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을 자주 갑니다. 그중에 격었던 별 일을 몇가지 적어봅죠
지역은 조선소 있는 도시는 거의 다 가 본것 같네요
어디를 가도 똑같죠.. 더럽고 매너 없는거..
중국 출장 초반에 노래방엘 갔었죠
원래 한국사람들은 몇 곳을 지정 해 놓고 가는데 여긴 그냥 싼맛에 한번 가봤죠
기본이 150원 이래요 한화로 4만원 쯤 되겠네요
기본은 양주한병 과일안주...
세명이 앉아서 양주 따서 마시지도 않고 따라놓고 과일 안주는 손도 안댄상태에서
왠지..느낌이 이상해서 150원 주고 그냥 나가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서 나가려는데
덩치 2명이서 입구를 막는거에요 ㅠ 그러더니 계산서를 가져왔는데 4천원 내라네요 ㅋㅋㅋㅋㅋ
960,000원 정도 ㅋㅋㅋ "무슨소리야!! " 했더니
젖가락 놓은값 ,물값, 과일안주값, 아가씨 옆에 앉은값, 웨이터 값, 자리에 앉은 값,
룸 값, 물수건 값 또 머라더라 ㅋㅋㅋㅋ
우리는 40대 한분, 20대 중,후반 두명 이렇게 셋.,,
한판 붇을라고 일단 밀고 나갔죠...나가는 순간 어깨 6명 추가요~
고스라니 드렸죠 ㅋㅋㅋㅋㅋㅋㅋ젠장ㅋㅋㅋ
언젠가 한번 호텔에서 직원이랑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40대 짱깨한마리가 오더니 그 직원에게 저를 가리키며 " 이사람 한국 사람이에요? "하고 묻는거에요
그래서 그 직원은 그렇다고 하니까
그 짱깨가 저보고 " 멍멍 멍멍멍 " 이러는 겁니다 ㅎㅎㅎㅎㅎㅎ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제가 " 니하마 씽씽 고래다 쉬발련아 " 이랬죠 ㅋㅋㅋ
그때 금마 표정이 완전 물음표ㅋㅋㅋㅋ 이 나라가 위험한 나라라서 빨리 엘레베이터를 타고 텼죠
원래 중국이란 나라 뜻이 세계에 중심국가 라는 뜻이래요 ㅋㅋ 조또미친 ㅋ
좀 안좋은 동네에 갔을 때 입니다.
인근에 호텔이라곤 다 쓰러져가는거 하나 뿐이었죠
선택에 여지는 없었습니다. 근데..한번 중국가면 최소 15일에서 40일인데..ㅠ
방에서 업무보다가 커튼쪽에서 뭐가 자꾸 꼼지락 거리는거에요
순간 불길한 예감이 엄습했죠.. 설마...아닐꺼야..ㅅㅂ,,그럴리없어....ㅜㅠ
아니나다를까 커튼 밑으로 보이는 굵직한 꼬랑지...쥐가 나왔어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왘!!!!! 죤나커!!@! 저 첨봤어요 이렇게 큰쥐..아니 개쥐,,개만해요 쥐가 ㅋㅋㅋㅋㅋ
바로 로비로 뒷머리카락 휘날리면서 절력질주!!! 왘!!!ㅅㅂ끄,,,,,,
나: " 방 쥐가있어요" " 이거 존나 큰 문제입니다 " "방 바꾸기를 원합니다" ㅅㅂ 안되는 영어로
이렇게 말했음.
호텔직원: 별로 대수롭지 않은듯.." 응? 응?? 알았어요 잠시만 기다리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갖다주는지 암?
끈끈이 ㅋㅋㅋㅋㅋ 쥐잡는 끈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방에 설치했음 ㅋㅋㅋ
벽쪽에 tv 놓는 선반 치우니까 벽에 내 머리만한 구멍있었음ㅋㅋ 방을 바꿔도 의미가 없다는 소리지 ㅋㅋㅋ
그래도 어째든 결국은 방 바꿨음..
