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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단일화 토론방송을 본 50대 남성이 후보 단일화를 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숨졌다.
22일 오후 5시 1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유모(53)씨가 ‘단일화를 해 달라.’는 유서와 플래카드를 남긴 채 뛰어내렸다. 유씨는 투신하기 전 짧은 유서와 가로 50㎝, 세로 6m의 플래카드를 베란다에 내걸었다. 플래카드에는 ‘두 후보님께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유씨가 남긴 유서에는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뜻을 모아주시고 한 분은 수레를 끌어주시고 한 분은 밀어주시면서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주십시오. 땀을 흘려 일하고도 힘들게 살아가는 농민을 보살펴 주십시오.”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은 유씨가 지난 21일 밤 두 후보의 단일화 토론방송을 본 뒤 다음 날 소주 2병을 마시고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1230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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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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