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전, 내가 중3때 고등학교원서 쓰고 11월~부터 한참 놀기 시작했을때
참고로 난 실업계 지원했음, 왜냐하면 인문계가서 못벼티고 스트레스받을바에 ㅇ 성적은 중상위권
밤 10시쯤.. 내가 쇼핑몰에서 뭘사려고 입금을 해야하는데 그다음날이 주말이라서
"아, 오늘 입금확인안되면 담주 월욜날 확인이되는구나, 오늘 미리 입금해야겠다" 하고 집앞은행으로 갔음
이때 생각해도 밤 10시에 중딩이 밖에 돌아다닌다 생각하니 참 ㅄ같았음
(주택단지-골목) 집1분거리
은행에서 나와서 집가고있는데 (참고로 은행-집 1분거리)
어떤 사람이 "저기.. 핸드폰좀 빌려주세요 급하게 연락할데가 있어서."
내가 순진해서 그랬을까? 왜빌려준지 지금생각해도 모르겠음; 걍 주머니에 핸드폰 끄네 줬음ㅋㅋ
어디 연락하더니 내폰들고 골목쪽으로 자꾸 가는거;
폰은 받아야하니까 졸졸 따라갔는데 갑자기 어깨동무하는거 (이때도 몰랏음)
그리고 어디선가 2명이 나타남; 그리고 내옆에 형은 어깨동무를 헤드락?같이해서 나를 못빠져나가게 했음
"아 좆됫다.; 말로만듣던 삥뜯는거구나..;" 내가 이렇게 겪을줄은 생각도못했음
허름한 단지에 들어가서 날구석에몰고 나보고 돈얼마있냐했음
물론 난 돈은없었지만 통장; 이게 젤 걸리는거임.. 일단 돈은없으니까, 돈은없다했지
(참고로 1명은 키존나크고,1명은 나보다작았음, 그리고 내폰뻇은형은 체격이왜소)
그러더니 막 뒤지더니 통장발견; 내명의고 내가어렸을떄부터 모은돈 100만원이 찍혀있는거보고 이색휘들
태도변화ㅋㅋ
처음엔 존나 살살굴리면서 야 2만원만 뺄게 비번좀가르쳐줘 이러는거임 ㅡㅡ;
내가 바보가아닌이상.. 비번말해줬다가는 100만원 죄다 털어갈 기세였음
처음엔 나도 변명을 해봄, 내꺼가 아니고 다른사람껀데,, 비번을 저도 잘몰라요..
근데 이넘들 내폰 뒤지더니 결국 들켯음; 이때부터 존나 쳐맞기 시작했음.
주먹질은 기본,무릎으로 찍고 "비번 빨리말해 안그럼 디진다"
솔직히 맞는건 괜찮았음,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내돈 .100만원..
무엇보다 내가 어려서 부터모은돈을 이런색히들,이런상황에 빼앗기기 싫었음
옆에 키큰형이 말릴정도로 (이때 이 키큰형이 고마웠음 ㅠ) 내폰 뻇은형이 갑자기 날데리구 이동함
(건축중인 건물) 집 5분거리
이때 밤 11시정도 그리멀지않은곳 건축하다만 주택?같은게있었는데, 무슨영화도아니고 암튼 개무서웠음
뼈대에 콘크리트만 붙어있고 바닥엔 나무토막같은게 있고 암튼날데리구 2층으로 올라갔음
내가 그전 말로 존나 구슬를떄 겁먹은척하면서 계속 뻐기다가 걔네들도 빡쳐서 날 엄청 팬상태였음
근데 여기오더니 진 짜 개무서웠음 아까거긴 가로등빛이라도 있었지 여긴 그냥 폐허였음 깜깜함;
빨리 비번 까라고 안그러면 너 죽는다고.. 나 진짜 이렇게 죽는거아냐? 이생각까지해봄
내폰뺏은그넘만 날 개패듯 팼음 ㅋㅋ 이때부턴 아 목숨이먼저인데 그냥 불까?.. 개아팠음
어떻게 때렷나면 1벽에 나를 세워놓는다 2.그냥 주먹,발길질 난사 ㄱㄱ임
근데 나중에 집에와서보니 코피랑 멍같은건 없엇음 ㅋㅋ
이색휘가 체구가 왜소해서 1;1뜨면 내가 이길수있겠다 생각했음, 옆에 2명만없엇어도..
