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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51940
    작성자 : 변태싫어요
    추천 : 0
    조회수 : 847
    IP : 118.218.***.5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9/15 23:12:4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51940 모바일
    변태를 만났습니다 ㅋㅋ
    꽃뚜뚜 님의 살면서 변태를 만났던적을 보고 저도 함 써볼께여 ㅋㅋ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todaybest&ask_time=1316091575&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387798&page=1&keyfield=&keyword=&mn=&nk=%B2%C9%B6%D1%B6%D1&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87798&member_kind=

    요기가 꽃뚜뚜님의 글 ㅋㅋㅋㅋ

    --------------------------------------
    편하게 음슴체로 쓸께요 ㅠㅠ

    예전에 100원짜리 하드바 사먹었을때의 나이였을때

    학원에 친구랑 콧물닦으며 나오는데 그때 어떤 아저씨가 자기 바지춤을 내리고 신나게

    코끼리를 보여주는거 빼고는 변태가 앞으로는 내 인생앞에 없었을줄 알았슴.

    생긴건 좀 사납게 생겼지만 나름 로맨스를 꿈꾸는 여자임.



    때는 이번여름인데 비가 주룩주룩 세차게 내리는 날이었음

    버스타고 일하러 가는데 뒷자석에 말짱히 생긴 남자가 자꾸 뒤에서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슴.

    아무렇지 않게 버스를 30분정도 타고 내려서 일하러 일터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본 그 남자가 갑자기 내 앞길을 막더니 급한 이야기로 이야기 하는거임

    제가 정말 급한데요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요. 문자 좀 한통 쓸수 있을까요? 이러는겅미

    눈을 보니 겁나 애절해 보였음. 예전에 봤던 아이폰 빌려 튀기 사건글도 봤지만

    정말 화장실 가고 싶은데 못가는 사람처럼 끙끵거리는거임.

    쓰라고 주니까 감사합니다 하고 핸드폰 받아가더니 쓰고는 감사합니다 이러고 가는거임.

    나님 그대로 일 가서 청소 업준비 다 끝내놓고 궁금해서 문자 한번 봤음.

    아려라고 써있었음 나님 좀 둔해서 치과치료 받다가 아려서 엄마님께 문자하는줄 알았음

    일 하는데 도중에 이 잉간이 전화를 걸었음... 여러분도 모르는 전화 받지 마세여 끙끵...이아니라

    아무튼 받았음. 그러더니 아까 핸드폰 빌려주신 분이시죠? 이러는거임.

    나는 아 예..그런데요? 이러니까 아 다름이 아니구요 그쪽이 맘에 들어서 이러는거임

    나는 헌팅당했다!!  난 아직 매력있는 여자야!! 이러면서 아까 그 남자 얼굴은 기억도 안나고

    내가 너무 잘나보여서 속으로 웃음을 ㅋㅋㅎㅎ 쳤음.......사실 헌팅 처음 당했음...죄송여...

    그래서 일단 목소리를 가다듬고 죄송한데.. 저 죄송한데...남자친구 있는데요 이랬음

    미리 말하지만 난 여기가 고향이 아님 일도 하고 남자친구랑 같이 있을겸 같이 올라온거임.

    그러니까  아.... 그게 아니라 친구로 있고 싶어서요 이러는거임.

    나는 쿨가이...가 아닌 쿨녀?니까 아..그래요 이랬음



    그러면서 같이 심심할때 문자도 하고 놀고 그랬음. 그때까지는 애가 좀 말짱했음

    남자친구 있는것도 알고 맛집도 알려주고 그랬는데 한 이틀 지나니 애가

    이상함..-_-;

    버스정류장에서 스토커 같이 날 기다리고 있는거임. 그때부터 애가 좀 이상하고 싫어지기 시작함.

    거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너 여기서 뭐해? 이러면 아 나 도서관(버스정류장 뒤에 도서관있음.)갔다가

    잠시 바람쐬러 나왔어 ㅎㅎ 이러는거임. 물리치료학과 다니는 애임. 나는 아 훌륭한사람 되려고

    공부 열심히 하다가 바람좀 쐬는거구나......는 개뿔 그 이후로 2-3일을 계속 기다리는 거임.

    나중에는 급기야 내가 일하는곳도 따라오기 시작함. 내가 싫어하는 티 잘 못냄. 

