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모국어를 잘 하는 첫번째 이유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하다 생각하실 수 있는 점인데,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게 매우 중요하다보니, 태어나서 며칠 되지 않은 아이들이 잘 듣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검사를 할 정도에요.
대부분의 경우 문제 없이 잘 듣고, 잘 자라기에, 이 곳에 오신 영알못 엄마 아빠의 아이들은 청력에 문제 없고 다 잘 듣고 있을거에요.
그럼 이번에는 모국어를 잘 하는 두번째 이유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모국어를 잘 하려면?
모국어에 둘러싸여있어야 합니다.
아니, 이보세요.
왜 자꾸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 여기서 살고 있으니 모국어인 한국어에 둘러싸여 사는건 당연한거 아니에요?
맞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다 그런게 아닙니다.
지난 글에도 말씀 드렸듯, 모국어를 들을 수 없는 환경이라면 그 언어를 익힐 수가 없습니다.
예로 들었던 입양아들도 그렇죠. 해외 외국인 가정에 입양이 되면, 한국어를 들으며 클 수 없었기에, 겉모습은 우리와 같아 보이더라도, 우리의 언어를 전혀 할 수 없게 되는거죠. 물론, 특별히 노력해서 한국어를 익히려는 분들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Jungle Book
정글북의 모글리 기억하시죠?
정글에서 길을 잃은 모글리를 늑대부부가 키우게 되고, 여러 동물의 도움을 받고 사는데요, 이 모글리가 인간의 언어를 습득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습니다. 안 되겠죠.
이렇게 주변 환경, 특히 언어 환경이 어떤가에 따라서 언어습득이 좌우됩니다.
다만, 여기 오신 엄마 아빠,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다행히 듣는데 문제가 없었고, 또 한국어 환경에 둘러싸여 지내왔기 때문에 이 세상 그 많은 언어 중 한국어를 제일 잘 하고 있는 것이죠.
어찌보면 모국어인 한국어를 잘 하는게 당연하지만, 이렇게 세세히 살펴보면 당연이라기보다 여러 요인이 잘 맞아 떨어져 생긴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국어에 둘러싸여있어야 잘 한다니,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잘 생각해보면 모두에게 당연한 건 아니었죠.
이 차이점을 아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노력할 지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당연하지 않고 챙겨야 한다 생각하면, 바로 그 지점에 노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되죠.
그러면 영알못 엄마 아빠의 아이라 하더라도 금새 영어를 즐기며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는 모국어를 잘 하는 세번째 이유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모국어를 잘 하려면?
모국어를 끊임없이 연습해야 합니다.
하... 이 사람....
보자보자하니까, 또 하나마나한 이야기 하네.
이런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
잠깐 제 이야기 먼저 들어보세요.
이 곳에 오신 영알못 엄마 아빠의 아이가 처음으로 엄마, 혹은 아빠라고 말 했던 그 날 기억하시죠?
요즘엔 다들 휴대폰으로 아이들 사진과 동영상 많이 찍으시니까, 이 순간도 찍어서 잘 보관하고 계실거에요.
바로 연습입니다.
참나... 이 사람, 들어봐달라 해서 참고 들었더니 또 당연한 소리를 해??
아, 네. 당연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넘기면 안 된다고 위에서도 말씀 드렸었죠?
HOW TO ENCOURAGE SPEECH DEVELOPMENT IN TODDLERS AND CHILDREN
위 그림은 나이에 따른 아이들의 언어 발달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구자나 서적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강 이렇습니다.
각각의 시기에 어떤 말을 하나 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HOW TO ENCOURAGE SPEECH DEVELOPMENT IN TODDLERS AND CHILDREN
대략이나마 이해 하시죠?
언어를 익히려면 노력을 어느만큼 해야 하느냐.
위 그림들에 따르면, 적어도 1년은 해야 단어를 이야기 할 수 있고, 적어도 2년은 해야 짧은 문장을 말 할 수 있으며, 적어도 4-5년은 해야 복잡한 문장이나 질문까지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 오신 영알못 엄마 아빠 모두 이렇게 오래 노력해 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 아이 영어 잘 하게 해 보겠다고 며칠 같이 앉아 책 읽어주고, 노래 부르고 하다가 힘들다고 포기한 적 있지 않나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대로 꾸준히 한 노력이어야만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모국어를 잘 하는 네번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성장: growth
발달: development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는 단어들이죠? 비슷해보이지만,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각기 다른 단어가 쓰입니다.
성장은 '육체적 성장'으로 기억하세요. 키가 크고, 몸무게 늘고, 손발이 커지는 걸 의미합니다.
발달은 '능력의 발달'로 기억하세요. 말을 더 잘 하고, 못 하던 걸 해내고, 더 복잡한 사고를 하는 걸 말해요.
출처 | https://blog.naver.com/mykidsenglish/222507563998 https://blog.naver.com/mykidsenglish/222507600280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