촉박해요..근데 살짝 지각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9층에서 문이 열려요.
    출근시간이고 살짝 지각하면 막 맘이 초조하잖아요.
    근데 그아줌마가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 얼릉 타야 하는데 
    문이 열리면 그때 갑자기 가방에서 열쇠를 꺼내서 현관문을 잠궈요...ㅠㅠ
    난 늦어서 발 동동 구르는데
    근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라는거....ㅠㅠ
    머리도 쌩머리에 빨간색으로 염색하고 화장도 엄청 찐하고
    눈썹도 산만하게 그려요..ㅠ좀 무섭게 생겼어요,,ㅠ

    아 진짜..내가 좀 일찍 나가면 되는데 그게 또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 아줌마랑 안부딪힐라고 일찍 나갈라구 맘먹어도 자꾸 늦게 되더라구요.
    아 그아줌마 생각만해도...아 너무 싫어..
    어느날 엘리베이터가 또 9층에서 열리는거에요..
    근데 그 아줌마가 손거을을 꺼내서 보고 있드라고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얼릉 타야 하잖아요!!
    근데 거울을 보다가 문이 열리니까 또 가방에서 열쇠를 꺼내서 문을 잠구는거에요~
    아 진짜 짜증나..안타길래 닫힘버튼 누르면 막 밖에서 열림버튼 또 막 누르고...
    ㅅㅂ...너무 짜증나서 
    "아줌마 빨리 타요! 저 늦었어요!"
    이랬더니 "아 나도 늦었어!" 헐...
    나 "그럼 빨리 타셔야죠! 왜피해를 주세요!"
    9층 "아줌마라 그래"
    나 "네? 저희 엄만 안그러세요!"
    9층 "나도 딸있어!지금 캐나다 유학갔어!"
    나 "아놔..어쩌라구요! 아침마다 짜증나게 진짜 몇번째에요!"
    9층 "내가 언제!!한번밖에 더했어?"
    아놔...이때부터 서로 막 싸웠어요..아침부터..
    저 그아줌마 너무 짜증나서 엄마한테 몇번 말했거등요
    글구 저 출근할때 엄마가 베란다에서 내다 보고 서로 손흔들고 저 출근하는데
    이 싸운날 엄마가 베란다에서 싸우는걸 다 본거에요
    그날 집에가서 엄마한테 다 얘길했죠.
    아침에 엄마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줬는데 또 9층에서 문이 열리는거에요!!!!!!!
    막 저를 째려보면서 니엄마 어딨냐고 니애미좀 보자!!막 이러는거에요!
    아 ㅆㅂ..엄마가 뒤에서 "제가 엄만데 왜그러세요"
    이랬더니 막 저희 엄마한테 난리를 치는 거에요~아줌마 딸이 나한테 욕했다고 하면서.
    엄마가 저 빨리 출근하라고 출근시킨뒤 아줌마랑 좀 싸웠나봐요
    그랬더니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싸움말리면서 하는말이
    "여기 이사온지 얼마 안되셨죠?저 아줌마 동네에서 미친개로 소문났어요.어지간하면
    건딜지 마세요.."이러더래요..

    근데 이아줌마가 저만보면 길거리든 버스 안이든 욕을 하고 난리도 아니에요
    전 미친아줌마 취급하고 신경도 안쓰니까 버스기사아저씨가 미친아줌만줄 알고 
    내리라고 소리지르구...
    엘리베이터에서 한번 만나기라도 하면 아주 치욕스러운 별의별 욕을 다해요.
    아 진짜 토나와..그러면 참다못해 같이 욕을 하죠..ㅠ
    아....암튼 그아줌마 너무 짜증나요
    이게 거의 2년전 얘기인데요...
    진짜 그또라이 아줌마 볼까바 막 피해댕겼는데
    엊그제 아파트 앞에서 또 만난거에요!!
    근데 제옆을 지나가면서 아주 아래위로 막 째려보는거에요
    전 더워서 짜증나 죽겠는데 짜증나서 작은 소리로 "아 미친년"
    이랬어요.욕한 저도 잘못이지만..아 진짜 얼굴만 봐도 토나오게 생겼는데
    째려보니까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어요.
    전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제 뒤에서 막 욕을 했나봐요
    엘리베이터 타구 문 닫히는데 보니까 밖에서 막 소리지르고 있더라구요
    담날 저희 엄마한테 막 욕을 했나봐요
    지나가는데 "야!!!이 미친년아!!!!!!!!"이러고 내가 소리지르면서 욕했다고 하더래요
    엄마가 난 모르는얘기라고 하니까
    딸이나 애미나 똑같이 무식해가지고...막 이랬대요
    아 씨발..나한테 욕하지 왜 엄마한테 그러냐구요
    엄마가 모라 했냐구요..
    엄마가 상종도 하기 싫어서 들은척도 안하고 왔대요.
    근데 너무 속상한거에요
    나 잡아 죽이겠다고 막 현관문 두드리고 벨 누르고 난리도 아녔나봐요
    저 출근하고 집에 없었거등요.
    이 아줌마가 저 보면 아주 난리 칠꺼같은데
    이거 녹음해서 경찰서에 신고해도 되나요?
    저희 과장님은 모..신고 해봤자 모욕죄??해봐야 이런걸로 들어가서
    고소도 안된대요
    고소까지는 안되더라도 경찰에 출두하거나 그러면
    그래도 정신차리지 않을까 싶어서요
    왜이러고 사나 모르겠어요.
    근데 신고같은거 한번도 안해봐서요.
    이런거 파출소로 가서 민원넣는거에요?
    아님 녹음된거 경찰서로 가서 조서작성하면 되나요?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런쪽에 지식 있으신분 도와주세요..ㅠㅠ
    제가 진심으로 밥한끼 대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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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7 11:51:18  124.8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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