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엄청나게 빡쳤던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전 담배냄새를 굉장히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제 앞에 길담배하는 사람 있으면 거리낌 없이 입밖으로 쌍욕할 정도로 싫어해요.
그래서 담배냄새에 엄청나게 민감해요.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 제일 먼저 냄새를 맡을 정도로요.
오늘 점심에 주방 안에 있었는데 담배냄새가 나더라고요.
혹시나해서 남자화장실 갔더니 조금 전에 들어간 아저씨가 담배를 피우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
아시다시피 화장실 금연구역입니다.
특히 식당/카페 이런데는 다 금연구역으로 정해져 있어서 과태료도 부과되고 경고 스티커도 두세개씩 붙여놨어요.
근데 거기서 담배피우는 새끼가 하나씩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환장ㅋㅋㅋㅋㅋㅋ
흡연구역이 없는것도 아니에요.
테라스에 재떨이 놓고 피울 수 있게 해뒀습니다.
근데 왜 굳이 화장실에서 피우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허 참 나
가서 "여기서 담배피우시면 안돼요. 사진찍어서 신고합니다." 하니까 예,예, 하더라고요.
하ㅋ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
한참 후에 나와서는 아까 여직원 누구냐고 찾더니 저보고 대뜸 큰소리를 치더라고욬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담배를 피웠으면 담배 피우지 마세요 하고 곱게 말할것이지 신고? 신고 하세요! 내가 뭔 잘못을 했다고 말을 그따구로해
이지랄ㅋㅋㅋㅋㅋ하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는데 카페 이미지나 서비스 이런거 생각해서 꾹 참고 죄송합니다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요!
사과하니까 더 큰소리로 뭐라뭐라 하는데 사장님이 보시다가
손님! 화장실을 금연구역입니다. 저희가 그래서 경고스티커도 붙여놨고요. 손님은 과태료 10만원만 내면 되지만 저희는 150을 내야합니다.
하니까 그 아저씨가
아니 그럼 말을 곱게해야지. 내가 뭐 그렇게 큰 잘못을 했습니까? 신고하세요. 내가 딱지 끊으면 되지.
하......이게 무슨 개같은 논리세요.
계속 말을 곱게 하래요.
제가 무슨 못할말 했습니까?
화장실에서 흡연은 법으로 금지되어있고,
먼저 법을 어긴건 저 아저씨 아닌가요?
제가 무슨 하인이라도 됩니까?
카페 직원이면, 식당 직원이면, 아니면 어딘가의 직원이면 무조건 상냥해야 하나요?
저희 매장은 구조상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면 냄새가 30분 이상 남아서 안빠지는 구조입니다.
다른 손님께 클레임이 들어온 적도 여러번이구요.
제발 화장실에서 담배좀 안피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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