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따라 무지 날씨가..
쌀쌀한게..이제 정말..
가을이 다가오나봐요..^^
....갑자기 어디서 분위기 깨는 매미소리가..-_-
쿨럭..;;
=======================================================================
리수군.. 때는 고딩이학년 드디어 꿈에 그리던 수학여행을 가게 되어따..^^
수학여행 하면 뭐니뭐니해도 술이다..
물론 우리반 칭구들도 일인당 만오천원이라는 거금을 걷어서..
단체로 술과 안주를 구입해서 차에 실어따...
리수군은 딴반칭구들과도 2차술약속이 있으지라..-_-
그 칭구들과도 또 돈을 걷어 약간의 술과 안주를 구입했는데..
그만 담임쌤한테 들켜 소주 네병을 압수 당하고 말아따..
우울한 리수군..버스안에서 내내 맥주를 마시며 마음을 달래꼬..
콘도에 도착했을 쯔음..리수군은 얼큰하게 취해있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차만타고 온지라..(부산에서 출발..)
숙소에서 바로 짐을 풀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단합이 잘된 우리반..! 선생님의 조례가 끈나고 나가자마자..
마치 굶주린 야수처럼 냉장고에 있던 소주와 맥주와..
미리 들고온 후라이드 치킨 20마리와 함께 -_-....
서로 잔을 부디쳐 가며..쉴새 없이 벌컥벌컥 들어마시며..
즐기고 있어따...하나 둘씩 쓰러져 가고..
한 15명 정도만 끝까지 개겨 남은 술을 처리하고 있어따..
여기서 정신이 멀쩡한 놈은 별로 없어따..
그중에 한명인 리수군 당당하게 구석에서 맥주를 빨고 있어따..-_-
그러다가 어떤놈이 나한테 닭날개를 던지면서 우하하 하고 웃는것이어따..
열받은 리수군.. 닭다리를 집어들고 그놈 얼굴을 향해 강속구를 던졌으나...
,, 그만 옆에있던 다른 친구를 맞추고 말아따.._-
그날로..닭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날아다녔고..
우리의 소중한 친목을 다져떤 술판은 정말....개판이 되고 말아따..
닭튀김들은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맥주와 소주가 널부러 져있고..
그 사이사이에 엎어져있는 시체들...-_-
아직 그래도 조금 정신이 남아있는 리수군을 포함한 5명의 친구들은..
그것도 친구라고.. 그 시체들을 끌고 .. 침대에 눕펴줬다..
그리고 다정히 이불을 덮어주려는 순간...
"우웩.."
그 시체들중 한 칭구가 그만.. 자신의 오늘 저녁반찬을 확인하여따..ㅡㅡ;;
우리의 리수군 무슨 의도였는지는 모르나..
그 불순물들은 손으로 손수 주어 담어 변기에 버려따..-_-;;
그리고 침대 밑에 깔아떤 이불이랑 다 욕조에 담가서 물을 뿌렸따..
그리고 그친구의 저녁반찬에 스며들었던 옷도 손수 벗겨서 ...
알몸이된 친구를 덮쳤........을 리는 없고..-_-;;
다시 추울까봐 이불을 덮어주려고 할 찰라...
"우웩~"
그친구 또다시 자신이 먹어떤 통닭이 불쌍했는지....
통닭들을 다시 뱉어 내어따...진짜..통닭살들이 보여따..-_-(우웩..)
이제 침대 매트리스까지 친구의저녁밥이 스며들어꼬..
그나마 정신이 멀쩡한 친구5명은
"쓰뷀쒝끼" 를 연발하면서 거실로 나가따..ㅡ_
그래도 아직 칭구를 포기하지 않은 리수.. 그시체를 땅바닥에 눕히고..
매트리스를 뒤집어따..-_-v
칭구들은 나의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꼬..
나는 남은 불순물을 또 손수 손으로 담아 변기로 들고 가따..-_-
우리는 다음날 깨어나 처참한 우리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해따..ㅡ_-
우린 아침을 먹자마자 바로 짐을 챙겨 차에 타서..
그곳을 떠나따..
통닭들과 그 친구의 저녁밥이 스며든 이불은 치워졌겠지만..
아마도...
그 뒤집어놓은 매트리스는 지금쯤 ..
구더기의 서식처가 되어 있을지도...(-_-우웩...)
===========================================================================
지금 학교 다니면서 그친구한테 그 저녁반찬확인사건을 얘기하면서..
매점풀세트를 사달라고 하면..
그친구는 아직도 그 일을 기억을 몬한다면서..ㅠ.ㅠ
수학여행....누구나 한번쯤은 수학여행에 대한 추억을 있을거예요..^^
추천 잊지 마시거욤..^^
자신의 수학여행 추억담 리플로 얘기하자고욬..^^
내가 살앙하는 네이버 소년 ^^
<embedooo src=mms://211.233.13.183/~service/garam4/j1760112.wma hidden=true loop=-1>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