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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못만들어서 1년반을 눈물을 머금고 기다려 만들었더니 너무 맘에 듭니다. \(^ㅇ^)ノ
까메오 출현하신 어머니의 손입니다. 제가 찍기엔 구도가 심히 안좋아서..ㅠ
시큼해보이지만 생각보단 맛이 괜찮았음. 역시 없으면 음슴체 안쓰니까 어색한 오유인 -_-)a
크기가 초큼 들쭉날쭉함.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귤이 전부 떨이로 '1000'원에 산거라 크기고 맛이고 집어치우고 그냥 양보고 샀음 ㅎ
츄릅.. 침떨어짐
다시한번 등장한 마더's 핸드.
귤쨈을 만들땐
1. 통으로 만듬
2. 껍질째로 두들겨서 무르게 만듬
3. 반을 가름
4. 칼, 또는 다짐기로 적당히 다짐
5. 믹서기로 감
6. 믹서기로 갈고 거름
다 조금씩 느낌이 다름. 전 보통 2~4번을 애용함. 1번하면 유자차처럼 차대용으로 쓰기 매우 좋음. 이번엔 3~4번 사이로 만들었음.
한바탕 깐게 이것. 뭔가 적어보이는거 같은데 사실 첫번째 사진에 나왔던 양X2 임. 적당히 많음.
여기서 겉에 붙어있는 하얀걸 때냐 마냐도 살짝 갈릴수 있음. 투명하고 깔끔한 쨈을 원한다면 최대한 제거하고 좀 씹히는감이나 차를 만들땐 살짝 남겨두는게 좋음. 식빵에 바를용도로 쓸거같으면 남겨야함. 머핀이나 케잌에 살짝 찍어먹는거면 깔끔한게 좋음.
일단 끓임. 무른건 반을 갈랐고 딱딱한건 다짐기로 살짝 다졌음. 깔끔하게 할땐 이상태에서 거름기로 즙을 계속 빼도 좋지만 귀찮음. 그냥 갈아 쓰는게 편함. 한국인의 종특 쿠킹법인 '적당히' 끓여줌. 바닥부분은 탈 가능성이 있으니 중간중간 저어줘야함. 센불에 자주 젓는 방법이 있고 중불에 덜젓는 방법이 있는데 취향대로 하면됨. 필자는 초반엔 센불에, 뒤에는 약불에 했음.
대충 흐물흐물해지면서 물이 좀 나왔다 싶은정도면 됨. 오징어 초회같은 느낌?
잠깐 정신줄을 놨더니 덩어리가 죄다 없어졌음... 이러면 차 대용으론 못쓸탠데 ㅠㅠ
☆ 최근엔 쨈을 만들때 레몬즙, 소금, 버터등등을 쓰거나 다른 과일을 첨가하는경우가 있으나 필자는 설탕만 썻음.
(Radio) Counter-terrorist : Fire in the Sugar!
1. 쨈은 1(귤) : 1.2(설탕)
2. 차는 1(귤) : 0.7~0.8(설탕)
취향은 존중해야 합니다.
귤쨈을 만들면 항상 까만게 올라오는데 선물할거면 걷어주시고 오유인은 SOLO or GAY 니까 그냥 냅둘거임.
하얀거품 자주 올라옴. 걷어서 싱크대에 투하!
매우 진득해 보이지만 실제론 그냥 거의 물수준이었음. 설탕을 적게 넣었나...-_-
양조절에 실패하면 졸이는 수밖에 없음. 땅땅땅 빵! 하고 만들거면 1~1시간 반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고, 양도 많고 실수를 연발하면 3~5시간까지 걸릴수 있으니 주의해야함.
끓이는 도중이니 농도가 조금 끈적거리는 정도가 되면 이제 더 졸여야 할지 말지를 결정해야함. 필자는 이번에 쨈을 만들거라 좀 오래 졸여서 공기방울이 올라와 터질때 주변에 파편이 튈정도가 되면 완성임. 만약 파편이 안튀고 물처럼 튀면 만들고나서 뼈와 살이 분리되는 귤쨈을 볼수 있음.
☆ 아무리 자신있는 요리를 하더라도 항상 정성을 들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쳐다봐야함. 피곤한 상태에서 만들어서 중간중간 쉬었더니 농도를 잘못맞춰서 조금 오래졸였음..오래졸이면 색이 점점 어두워져서 보기 않좋음 T^T
내 쨈통 어디갔음!
원래 선물용하고 제가 먹을용도로 담을 용기를 따로 뒀었는데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아서 제껀 락X락 통에 넣어버렸음.
사진에 보이는 국화차는 훼이크.
수제는 안훼이크.
요건 선물용. 누구 줄지는 아직 안정했음.
요건 GAY를 위한 프랜들리용. 마침 빠른생일 친구들이 많아서 잘됬음. 다주기 힘드니 운좋은 GAY가 먼저 받아갈거 같음.
이거 올리기 2시간전에 누가 술사준다고 불러서 그GAY한테 오른쪽꺼 줬음. 인증샷이 없네..ㅠ
요건 내꺼. 근데 왠지 좀 적은거 같은데.. 1년 먹어야 되는데..
사실 아직 남았음. 또 해야함...ㅋㅠㅠㅋ
초큼 늦었지만 오유인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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