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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부산사는 29세 직딩입니다.
저는 평소 남자연예인들의 펌 스타일을 흠모해 왔었습니다.
(두상도 긴 편이라 펌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걸 두번이나 겪어왔지만 떨쳐낼 수 없는 유혹)
천편일률적인 직딩 헤어스딸에서 벗어나야 겠다는 평소 생각과
게다가 내일 직장 동료 결혼식이 있어서 좀 멋지게 변신하고 가고싶어서 집 앞 헤어샵을 들렸어요.
//내일 피로연에서 재밌게 놀다 가라는 신랑횽님의 말에 더 뽐뿌를 받았더랬죠.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위 사진은 지난 주말 쌀새우깡 사들고 신세계센텀 마실 때 사진이구요
아래는 변신 후의 제 모습이 너무 기대반 두려움 반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표정에서 보이죠? 기대기대기대기대
약 두시간 후 펌이 끝나고 디자이너 쌤이 말씀하시길..
"펌이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아니시네요.."
"두상이 긴 편이라 앞으로 투블럭보단 옆머리를 기르시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라는 진심어린 충고를 듣고..
집에와서 폭풍눈물을 흘리며 분노의 셀카질을 했습니다.
표정에서 보이시죠? 뭘 해도 안되는 현실에 삐져뜸
그리고 펌을 한 제 모습을 볼 때마다 어머니를 뵈는 듯한 착각을 합니다. 역시 전 어머니를 많이 닮았어요 잇힝 어무이 사랑합니데이.
(그래서 보통 머리때는 예쁘다는 말씀이 없으시다가, 펌 할땐 무지 예쁘다고 포풍칭찬 하심)
패완얼 헤완얼
오늘 정말 뼈저리게 느꼈구요..
여러분은 걍 펌 하지 마세요. 힝 ㅠㅠ
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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