다른 호텔..여기도 위에 스토리랑 별 다를것 없는 상황이였는데
바퀴벌래 장난 아님.. 하루에 7마리 이상은 무조껀 잡고 자야함
한번은 자고일어났는데 세수할라고 보니까 볼에 바퀴벌래 한마리 쥐포 돼있었음 ㅠㅠㅠㅠㅠㅠ
저녁에 호텔 앞 BAR에서 맥주한잔 하다가 한국담배가 떨어져서 담배사러 편의점에 갔죠
다 짱깨담배 뿐이고 눈에 들어오는건 한국에서도 안피는 말보로!! 어쩔수 없어서 일단 두갑을 샀어요
알딸딸 했는데도 맛이 이상한거에요..그리고 앞에 재 부분이 하얗게 보여야 하는데 까만색인거에요
아.. 왜이렇지 생각했죠.. 다음날 또 한대 피우다가 하도 이상에서 자세히 살펴보니 필터부분에marboria......
ㅅㅂ.....
또 노래방엘 갔었죠.. 양주세병 가져와봐! 참고로 요센 중국이 한국보다 더 비쌉니다.
도시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양주 한병에 800원 정도 한화 150,000원 즈음으로 해두죠
갖고 왔는데 조명에 비친 색깔이 세병 다 달라!!! 오마갓!! 그래 우리에 조선족 웨이터를
다시 소환했죠..."동생 이거 색깔이 다 다르잖아 가짜 아냐? "
동생 왈: "아 형님~ 그래도 이건 덜 가짜임다. 이건 많이 먹어도 안죽슴다."
그래...고맙다..
호텔에서 아는 사람이랑 나오는데 어떤 프리티 걸이 말을 거는거에요
프리티 걸: "하이~ 어느나라 사람? "
우리: "오~우 잘 생긴거 보면 모르겠어? 당근 코리안이지"
프리티걸: " 나 한국사람 좋아하는데 맥주한잔 하실래요? "
우리: "우리 밥먹으러 가는중인데 우리와 함께 하겠어? "
프리티걸 " 콜! "
우리는 이게 웬 재수냐며.. 신나게 웃고 떠들며 밥먹고 맥주를 마시고 있었죠,..
근데 문이 열리더니 영화처럼 험악한 산적 4명이 들어옴..칼들고 ㅋㅋㅋㅋㅋ
나무 탁자였는데.. 칼 꽂음...
산적대장: "@#$@#$@#$@#$@#$@#$" 무척 화가 나 있음.
우리: "뭐라는거? " 여자한테 물었음
프리티걸: " 내 남친"
우리: "......................................"
프리티걸: " 나랑 같이 술 마신값 내놓으래"
우리: "........................ 얼마? "
프리티걸: " 8천원 " 한화로 190만원 육박하는 금액
우리: " 돈없는데 "
프리티걸: " 죽인데 "
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동료는 포로가 되어있고 갂아서 3천원 뜯겼음.
중국에서 먹을만 한게 중국식 샤브샤브가 있음..
어딜가도 재료들은 다 거기서 거기고 생긴것도 거의 비슷하죠
그 중에 한국 오댕이랑 비슷한 동그란 모양에 어묵이 있어요
그거 먹을라고 펏는데 앙증맞은 애기바퀴벌래가 반쯤 묻혀있는게 아니겠어요 ㅋㅋㅋ 봉인당한거지 ㅋㅋㅋ
너무 역겨워서 직원불러서 보여줬더니 이건뭐.. 표정하나 안변하죠 ㅋㅋ
미안하다 어떻다 말도없이 그냥 그 접시 가져갑니다..
그리고 똑같은거 다시 가져옵니다ㅋㅋㅋ
업무적으로는 더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 많은데 이해가 잘 안되실까봐
업무 외적으로만 적어봤습니다.
이밖에도 많은데 생각나는것만 적어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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