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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5226
    작성자 : ○㉠H불ㄱ┣
    추천 : 2
    조회수 : 306
    IP : 66.125.***.13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03/08/25 12:55:06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5226 모바일
    ★-엄마한테 말안한 비밀몇가지들-★
    엄마..

    엄마는모르실꺼에요ㅠ_ㅠ

    태어나서부터 저한테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엄마는 모-두다 알지 못할꺼에요..

    먼저..제손이 엘레베이터문이 열릴때 들어가는틈사이에 껴본적이 있던것 아시나요..?

    전 엄마한테 말 안했으니 당연히 모르실꺼에요ㅠ_ㅠ

    그때..정말 무서웠어요..

    언니랑 저랑 저희 10층에 살때..엘레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가던 중이었어요..

    그때 아랫집 9층아저씨도 타고계셨었죠..

    1층.2층.3층.4층.5층..........9층..

    9층아저씨께서 내리실 차례셨어요..

    전 그때 문옆에 서있었고..언니랑 아저씨는 벽쪽에 기대 서 계셨었죠..

    문이 촤르르르르륵 열리는순간..

    제 손은 아무생각없이 엘레베이터문에 부터있었고-_-;;;;;;;;;;

    문이 다 열림과 동시에 전 제 손을 엘레베이터문이 틈사이에 들어가있곳에서 발견을 했죠=_=''

    제손이 그 틈사이에 들어가 있는거에요ㅠ_______ㅠ!

    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이걸 어떻함니까..겁먹은 저는 손을 뺄래도 안빠지고..그자리에서 울기시작했죠..ㅠ__ㅠ

    근데..그 남자분이 그렇게 우리가 좋아하던 9층 '아줌마'가 아니라 그 남편분이다 보니..

    그렇게 아줌마를 좋아했는데..(역시 부부여도 다른가 보져ㅠ_ㅠ(

    절 냅뚜고 그냥 저벅저벅 집으로 문 딱~열고 절향해 씨~익 웃으시더니 들어가시데요!!!!!!!!!!!

    하하하하하..만약에 그렇게 하셨담 그 아져씨 지금 이세상에 안계셨을껍니다..흐흐흐~ㅋ=_=ㅋ

    아무튼..역시 그렇게 우리가 좋아하던 착하셨던 그 9층아저씨께서 절 향해 오시더군요+_+

    일단 문닫치는 단추를 눌렀나 안눌렀나는 기억이 안나요..

    아마 제손이 아플까바 안누르셨거나..손이 들어가 있어서 눌렀는데도 안닫쳤을꺼에요..ㆀ

    아무튼..그 아저씨께서는 제손을 잡고 빼보려고 안간힘을 쓰셨고..

    몇분동안 고생을 한 후에야 제손은 무사히 잘 빠져나올쑤있었죠>_<//

    저와 언니는 감사하다고 말한뒤 10층으로 올라와서 내렸어요..

    근데 전 손도 앞으고 놀래고해서 복도에서 자꾸만 눈물이나오길래 그냥 우러제꼈어요..

    그러다가 간신히 울음을 멈추기로 마음먹고..

    그렇게 울다가 들어가면 엄마가 걱정하실꺼란생각에 퉁퉁부은손에도 불구하고..

    전 들어가서 아무렇지도 안은듯 행동했죠..

    언니한테도 물론 절대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구요..

    근데 그 얘기를 여태까지 안한것 같네요..ㅋㅋ..

    이제야 추억이 됫지만..그때 저 증말 무서웠어요ㅠ_ㅠ

    엄마 손이 엘레베이터틈사이에 꼈다고 생각해보세요=_=;;

    그때 생각나는건 갑짜기 엘레베이터가 움직이는데도 못빼서 손이 뚝 짤리지는않을까-_-ㆀ

    에휴~그래도 엄마 걱정안시켜드릴려고 말안했으니깐~칭찬해주세요~.....-_-...(머리쓱쓱ㅋㅋ) 



    그리고..제가 엘레베이터에서 실수하신것은 아시나요..?

    그것도 모르실꺼에요ㅠ_ㅠ

    제가 쪽팔려서 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고 정말로 신신당부를 해놨으니깐요..ㅋㅋ..

    그 실례가..바지에 오줌싼거였다면..정말 다행이죠..-_-;;;;;

    근데..그게..오줌도아니고..뭔지아세요..?

    크흐흐흐흐흑..이건 정말 글쓰는것인데도 쓰기 정말 민망하네요..

    물론 제가 누군지 아-무도 모르겠지만..그래도 쪽팔린건 왜인지-_-;;;;ㅋㅋㅋ

    그래요..먼지말씀드릴께요..ㅠ_ㅠ

    바로..바지에 똥을싼거였어요ㅠ________________ㅠ;;;;;;;;;;;;;

    엘레베이터에서 초등학생;; 바지에 큰거싸다-_-;;;;;;;;;;;;

    커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헉..

    그때는 엄마랑 아빠랑 저랑 동생이랑 아파트 근처에 있었어요..

    우리는 뭔진 밝히진 않겠지만 아무튼 뭔가를 하고 있었고..

    저는 그거 하는걸 계속 보고싶어서 똥이 마렵기 시작했는데도 막 참았죠..

    엉덩이를 가끔씩때려주면서 똥들을 놀래켜주기도 하고..

