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이네요.
말로만 듣던 홍콩을 가면서도 돈이 없어 그냥 똑딱이만을 들고 갔습니다.
아직도 한이 되네요ㅠㅜ
정말 재밌고 화려한 도시예요.
그런데... 제가 추천드리는 홍콩여행은 여행지가 많은 곳도 좋지만,
관광객들이 별로 없는 곳에서 진짜 홍콩을 맛보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오늘 너무 여행이 동해서 예전 여행갔던 사진들을 돌아보며 달래고 있는 중입니다ㅠ
홍콩은 정말이지 어둡기도하고
밝기도 하고
활기찬 도시예요.
한가로운 공간도 함께있구요...
참 신기한 도시죠.
결혼 사진을 찍고있는 신부가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들었지만....
핀이 안맞았네요ㅠ
홍콩의 밤은 정말 화려한편인데요...
스타의 거리에서 보는 레이져쇼가 정말 유명한데, 유명한 것 치고는 별로 재미는 없었어요.
오히려 야시장쪽이 훨씬 즐겁다는...ㅋ
아. 란콰이펑의 펍에서 술마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홍콩섬은 고층빌딩들로 참 유명하지요.
그중에서도 Bank of China 건물이나 HSBC건물 그리고 리포센터는 건축을 조금 아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다 들어봤을 만한 건물이예요. 정말 아름답죠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홍콩이 아파트가 더욱 고층이고 엄청 밀집되어있어요.
우리나라보다 홍콩이 먼저 자본주의화 되었죠. 그리고 금중심의 화폐에서 찍어내는 화폐로의 전환이 아시아 국가중 가장 빠른 편이었어요. 그래서인지 화폐도 세 은행에서 발행하는 세 종류죠...
그런 역사가 있다보니 금융거래가 활발해지고,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로까지 발전을 하였죠. 하지만, 실체가 없는 돈은 살인적인 물가상승을 부추겼고, 아파트라는 공동주거의 형태는 그들이 가진 높은 땅값의 대책같은 것이었죠.
고층빌딩은 그들의 선택이 아닌 거의 필수였다 보입니다.
어쨌거나 정말이지 우리나라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조밀하게 모여있는 아파트들이 많답니다.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그밖에 홍콩은 참 재미있는 것이 많았어요. 범선도 있고...
그 유명한 에그타르트 같은 먹거리에...
도심보단 휴양지로 알려진 홍콩섬 남부의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불리우는 홍콩대학교까지...
참 재미있는 곳이예요.
(홍콩대학교 놀러가시는 분은 각오하세요. 학교가 호그와트같아요. 전 걸어다니는 네비게이션 소리를 들을 만큼 길치가 아닌데 저기선 헤메었어요... 구글맵 켜고 댕겨도 어쩔 수 없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여행의 백미는 야시장 투어!
하아.. 글을 쓰고보니 여행가고싶네요...
요즘 홍콩이 특가로 많이 나와서 이십만원 내외면 비행기 티켓을 왕복으로 구할 수 있데요~
짧고 굵게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갈때 저도좀 델꼬...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