    공부하러 가야 하지 않아? 안바빠? 이게 끝이었음...이  일 이후로 사람에게 거절을 왜 해야하는지도

    배운거 같음..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같이 좀 가달라고 부탁도 했지만 남자친구 공부하느라 너무

    바쁘고 수업도 들어가야해서 정신 없음. 결국 내가 내린 방법은 택시뿐이었음.

    택시를 타고 일터 왔음. 문자 전화 옴. 씹음. 그러더니 다른번호로 또 전화함 -_- 걸렸음.

    나는 사장님이신줄 알았음 ..

    택시 이틀 타고 가니 돈이가 없슴. 결국 버스 탔는데 정류장에 안보임 ㅠ.ㅠ

    속으로 쾌지나칭칭나네를 혼자 부르면서 갔음. 혼자 싕! 나서 일하는데 가니..

    그 애가 있는거임.



    뜨ㅔㅅㅇㅁ!!

    을 외치면서 뭐해? 이러니 아 나 도서관 가는 길이었다고 그럼.

    와 ㅁㄴㅇㅁ 이봐 왜 이길로 가냐고 이사람아는 속으로 접어두고 개가 갑자기

    선물을 줄것이 있다고 함.

    선물은 조음. 박카스나 딸기우유같은 내 목에 산뜻함을 남겨줄꺼 같은 드링킹을 줄거 같았음

    근데 자꾸 골목으로 오라고 하는거임

    그때 남자친구한테 칼로 난자당해 죽은 가수가 생각남.(얼마 안된일이었던가 그럴꺼임)

    내 인기가 날 죽일수도 있겠구나...는 개뿔 겁이 나서 여기서 그냥 달라고 했음.(사람많은사거리)

    근데 이 쉣끼가 자꾸 골목으로 오라는거임. 먹을꺼라는거임(<-!!!!!!!!!!!!!!!!!!!!)

    역시 드링킹이었어 헉헉 또한 개뿔 애가 이상하게 팍 느껴지는거임.

    겁이 나기 시작함 그냥 나중에 달라고 하면서 가게 문 따고 들어감 내가 오픈을 함.

    근데 이놈이 갑자기 새벽의 저주에 나오는 좀비마냥 문앞에서 슬슬거리는 기척이 느껴지는 거임

    불투명유리가 씌여있는 유리문이라서 사람 그림자 다 보임. 겁이 갑으로 남.

    그러더니 지가 사장마냥 들어옴 나 그때 전기올리고 있는데 이놈이 눈좀 감아달라고 애원을 하는거임

    사장님 여기 계신거 보면 싫어하신다고 나가라고 했음. 사장님 사랑해요. 근데 이놈이 끝까지

    눈좀 감아보라고 나 진짜 줄꺼있다고 함. 이 미친놈을 타이르고 일단 나가서 자꾸 줄꺼 있다고 하는데

    자꾸 눈을 감으라는거임 이 지상을 밖에 떼어놓는데 오마이갓 나의구원자 사장님이 차를 대시는게

    보이는거임. 사장님 오시니 순순히 감. 헉헉 사장님 저 이상한애 본거 같아요 이러니 사장님이

    이야기를 들으시고 가까히 안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심. 조심하라고 하심

    그래서 내가 문자 함. 우리 이제 그만보자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너가 이러는거 부담스럽다고

    그래.. 나 사실 너 좋아했었어... 이럼 나는 이소리를 닉쿤오빠한테 듣고싶었는데...-.-;a

    큼큼 아무튼 그러고는 또 조용히 이틀을 보냄. 그러니 마음도 정신상태도 꽃물린 미친여자마냥

    기뻤음. 그래서 활력업으로 일찍 가게가서 오픈을 함. 전기 올리고 들어가서 청소 쓱싹쓱싹 했는데

    문소리가 들리는 것임.



    사장님인가 하고 "사장님~~??오셨어요??"

    이러는데 아무소리가 안남...

    이상한 느낌에 문쪽으로 가는데 그 또라이인거임.

    왜왔냐고 물어보니까 아... 술마시러 왔어 이러는거임 (바에서 일했음)

    내가 사장님도 아니고 손님을 내쳐버릴수는 없었음 일단 자리에서 앉으라고 하고 

    청소마저하고 오겠다고 뒤를 돌았는데 

    "야 이거바바"

    이러면서 나를 부르는거임 내가 한살 더 많은데 이 개쉐이가...하면서 뒤를 돌아보는데



    작고 볼품없는 쪼그만 똘똘이를 나한테 보여주며 신나게 흔드는거임.



