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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252503
    작성자 : sdhch477
    추천 : 2/6
    조회수 : 990
    IP : 68.207.***.168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5/06/29 16:30:04
    http://todayhumor.com/?humordata_252503 모바일
    삼류 소설 death or survive(DOS)[4](짤방)
    3편 링크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humordata&no=252362&page=7&keyfield=&keyword=&sb=

    여기 저작권은 전부다 내꺼 !!

    짤방은 쭉 뻗은 각선미 *-_-* ㅋㅋ
    ----------------------------------------------------------

    나와서 거리구경이나 했다.

    가끔가다가 한국연예인의 사진,만화케릭터가 있었고 영화관에는 한국영화나 자국영화, 미국영화 등등이 있었다.종종가다가 한글이나 영어로 된 간판, 글도있었다.

    전체적으론 그냥 평범한 대규모 도시이지만 거리의 시민들, 노숙자 등을 보니 내가 4살때 당시 한국의 모습 같았다. 그땐엄마아빠도 빈부격차 때문에 힘들었었다.

    도시형태는 중간에 커다란 HYH 소프트웨어 라고 적힌 타워를중심으로사방으로 뻗은 방사형도시 같았다.

    'PDA에 지도같은건 없어??'

    '-죄송하지만 지도는 500포인트 이상이되어야 업데이트 됩니다. 포인트를획득하는 방법을 적을 사살하는경우 15 포인트, 시민을 사살할 경우 10포인트, 경찰을 사살할 경우15포인트가 부여됩니다. 현재상태로는 GPS시스템은 가능하지만 지도는 아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샒 야 너 나는 바보다! 라고 외쳐봐.'

    '-죄송합니다. 답변해드릴수 없는 질문입니다-'

    또라이군...

    '근데 플레이어어하고 시민은어떻게 구별하냐?'

    '-플레이어는 이마에 눈에 띄게 팀번호가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팀 번호를 볼수 없게 됩니다.-'

    흠... 진짜 거울을보니까 이마엔 아무것도 없다.

    '근데 이 PDA의 번호응 어떻게 알아??'

    '-귀하의 등록번호 입니다.-'

    난 지하철표를 끊고 지하철에 하루종일 앉아있었다.

    배고파서 비상식량을 꺼내먹었다.

    '게임기능은 되냐??'

    '-죄송합니다. 답변해드릴수 없는 질문입니다-'

    '썩어빠졌군'

    난 목적지 없이 지하철에 우두커니 앉아 날이 저물기까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풀어나가야 할지 생각해봤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다. 일단은 지하철에서 나와 행동을 해야 할것 같았다.

    난 길을 걸으면서 사람이 많이 없는 골목길을 찾았다.

    이 가상도시는 골목길은 금방 찾을수 있었다.

    난 근처에 좀 허름해보이는 3층 건물의 옥상에 잠복해서 근처를 둘러봤다.

    '삐삐삐'

    응?

    난 PDA 를 열었다.

    '-플레이어들은 reforcing 될때 대부분 골목이나 도심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거 좋은 소식이군'

    게임을 시작한지 꽤 된것 같았다. 어둑어둑 하던 하늘은 금새 깜깜해지고 난 옥상에 버려진 나무 판자들과 플라스틱 파이프, 각목 그리고 큰 비닐 천막으로 대충 엄폐물을 만들어 어깨와 얼굴을 가린채 내가 지냤던 골목길을 주시했다...

    나하고 나이가비슷해 보이는 고딩3명이 무리를 지어 내가 잠복한 3층건물 바로 밑에 방범등 아래에서 담배를 물고 서로 이야기하는 모습이보이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어두워 지기전에 어중생인지 여고생인지 알수없는 여학생 둘과 스쿠터를 타고 지나가던 아저씨, 주부로 보이는 사람 밖에 못봤다.

    우두머리로 보이는놈은 왜소한 체격에 키는 160~170 정도 되어보였다. 그리고 다른한놈은 키다 약간더 작고 제일 뚱뚱한녀석은 키가 나하고 비슷할것 같았다.

    근데 저쪽에서 나와 비슷한 조끼를 입고 청바지를 입은 플레이어 한명이 지나가다가 그 고딩들하고 시선이 마주쳤다.

    방범등아래로 이마에 세자리의 숫자가 써있는걸 볼수 있었다.

    그는 모자를 썼지만 이마에 있는 숫자는 모자를 뚫고 나와 있었다.

    이게 게임이란거군...

    내가 처음본 플레이어 팀 숫자는 225다.

    보아하니 큰형보다 약간 나이가 많아보이는 직장인 같았다 덩치나 키 면에서 그고등학생들에 비해 상당히 컸다. 신장이 2미터는 그냥 넘을것 같았다.

    그 플레이어는 그냥 지나치는 척 하다가 커다란 주방용 칼로 보이는 물건을 조끼속에서 꺼내 방범등 아래에있는 고딩중 제일 덩치가 커보이는 놈의 목뒤를 찍어내렸다.

    그러자 쬐끄만 두놈은 놀라 달아났다. 그는 쫓아가서 한놈은 잡았지만 한놈은 놓쳤다.

