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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 : 백담사에 가계신 전두환 씨가 이런 말을 했어요. 내가 차라리 청와대에서 죽어서 나왔다면 이런 모욕은 안당했을 것이라고 했는데, 박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던 부정적인 시각을 갖든 정권을 혼자 가지고 계셨다는 점에서 독재자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 못할텐데 그 독재자가 권력을 스스로 포기하고 나온 일이 과연 있었는지. 또 나온 후에 어떤 말년을 보냈는지. 이런 점을 생각해 볼 때 과 연 박 대통령이 최규하 총리든 누구든 후계자로 지명하고 물러나셨을 것을 결심하셨을까 하는 의문을 제가 갖는데요.
박근혜 : 아, 그거는 분명해요. 아버지는 물러나셔서 좀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고 굉장히 소망하셨어요.
박경재 : 제가 말씀을 끊어서 안됐는데, 장소가 어디든, 질문이 좀 심하더라도 용서하세요. 평화롭게 지내실 수 있었다고 보시는지요? 국민들의 저항, 이런 것이 없다고, 역사의 가정일 뿐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근혜 : 아버지가 물러나셨는데 국민이 저항을 한다구요? 왜 국민이...
박경재 : 물러나서 평안하게 계시고 싶었다고 했는데, 그 동안 그러니까 그것이 79년이 됐던, 80년 이 됐던 그냥 10.26이 없이 사시다가 물러났다면 그동안에 박 대통령이 걸어온 길에 대한 국민적 비판 내지 저항 때문에 평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박근혜 : 그동안 10년동안 너무나 왜곡 일변도로 아버지와 아버지가 하신 일을 깎아 내리려는 세월만 살아 오셨기 때문에 그것만 보셔서 온통 국민이 아버지를 독재자로서 미워하고 그런 걸로 생각을 하고 계신데 제가 여기서 실제 추모영화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나 묘소를 가보거나 또, 새마을 지도자 기타 많은 분들을 만나볼 때 아버지 어머니를 추모하는 국민의 마음은 참 굉장히 지극하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가 있어요. 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서 일하고 나오신 부모님께 아! 그때 어머님은 안계셨으니까. 아버님께 우리 국민이 악인들이예요? 왜 그렇게 저항을 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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