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처음부터 완벽하지는 않다.
산간지역에서는 모난 돌들이 강 하구에 내려와서 보면 모두 예쁘장한 몽돌이 되어있듯이 세상의 풍파를 겪으면서 원숙해지는 것이다.

한 아이가 태어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늠름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처음에는 서툴다가 열심히 하다보면 능숙해진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캐릭터 아닌가?

지금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지만 3억 8천만년 뒤에 완벽한 존재로 세상을 구원한다는, 부처님 옆에 앉아있는 그분...... 그렇다 미륵이다.

그렇다면, 좀 더 나아지려고 열심히 일하는 당신. 좀 더 능숙해지려고 노력하는 당신. 완벽한 작품을 만들려는 당신이 미륵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무런 발전도 없고 발전하려는 노력도 안하는 사람은 제외다.

우리가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고 할 때, 가야할 텐데! 하는 마음만 먹고 출발하지 않은 사람은 부산에 갈 수 없다. 그러나 출발해서 가고 있는 사람은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부산에 도착할 것이 분명하다.

깨달음이라는 목표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중생이요, 깨달음 을 향해 출발한 사람은 미륵이고, 도착한 사람은 부처라 할 수 있다.

당신은 어디에 속해 있는가? 스스로 판단해 보기 바란다.

깨달음을 향한 열정이 있는 사람은 모두 미륵이라 불러도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