    코한번 혀한번도 해보고..정말 모든 수단을 다 총출동시켜서 시간을 더 늦추려발버둥쳤어요..

    그런데 그게 드디어 한계에 다다른거예요ㅠ_ㅠ

    전 할쑤 없시 발걸음을 아파트쪽으로 옮겼고..

    걸어서 3분도 안되는 걸이가 어쩌면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또 뛰면 안에서 걔네들도 뛰어 나오려고 할까바 천천히 걸었어요..

    다리는 최대한 벌려서 걸으면서 드!디!어! 아파트 거의도착!!  

    바-로 코앞에 아파트를 놨두고..드디어 안에서도 전쟁이 났습니다ㅠ_ㅠ

    살라구 나오려고 걔네들이막 날리를 치더라구요ㅠ___ㅠ

    전 잔인하게 자꾸 안에다 가둬놓으려고 정말 속으로 힘들었어요ㅠ__ㅠ

    근데 살라고 발버둥치는것들을 누가 이길수 있겠어여..

    걔네가 뿌지지지지지직ㅠ_ㅠ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여ㅠ_ㅠ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_<!

    경비아저씨한테 일단 "하이루~"를 해야했기때문에..

    울진못하고 정말 최대한 예쁘게 미소를 지었어요..*

    넘 예뻐서 그런건지 아님 일그러진 얼굴에 겁먹으신건지..

    암튼 뒤로 물러나시는 경비아져씨를 뒤로한체..

    뒤뚱뒤뚱..전 엘레베이터를 향했어요..

    엘레베이터문이 닫힌뒤..전 밖에서 참았던 울음을 드디어 터뜨렸어요..

    그건 울음이 아니었고..정말 통곡 그 자체였죠..

    "흐어어어어어엉~엄마~엄마~나 어떻게~흐어어어어어어어어엉~엄마~"
    ↑정말 이게 그때 울었던것과 똑같습니다..흐어어어엉하고 울었던것까지..

    정말 쪽팔림과 걱정..집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걱정을 하면서..

    전 일단 문이 열리길레 내릴려고 한순간이었죠..

    헉!!!!!!!!!!!!!!!!!!!!!!!!!!!!!!!!!!!!!!!!!!!!!!!!!!!!!!!!!!!!!!!!!!!!!!!!

    어떤 창백한 얼굴의 소녀가..저를 쳐다보면서 서있는거에요ㅠ_________ㅠ

    오-싹해진 저는..

    나: 언니ㅠ__ㅠ여기서 뭐해ㅠ__ㅠ
    언니: 아..잠깐 나가볼라구..
    나: 흐어어어어엉..언니..나 어떻게ㅠ__ㅠ
    언니: 왜..?야..근데 너가 엘레베이터에서 울었냐..?
    나: 응..왜..?
    언니: 아니..엘레베이터 기달리구 있는데 누가 우는소리가 들리더라구-_-;;;;
    나: (나 그렇게 크게안울었는데ㅠ_ㅠ)응ㅠ_ㅠ 내가 울었어..언니..나 바지에 똥쌌어ㅠ_ㅠ
        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근데 딴사람들두 나 운거 들었을까..?=_=''
    언니: 뭐엇!!!!!!!!!!!!!!!!!!!!!!!!!!!!!!!!!!!!!!!!!!!!!!!!!!!!!!!!!!!!!!!!!!
          바지에 똥을싸..?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나: -_-++++++++++++++++++++++

    그렇게 웃다가 넘어져가는 언니를 부축하며(?) 전 집으로 들어와 할머니를 찾았어여..

    정말 믿을사람은 할머니밖에 없다는걸 그때 절실히 느꼈어요..ㅠ_ㅠ

    할머니한테 똥쌌다고 하니깐 역시 할머니는 안 웃으시고..

    저를 화장실에 대려가 팬티에 있던 그 물체;;를 버려주시고-_-;;;;;

    절대 한번도 안웃으시면서 절 씻겨주셨어요ㅠ_ㅠ(할머니 속으론 웃겨 죽었을겁니다ㅠ_ㅠㅋㅋㅋ)

    옆에서 꼐속 웃으는 언니얼굴에 똥이라도 쳐발라주고 싶었지만..

    제가 싼거 어떻게해요ㅠ_ㅠ 그냥 제가 한번 참았죠..

    아무튼..그날 할머니 언니한테 다른사람한테는 저어어어얼때로 말하지말라고..

    뇌리에 박힐때까지 말한후에야..

    전 정말 푸우우욱 편안히 잠을 청할수 있었어요..-_-zZ



    제가 손낀거는 말씀드릴것같지만..

    이 똥사건은 정말 말씀못드릴것같애요ㅠ_ㅠ 

    정말 쪽팔려서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엄마 사랑하는것 아시죠..?ㅋㅋ

    쓸것들은 더 많지만 그거 다쓰면 이것도 길은데 더길어지면 

    읽으시는분들이 넘길다고 뭐라고 할꺼같아서 여기서 이만 쓸게요-★

    안녕 엄마-☆




    이렇게 여기다 아무한테도 말 못하는것 쓴 용기.노력.정성에 추천부탁드리고요.!

    반대하시는분은..제가 격었던 저 똥사건 정말 똑!같!이! 겪으실겁니다+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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