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부분의 대학교의 경우, 학점은 상대평가임.

상대평가인데도 동기란 새끼들이 컨닝을 한다는건 이 새끼가 개념이 없거나 양심이 없다는건데

아무래도 우리 과 애새끼들은 양쪽 다인것 같아요.

숙제도 스스로 열심히 한 얘들은 몇개 틀려서 점수 낮게받고

잘하는 사람거 베껴서 낸 새끼들은 거의 만점 가까이 받고.

실습할때는 잘하는 사람 조에 은근슬쩍 껴가지고 무임승차나 해대고.

뭔가 시키려고해도 할줄 아는것도 없고, 나중에 교수님이 검사하면 물어보니까 코드 하나하나 일일히 설명해줘야하는게 방해만 되님. 그냥 1인조로 혼자하는 애가 부러울정도.


보람찬 1학년 호구생활을 끝낸 기념으로 다음 학기의 행동방침을 정했어요.

숙제공유를 요청시엔 얼핏보면 멀쩡한 코드같은데 실행하면 컴퓨터가 꺼지거나 '이거 베낀거임 ㅋㅋㅋㅋ. F줄테면 줘봐 교수새끼야'란 문구를 살짝 넣는 등의 귀여운 장난기를 보여줄테고.

실습할때는 최소한 성실한애랑 하던가 그게 안되면 아예 혼자하고.

시험볼때 컨닝하는거 보이는 새끼 보이면 그자리에서 po고발wer.

S대 I학과 시발새끼들아. 내가 올해 존나 너그럽게 지냈지만 내년엔 그딴거 없다.
개새끼들. 시험전날 밤새 학교에서 공부한다는게 새벽 3시까지 카트하고 있을때 알아봤지.
열심히 하는게 기특해서 편의점에서 핫X스랑 비X500, 박X스좀 사가는 김에 과자 몇봉지 사가고, 뭔가 물어보면 가능한 열심히 친절하게 가르쳤던 내가 개병신이었다.

너희때문에 이번시험 코딩문제 다 무효처리ㅤㄷㅚㅆ다고. 나 다른문제 망쳐고 코딩문제는 제대로 써냈단말이다 ㅅㅂ

개새끼들아 내년에도 열심히 컨닝해라. 평생 그렇게 살아라. 컨닝 열심히 해봤자 중위권인 너희들때문에 밀릴정도로 대충 공부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이상 징징글 끝. 배설 읽어주느라 수고하셨어요.
참고로 S대라는 학교는 지금 님들 머릿속에 연상되고있는 대학일 확률이 천문학적으로 낮은곳이니 별로 궁금해하실 필요 없음.

p.s 사실은 기말고사 시험문제에 이전에 실습한 내용을 그대로 내고 감독도 제대로 않한 교수가 제일 개같다는건 비밀.

p.s2 우리 학교가 구려서 이런것들이 모인게 아닐까 하는게 고민. 공부는 잘 못해도 개념은 그럭저럭 있었다고 믿었던 놈년들이었는데 학기말에 완전 정떨어지네... 편입이나 진지하게 고민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