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없어서 음슴체

오늘 우연히 어느 서버에 들어가게 됨

그 서버에서 10판 이상을 하면서 

줄서기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똑똑히 목격함

일단 처음 들어갔을 땐 10~50 티켓 차이로 승부가 

갈릴 정도로 팽팽했음 독수리도 고루 분포했음

이유는 모르지만 어느순간 부터 실력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이 때만 해도 독수리가 고루 분포함) 조금씩 전선이 한쪽으로 밀리고 

밀리는 팀의 독수리가 나가기 시작함 이것이 시발점이라고 생각함

편의상 독수리를 A, 비(非) 독수리를 B 라 하겠음

자연스럽게 경험이 적은 B만 남은 팀은 점점 더 밀리고 본진 외에 리스폰 할 곳이 없는 상황이 발생함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기는 팀에 있던 사람의 변화는 없음 이 사람들은 팽팽했을 때 부터 쭉 서버에 있던 사람들임

순전히 지는 팀의 A가 빠져나갔으며

누가 보더라도 줄서기의 모양이 나오게 됨

그렇게 게임이 끝남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발리는 팀의 B는 소수만 나갈 뿐 발리고 나가는 사람의 대부분은 A

결국 양 팀간 인원수가 5~8명 가량 차이가 나고

자동팀균형에 의해 몇몇 운 없는 A가 지는 팀으로 이동

하지만 이동된 A 역시 다수의 B와 팀을 이루어 싸우다 발리고 나가게됨...

그리고 이것의 악순환 무한반복

더 답답한 경우는 지는팀에서 사람이 잘 나가지 않아 A가 많이 유입되지 않을 때도 많음

이런 상황에서 가뜩이나 지는 팀에 부족한 A 보다는 B가 더 팀균형에 의해 이동됨

주로 A들은 분대에 다들 속해 있기 때문.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지는 팀에서 사람이 많이 빠져나가 사람수가 이기는 팀의 50% 내외가 되어야 함

그래야 이기는 팀에서 A와 B가 골고루, 분대 통째로 이동 되고 믹서기로 섞이듯 

진정한 자동팀균형이 될 수 있음

요약 : 줄서기는 아무도 의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음 
         줄서기는 잘 깨지지 않는 악순환, 
         줄서기를 없애기 위해선 양 팀간 인원차이가 많이 나야 함 찔끔찔끔 나간다면 악순환

나름 생각해본 자동팀균형

현재 자동팀균형이 적용되는 서버에선 인원차이가 날 경우에 한해 인원 차이 만큼 조금씩 이동되는 시스템

이것을 개선하여 자동팀균형이 적용되는 서버에선 인원 차이가 나지 않더라도 점수차가 총 티켓양의 40%내지 50% 정도

날 경우 사람이 아닌 양팀의 분대를 섞어주는 시스템이 필요함

★★★★★★★ - ☆☆☆☆☆☆☆

☆★★☆☆★☆ <-> ★★☆★☆★☆

분대를 섞는 이유는 주로 분대의 역량에 따라, 또 팀에 분대들이 얼마나 활성화가 되어있는지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

에이스 분대가 혹은 분대플레이가 이루어지는 분대가 지는 팀에 이동될 확률이 높아지므로써 일방적인 게임의 악순환이 사라짐

지인들과 같은 분대 내에서 플레이 하기 때문에 자동팀균형으로 인해 지인과 떨어질 일은 드물게 되며

지인이 아니더라도 오랜 시간동안 같이 했던 분대원들과 생이별을 하지 않아도 됨

이건 언제까지나 서버어드민의 선택사항이므로 클랜전 위주의 서버는 당연히 off해야함

하지만 공방이라면 필요하다고 봄

하지만 DICE가 이 글을 볼리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