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2주차 초짜입니다
얼마전 친구가 오유를 알려주는바람에 피방알바 하는내내 베오베 보고잇어요ㅠㅠ
오늘 150페이지를 돌파했답니다..
인실좆이라는것을 알게되엇습니다
제가 인실좆을 시전하게될줄은 몰랏네요ㅋㅋ
그런데약간 역관광당할거같습니다..
이야기 시작할게요
아 음슴체라는것도 있더군요
음슴체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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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누나들 나는 피방에서 알바하는 슴살꼬꼬마임
원래 야간인데 낮에 중고딩들이 화장실에서 담배피고 막
무리지어서 우르르 들어와서 자리차지하고 겜도안하고 남자애들 여자애들
막와서 떠들고 논다구하더라구..
원래 낮에근무하던 여자알바누나는 그런거 잘 터치못함..
그래서 여차저차해서 내가 주간을 맞게되엇슴
평소에 고딩들 우르르 화장실가서 담배피는데 완전 안개가 자욱함..
그러면 그동안 손님들은 화장실 갈생각도못하지ㅇㅇ
들어가서
애들한테 훈계좀했음ㅋㅋ
다행이 애들이 그리 나쁜애들은 아니엇슴..
그담부터는 올때 아이스티 한잔씩주고 그랬더니
애들이 싹씩하게 인사도잘하고 암튼 평화로웟슴ㅇㅇ
근데오늘 일이벌어짐
난 여느때와다름없이 카운터에서 폰으로 베오베를 쭉 역주행하고잇엇지
근데갑자기 전형적인 중딩양아치같은 패션을한 남자셋 여자둘이
(카파 험멜 추리닝ㅋ)
들어오더니 내가 평소에 귀여워햇던 초6 꼬마애한테 가더니
"야 00아 왜찔럿냐" 이러면서 둘러싸는거임..
뭔일있겟어ㅋ 베오베보면서 귀는 열어두고있었는데
세상에 어린것들이 욕을그렇게 상스럽게할수가없음..
피방에 초딩들 서든할때보다 실감낫음ㅋㅋ
중딩들이 여자들이랑 같이있다고 가오좀잡는지
그 초6애를 둘러싸고 시비를 트기시작함;;
대충들어보니 평소에 괴롭히다가 초6녀석이 어디에 일렀나봐
그래서 따지러온모양인데
가만있을려는데 이녀석들이 초딩의 뺨을때리는거임ㅡㅡ
좀전에말했듯이 여자랑있다고 가오좀 잡는모양임..
나는 그거보자마자 아 안되겟다싶어서
애들 싹다모아놓고 뭔일이냐고햇슴
그랫더니 그무리중 리더쯤되보이는녀석이
어색하게 웃음짓더니
"동네동생인데 별일 아니에요"
이러더라구ㅋ
바보가아닌 나는 당연 안믿었고
애들을 잘 타일러서 내보냈슴ㅇㅇ
걔네들 보내놓고 초딩녀석에게 뭔일이냐고 물엇슴
이녀석은 고맙단말도안하고 게임에열중함ㅠㅠ
뭔일이냐고 계속물엇더니
형들이 주기적으로 삥을 뜯는다고 함;;
엄마한테 일럿는데 중딩들이 왜일럿냐고 따지러온거여씀역시
근데 초딩녀석이 말을 제대로안하고 주의산만하고..
암튼 말을 제대로안함 귀찮다는듯이ㅋㅋ
내가 나이먹고 애들일에 괜히참견인가 싶었는데
같이있던 초딩친구가 다 얘기를 해줬슴
이 중딩녀석들은 자기 친구들에게 모두 삥을뜯고있다
도와달라
중딩녀석들은 담배도 핀다 이런내용ㅇㅇ
평소 남일에 잘 참견안하는 나지만 왼지모를 정의감에 그형들 번호아냐고햇슴
오늘삥뜯긴 초딩이 안다길래 불르라고했는데
이녀석 자꾸 안알려주는게아니겟슴?
주의산만하고 자꾸 게임할라그러고..
핸드폰 비밀번호 까먹었다그러고 이해할수없을행동을 보엿음
"너아까 핸드폰 쓰는거 다봤다.. 그냥 알려줘..보복이 두려운거야?"
라고말햇는데 계속 폰을 열고닫고
"아 비밀번호뭐더라.."
이러길 10분이지나고
아그냥 됫다하고 갈려는데
이녀석이 드디어 번호를 줌
바로 전화했는데 그의 이모가 받음
"지금 00이가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삥을뜯더라"
말씀드렸더니 금방 애데리고 피방으로 오겟다고함ㅇㅇ
집이 근처인지 엄청빨리왓음
커다란 아주머니가 들어오시고는 뒤로 아까 그 중딩중한명이 쭈뼛뿌뼛 따라들어옴
아주머니왈
"삼촌 그 애들어딧어?"