    그는 비명지르려는 입을 틀어막고 목덜미에 칼을 박았다.

    엄청 숙련된 솜씨로 아무말 없이 고딩 둘을 제거하고 그들의주머니와 지갑을 뒤져 돈과 라이터, 작은 잭나이프를 챙기고 그 두고등학생의 살인 흔적을 최대한 숨기기 위해 그들의 바지를 벗겨 상처난 부위에 대충 묶고 시체를 대형 쓰레기통에 넣었다. 이미 바닥에 있는 핏자국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문질러 버렸다.

    진짜로 고요하고도 순식간에 일을 처리했다.

    진짜 놀라운 뿐이었다.

    '오 이런 쌞 플레이어들 왜 이렇게 고수들만 모였냐?? 그럼난 우째라고? 진짜 치밀하네 ...'

    앞으로 저런 인간병기들과 맞설 생각을 하니 한숨만 나왔다 ...

    "호오 고삐리주제에 좀 노는놈들이었나보군... 돈이 꽤 되는데??"

    그 플레이어는 자기가 챙긴 돈을 세어보고 가던길을 간다.

    '-삐삐삐-'

    '헐 왜 하필 이때!!!'

    "누구얏?!"

    그 플레이어는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

    내가 있던 건물쪽을 훑어보더니 방범등넘어 자신이 가던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와 내가 시선이 마주쳤는데도 운좋게 내가 있었던 건물을 훑어보다가 이내 포기했는지 갈길을 갔다.

    후아~ 뒈지는줄 알았네

    '-시민을 사살할 경우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사살한 흔적을 없애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기를 구할수 있는곳은 조직의 암시장이나 사냥용 총기를 판매하는 총포점 또는 노획으로 구하실수 있습니다.-'

    '흠 그렇다면 안면을 가리기 위해 내일 해가 뜨면 마스크를 사야겠군...'

    잠이 온다. 잠시 눈을 잠시 붙여야겠다.

    얼마나 잤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깜깜하다. 자기 전에는 긴장했던 탓인지 머리가 깨질듯 아팠고 피곤해서 잠이쏟아져 왔었지만 지금은 말끔히 나아졌다. 개운하다.

    '내가 얼마나 잤지??'

    시계를봤다.

    밤12시 45분쯤에 잤었는데 지금 시간은 밤1시 10분 정도밖에안되었다.

    '-삐삐삐-'

    '-현제 이 게임내에서는 설정상 귀하가 20분 내외로 수면을 취하면 컨디션을충분히 되돌릴수 있게 설정해놓았습니다.-'

    '흠 이번건 맘에 드는군... '

    나는 밖을살펴보기 위해 엄폐물 사이에 눈을붙여 밖을 살펴보았다.

    여전히 어두컴컴하고 인적이 없이 주황색 빛을 발하는 방범등만이 쓸쓸하게 길을 밝힌채 버티고 있었다.

    아까 그 플레이어가 일을 저지르고 나와 눈이마주친뒤 왠지 불안했다.

    '여기가 언제까지 안전할지 보장할수 없으니 일단 나가서 다른곳을 찾아보자.'

    난 여기서 비닐천막을 가방에 집어넣고 휘두르기에 적당한 크기의 짜리몽땅한 쇠파이프를 하나 집어들고 그건물에서 빠져나왔다.

    썩은 음식쓰레기의 쾌쾌한 냄새와 특유의 비린내때문에 피냄새라곤 하나도 나지 않았다. 전봇대, 벽에 묻었던 핏자국도 다 없고 바닥에 있던 핏자국은 음식물 쓰레기에 의해 희석되어 아무런흔적이없었다.

    '큭큭 더럽게 치밀하군. 덕분에 하나 배웠다.'

    난 아까 그 플레이어가 갔던 반대방향으로 갔다.

    난 가다가 좁은 샛길쪽으로 갔다. 근데 거기 정체모를 사내 둘이가있었다.

    '앗!!아까 반대방향으로 갔던 녀석이 어떻게 여기에??'

    근데 옆에있던 사내도 번호가 225였다. 젠장 2:1로어떻게 상대하라고!

    난 쇠파이프를 든 손에 힘을 주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가되질 않았다.

    난 잘해봐야 2미터 될까말까 하고 몸무게는 90kg 도 안되는데 하는데 저 사내 둘은 2미터는 그냥 넘을것 같고 덩치도 보아 120kg 는 그냥 넘을것 같았다.

    그리고 아까 봤던것과 같이 순발력과 스피드를 봐서도 내가 절대로 불리하다.

    씨팔... 도망가봐야 도와줄사람이라도 없고... 아까 지하철에서 내가 왜 골목길로왔는지 후회막심이다...

    "야!"

    "ㄴ..네?(공포심과 압도감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존댓말을 했다.)"
    sdhch477의 꼬릿말입니다
    솔로연방 육군 첩보 보안국 제 73 방법항공대 17번기 소속 sdhch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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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6/29 16:46:55  211.202.***.137  비타민C
    [2] 2005/06/30 05:09:48  22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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