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조립같은 건 컴맹수준이고
검은나라 같은 데서 이것저것 시감같은 거나 보면서
아이쇼핑이나 즐기는 그런 유저입니다.
그런데 부모님 컴퓨터 알아보면서 봐서는 안 될 영상을 봤는데요..
오!! 내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그 케이스다! 라는 느낌이 팍..ㅠㅠ
하루동안 고민하다 결국 신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질러라"
결국 일욜 새벽 2시에 결재했어요..
색깔은 위 사진같은 블랙/골드 밖에 없다고..
지금쯤 타이완의 장인들이 열심히 만들고 있겠죠..
제작에만 15시간이 걸린다는데..
문제는 제 PC사양이 그래픽카드 빼고는 저 분을 영접하기엔 너무 누추한데..
CPU: 제온 1231V3
램: 삼성 16G
VGA: 조텍 980TI AMP!extreme
메인보드 : ASUS H97 PLUS
ssd: adata 256G
하드 : 시게이트3T
파워 : 잘만 ZM700-LX
케이스 : 브라보텍 스텔스 LX
요렇게 있는데요..
케이스 오면 마치 신혼집에 혼수 채워 넣듯이 겨울까지 하나 둘 채워 둘 생각이에요.
적어도 블랙-골드로 깔맞춤이라도 하고 싶거든요.
저 CPU쿨러 대신에 노란색 수냉으로 가고싶고
노란색 방열판이 있는 램이나 X99계열의 보드 좀 추천해 주세요...
검빨 인테리어는 많이들 하시는데 노란색 인테리어는 어케해야할지 난감하긴 하군요.
(하긴 조립도 못 하면서 일을 저지르긴 했군요..어케든지 해 봐야죠..)
나중에 케이스 도착하면 개봉기라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