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30분경에 수원 창룡문 사거리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제차는 저기 우측에 서울이라고 써져있는 1차선에 있었구요.

상대차는 오산이라고 적힌 2차선에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직좌인 차선에서 직진을 하려고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상대차량은 2차선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하며 들어와서 제차를 들이받더군요...

보시다시피 저런 상태로 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보험회사에서도 저런 상황이면 상대과실이 9 제 과실이 1 정도일 것 같다고 하더군요.

(상대) 9:1 (저)

그렇다면 다행인데.....문제는 차선에 있습니다.

좌회전 차량은 많지 않은 상황이고 직진 차들이 많은 곳입니다.

헌데 공사를 한창 하던 시기에는 저렇게 차선이 그려져 있었는데

지금은 서울이라고만 적혀있고 위 사진처럼 좌회전 표시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4~5미터 뒤에는 첫번째 사진처럼 저렇게 직좌표시가 되어있고

교차로 진입부근에 바로 위 사진처럼 좌회전만 표시가 되어 있는 겁니다.

허면 저 차선은 좌회전 차선인가요? 아니면 서울로 가려면 좌회전을 해야한다는 표시일까요?

워낙 사고가 잦은 부근이라 렉카차들이 근처에 서있다가 부리나케 달려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운행중이던 차선이 직좌가 아니냐고 물으니 직좌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왔고 직좌차선이 아니냐고 제가 또 물으니 직좌라고 대답을 했구요.

그런데 보험회사에서는 저는 좌회전차선에서 직진을, 상대방은 직진차선에서 좌회전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전 그냥 제차선따라 갔을 뿐인데....

경찰서에 문의를 해봐도 현장에 나가봐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불안하네요....

만약 5:5 과실로 나오면 다시 차선이 맞게 그려져 있는 것인지 어디다가 어떻게 따져야 하는 걸까요?

아직 과실이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상대운전자는 아줌마였고....제가 한말은

"지금 직진차선에서 좌회전 하신거죠? 다치지는 않으셨어요?"

이렇게 물으니 싸가지 없는 말투는 아니었지만

"제가 깜빡이 넣고 간건데....지금 정신이 없으니 모르겠어요. 보험회사 불렀으니 그때 이야기해요."

라고 하더군요....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사고가 났으면 상대방 안부라도 한번 물어봐야 기본은 갖춘거라 생각하는데....

무튼...

1. 차선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2. 과실에 대한 부분에 불만이 있을 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3. 오른 무릎을 핸들밑쪽에 살짝 박아서 약간 아프기는 한데...대인도 접수를 해달라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