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PU
요즘 삼성 옴니아와 Iphone을 비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단 분명, CPU성능 Iphone이 월등합니다.
현재 실제로 사용 가능한 CPU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ARM Cortex-A8이기 때문이지요.
재미 있는건 CPU는 삼성이 만든 것이죠.
실제로 Iphone 내장품중에 아주 많은 것이 삼성 제품입니다.
사실 이는 삼성이 아주 좋은 부품제조 회사여서가 아닙니다.
Apple입장에서는 Intel같이 강력한 회사랑 하면, 오히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일을 추진하기 힘드니까.
이제 치고 올라오는 회사랑 손을 잡고 하는것이죠.
2. 집중
삼성과 Apple은 어떻게 보면 정반대의 회사입니다.
다른 점을 집어보면 참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경우는 CPU, Memory, Sillicon 제작, SoC, Interface 모든 부분을 회사내에서 직접 만드는 반면 Apple은 다른 회사에서 만든 유용한 IP를 가져가 잘 적용하는 스타일의 회사입니다. IPod의 터치패드 부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삼성의 경우 다품종 소량생산입니다. 이런 정책은 90년대로 넘어 오면서 시작된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넘어온 패러다임이고 이것을 아직 고수하고 있습니다. 생산 속도의 능력, 생산 라인 개조 능력만 있으면 아주 유용한 정책이죠.
Apple의 경우는 단일품종집중형 생산입니다. 매우 위험하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과 고객의 Need를 정확히 집어내면 아주 좋은 방식입니다. Apple의 경우 한 영역에서 1년에 한제품이상 출시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고객의 생활습관을 바꿀정도로 강력한 Interface를 추구합니다.
3. PDA vs SmartPhone
3년전쯤 PDA가 나왔을때 모두들 PDA의 전망은 밝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너무나도 불편한 Interface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죽었던 시장을 다시 살린것은 SmartPhone입니다. 사실 다시 나온 SmartPhone도 명맥만 겨우 유지하였습니다. 이때 Iphone이 나와서 SmartPhone의 시장을 엄청나게 키워줬습니다.
4. 시장점유
IPone이 잘되면 삼성이 망할 것인가. 이게 참 아이러니 한 것입니다. 일단 IPhone에 부품 판매를 제외하고서라도, IPhone이 나온후, 삼성의 단말사업부 매출은 엄청나게 증가하였습니다. 이전 Cell-Phone 시장은 Nokia가 장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모바일 시장중 SmartPhone시장의 비율이 매우 커지면서, 삼성은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IPhone의 비중이 매우 높지만, 그래도 Cell-Phone에서 손해본것에 비해 SmartPhone시장에서 얻는 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5. 선택
저도 선택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저라면 IPhone을 선택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IPhone같은 제품이 SK,KT,LGT와 같은 사업자의 생각을 바꿔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일년에 1000여개의 제품을 내는 회사의 제품과 CEO가 직접 Phone Interface design에 참여하여 만든 단하나의 제품과 비교하기 힘듭니다. 셋째로 Apple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무엇이가가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아주 사소한 것에서 감동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런것이 지금의 Apple을 있게 만든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6. 마침
Apple과 삼성 아직 갑과 을의 관계이고,
IPhone과 옴니아가 경쟁 관계이지만,
이런 뒷 이야기로 각기 다른 회상의 장점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대는 어떤 패러다임이 시장을 지배할 것인가 생각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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