    오쉣............

    그게 먹을꺼였구나.............

    부산오뎅사건이 니였니....................................

    너무 쪼그매서 보이지도 않는구나......현미경이 필요하겠어.........

    그보다 그 꽃 속옷 뭐니..........어머니 팬티 빌렸니.........?

    작고 귀엽구나.......................?



    이런 여러가지 상상과 공상속에 순간 오유에서 유머자료 생각나 작고 귀엽구나 이럴뻔 했음

    얼굴이 순간 탱커처럼 순간철갑화 되고 피가 끓기 시작했음<-? 무서웠지만 무서워하면 안될꺼같았음.



    "뭐"

    이러니 애가 바지를 주춤주춤 올림.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저런 변태한테 무서워하면 안된다는걸

    느끼고 최대한 침착하게 다리 안후들거리게 다리에 힘 팍줌 방구나올뻔했음.

    그러니 개가 당황하고 바지 다 올리고 미안하다 이러면서 나가는거임 

    나가자 마자 다리 풀려서 덜덜 떨어서 그 자리에서 주저앉다가 일어나서 청소 시작함



    사장님께 이야기 해드리니 앞으로 너가 오픈하지말고 좀 천천히 오거라 이러심 ㅠㅠ

    우리 사장님 너무 좋았음 먹을껏도 많이 주시고 

    이야기가 잠시 산으로 갔음.



    큼큼



    남자가 무서워진다는건 사실임. 거짓말이 아님. 하지만 난 용기를 냈음.

    무작정 그 미친놈의 번호로 문자를 했음(이건 아직도 있음)

    ------------------------------------------------------



    -?

    나 cctv뽑아놨다

    -미안해

    뭐가 미안해(사실 씨씨티비가 없었음.. 술술불면 증거자료 해서 인실좆시전하려했음)

    -잘못헀어

    뭘잘못했냐니까 니가 무슨행동을했는데 뭐가미안해.

    -아 내가 미쳤었나봐 잠시 통화 가능해?

    하지마 너가 이번에 내가 신고안하면 다른사람한테도 이럴까봐 경찰소 갈꺼다.

    -정말 잘못했어

    너 콩밥먹고싶어서 그런거 맞잖아

    -정말 사죄할께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니? 진짜 미안해 내가 진짜돌아버렸나봐

      정말 미안해 진짜 사죄할께

    뭐가 미안이야 시foot아 놀란나는 어쩌라고

    -내가 진짜 무릎이라도 꿇고사죄할께 미안하다 정말

    뭘 사죄까지해 죘어 그냥 경찰서 가서 보든 뭘하든



    이거까지 보내고 기다림 애가 오메 나 죽겠네 하는걸 보고싶었음 전화함 쿨하게 씹음

    전화 계속함 한번 받음. 그러니 헉헉거리면서 내가 지금 갈께 이러는거임 오쒯 꺼져 오면 바로

    씨시티비넘긴다 했음.



    오 예 ! 그때 나는 변태가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음 완전 변태 별거 없구나!

    이러면서 복사본 가지고 있다고 하고 눈에 띄이면 경찰서로 증거자료 다 넘긴다고 함.

    그리고 미안하다고 이러는거 그만보내라고 했음.

    이게 끗임!

    인실좃은 하지 못해서 슬프나 변태 별거 없음
    막상 만나면 다리 좀 후들거리고..토할꺼 같고..땀나고...며칠간 몸져눕고 화병걸리는거...?
    뻥이고 이런 아새끼들 보면.. 관심을 안주는게 제일임
    대수롭지 않는다는듯  뭐? 이러거나 아님...칼끄내 오세요..-_-;;???
    사실 이런 사람들이 없으면 좋겠음 어째보면 슬픈 사람이니까..
    이런거 보고 상처받는 여자분들도 너무 안타까움...


    여자들도 화이팅! 남자들도 화이팅! 변태들은 안 화이팅!
    -------------------------------------------------------
    요약 1.변태만났숨.
    ㅋㅋㅋㅋㅋ즐건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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