초면반말에 살짝 기분상한 나는 게임하고잇는 초딩녀석들자리로 안내했지
그리고 그냥 귀열어두고 베오베 보는데
대화내용이 가관임
아줌마가 중딩녀석에게
" 000 너 얘들 돋뺏엇어 안뺏엇어?"
"안뺏엇어"
"너희들 얘한테 돈 뺏겻어 안뺏겻어?"
"....."
ㅡㅡ
도와주려는 내가물어봐도 얘기안하는녀석이 잘도말하겟다
그러던중 중딩녀석은
"야 내가 돈뺏엇냐?"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녀석들 내눈치만보고 안뺏겻다고 함..
아줌마가 나를 이상하게쳐다봄
이러다가 나만 이상한사람될거같아서
"아주머니 어디 애들이 무서워서 말이나하겟습니까.."
하면서 "너희 아까말한거 다얘기해"
했는데 시원하게 얘기는못하고 계속 어물어물거림;;
아줌마왈
"이봐삼촌ㅡㅡ우리애가 뺏는거 봤어? 애들이 안뺏겻다잖아 왜그래?"
와나;; 세상에
그냥무시하고 중딩녀석에게 내할말함
"야 너희는 중학생인데 초딩돈을 뜯고그러냐 그리고 내가아까 본게있는데
지금딴소리냐, 아까는 죄송하다고 가놓고 지금와서 안그랬다고하는건 뭐냐"
라고 약간 언성높여서 얘기함
아무래도 아주마에게 반말듣는게 영 기분이나빠서 나도모르게 언성이 높아짐..
아줌마: "야000딱얘기해 어떻게된거야?햇어안햇어?"
그러던중 중딩이 눈물을 뚝뚝 흘림;;
와나ㅡㅡ..
결백하단듯이 "아나아니라고...."
이러면서 우는데 할말이없어짐
근데 눈물연기는아님;;내가 그녀석이라도 울었을거임ㅋㅋ
아줌마포스가 장난아니라서ㅋㅋㅋㅋㅋ
아..상황이 내가생각해도 좀 아님
삥뜯은 중딩녀석 결백하단듯이 울고
초딩녀석들은 말도제대도안하고 게임이나하고..
아줌마는 기세등등해서 나한테막뭐라함
"아니 뭐 제대로 알지도못하면서 우리애를 범죄자로만드냐,
너는(이제 삼촌이라고도안함) 저애들말만듣고 밤늦게전화해서 사람을 불러내냐"
아니 내가부른것도아니고..
아 이젠나도 초딩녀석 쉴드쳐주는건 둘째치고 나자신이 빡침
형이 도와줄려고이러는데 말도안하는 초딩도 야속하고..
기세등등한 아줌마 면상도 싫음..
"저기요아줌마, 아줌마가족이라고 감싸고만들지마시고, 제대로좀 물어보시죠
애들이 무서워서 말을못하잖아요"
이랫드니
"어디서 우리애를 범죄자로만드냐 경찰서가서 얘기할래냐,
명예회손죄로 고소.."
이런얘기를 하이톤으로 다다다다 늘어놓음
손님들 다와서 구경하고.. 쪽팔렸음
아니무슨 경찰이나오고 명예회손이 왜나옵니까..
진짜 괜히 남일껴들었다가 역관광당하는건 아닌가모르겟지만
그상황엔 너무빡쳐서
"아줌마 고소하시라구요 , 내일도아니고 나는여기서 일만하다가 가면되는데
이녀석들이 오죽했으면 제가 참견을합니까?"
나도막 언성높여서 말싸움좀했슴
그러다가 아줌마가 내일보자고 경찰서가서얘기하자면서 애데리고 가네요..
아나 짜증이납니다
초딩녀석들한테 너희들 말좀하지그랬냐니까 아무말 안합니다
이녀석들잘못도아닌데 무슨말을 하겠냐..해서
에효 담배하나피는데..
승질이뻗치네요.. 이제이미 제일이 아닌게아닙니다
너무화가납니다
그리고 10시땡치고 초딩들도 돌려보냈구요..
만약 경찰서에 진짜로 간다하더라도 나는 굴하지않으리
반드시 나와 초딩에게 머리숙여 사과하게 만드리라
그리고 나는 그녀석의 귀에 속삭이리
" 인생은 실전이야 좆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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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늘 저녁에있었던일닙니다
평생을 특별한일없이 살아온 저에게는
근 5년중 가장 스펙타클하네요
글재주가없어서 재미없고 길기만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음슴체도 제대로썻는지모르겟네요ㅎㅎ;;
연락처줘서 아줌마보냈고, 내일 연락한다니까
조만간 후기 올릴게요ㅠㅠ
저 이대로 역관광당하는건가요
cctv보면 직빵인데 저희cctv는 달려잇긴한데 찍히진않거든요..
그래서 아이스티 맨날빼먹지만..이럴땐 안좋네요
경찰서간다치면 할말없는데..
오유성님들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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