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맞벌이 가정 증가로 여성의 부담은 과중해지고 있지만 남편의 가사 분담 시간은 30분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인이 직업이 있더라도 남편이 가사일을 추가로 돕는 시간은 1분에 그쳤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8%로 여성 중 10명 중 5명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70년 39.3%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세 이상 여성의 취업 증가가 두드러졌다. 70년 당시 20대 초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2%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62.5%로 20%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20대 후반 여성도 30%에서 63.7%로 늘어났다. 또 60대의 경우 지난 1970년에는 14.8% 수준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28.3%로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 같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로 맞벌이 가정이 늘고 있지만 남편이 가사를 돕는 시간은 하루 24시간 중 30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벌이 가구 남편의 가사노동 참여시간은 32분으로 비맞벌이 가구 남성의 31분에 비해 1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과 가사에 들이는 시간은 맞벌이 가구 주부가 각각 5시간 14분, 3시간 28분으로 합칠 경우 8시간 42분으로 나타났다. 전업주부의 경우 일에는 5분, 가사노동에는 6시간 25분을 할애해 총 6시간 30분이 필요했다.

직업이 있는 주부의 경우 여가활동 시간도 전업주부에 비해 2시간 정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주부는 교제 및 여가활동에 5시간31분을 쓰는데 비해 일을 할 경우 3시간 21분으로 2시간 10분 차이가 났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부인의 취업여부와 관계없이 여가활동 시간이 4시간15분 ~ 4시간 17분에 달해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활동 중에는 음식준비 및 정리시간이 가장 많았다. 20세 이상 기혼여성의 경우 일 평균 3시간 23분 가량 가사활동을 하는 중에 음식마련에 1시간 54분을 썼고 의류관리에 47분, 청소 및 정리에 50분을 썼다. 또 집관리에 30분, 물품구입(쇼핑 및 장보기)에는 41분이 필요했다.

이 같은 가정 내외의 부담 때문에 여성의 야외 여가활동은 4년 전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에는 여가활용 방법으로 스포츠와 여행을 꼽은 여성이 3.2%와 11.6%로 나타났지만 지난해에는 3.6%와 9.2%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반면 인터넷 이용, 게임 등 PC관련 활동은 8.3%에서 13.5%로 늘었다.

한편 올해 여성인구는 2396만명으로 남성(2433만명)에 비해 7만명 가량 작았고 여성 100명당 남성인구를 나타내는 성비는 101.6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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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차별이라고 생각되는 것엔 기가 막히게 베유에 잘 간다면
그 반대는??

오유의 남성들은 여권신장 많이 되었고 이젠 남성들이 차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어린 소년들의 경험부족(?)에서 오는 환상일 뿐.
평등했던(?) 소년, 소녀가 사회에 나오는 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이 그어져 버린다는 걸
여자도 아닌 이들에게 설명한다고 그게 먹혀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