내가 여기서도 한참을 뻐겼음, 거의 자정쯤 결국 비번말하겠다고 하고 GG 선언
비번을 불고 1명이 은행가고, 2명이 날 감시했음
근데 1명이 갔다가 왔는데 빈손임, 왜냐고? 내가 틀린비번을 불렀기 떄문이지~
그뒤로 또 끌려서가 존나게 쳐맞음 ㅋㅋ (비번3번틀리면 입출금정지먹음 ㅋ)
근데 내폰으로 전화가 오더니 그건바로 아빠랑 엄마.. 분명 일나가시고 집엔 나혼자였는데
어케 눈치챘는지 집전화를 햇더니 받지않으니까 결국 내폰으로 전화를 했던것이였다.
그형이 당황해가꼬 첨엔 받지않다가 불안하니 나한테 폰을 줬고 "아무일없다 걱정마라" 이렇게 말하라 시켰음, 맘속으론 (엄마아빠 살려주세요!! )이렇게 외치고싶은데 그녀석들 바로 코앞에서 전화받고 허튼짓했다간 개털릴것같아서 결국 개네들이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했음
근데 막상 전화받아보니 목소리가 안나오는거임.. 어버버,.;겁에먹은말투로 막 떨면서 한 5초정도있었음
아빠의 속에타는듯한 목소리.. 너어디야? 너 집아니지? 어디라고 빨리 말해!
녀석들 전화기 뻇고 왜 시키는대로 안했냐며 존나갈굼
이녀석들 또 날 어딘가로 끌고감
(놀이터)
자정이넘은 시간에 양아치 형들과 놀이터라.. ( 발길질때문에 살짝절뚝거렸음)
형들 태도변화 시작, 아까는 미안했다며 사과하면서 비번 알려주면 5만원만 빼서 돌려줄게~
어? 아깐 2만원 뺀다며 ㅋㅋ 절대 비번 안불기로했음.
근데 이녀석들 감정기복 쩔음. 잘해주는척하면서 또 패기 시작, 그때상태에서
하도 쳐맞아서 이젠 막을힘도 없었음 그냥 비번 불렀음, 1명이 신나게 은행으로 ㄱㄱ함
속으로 정말 5만원만 빼라,,내돈 건들지마., 하고 2명형들 감시속에 기다리는중이였는데.
1명이 존나심각하게 오는거임 (어 비번 맞게 불렀는데? ; 뭐지 ? 이랬는데)
알고보니 자정이 넘어가서 현금인출이 안되는거였음.(금 - 토 넘어가는 때)
난속으로 기뻐했음 하지만 이녀석들은 악마임, 동네곳곳 현금인출가능한곳을 뒤지러 감
안되면 이녀석들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빼갈 기세였음
동네은행 뒤지러 끌려가는도중 내폰에 전화가옴,,아빠였음 경찰에 신고 다해놨고 너 어디냐고 자꾸 물으심
이녀석들 이제 사건 커진거 알고 갑자기 똥줄타기 시작.
일단 내통장은 지들이 갖고 나보고 놀이터 있는 단지 구석에 짱박혀 있으라하고 지들은 사라짐
난 한 5분?정도 있다가 밖에 상황보니 없길레 무작정 개뛰어서 집으로 왔음
집에와서 집전화로 아빠한테 전화했음 어떤형들이 나를@#@1 ㅠㅠ
잠시뒤 부모님과 형이 일하시는 도중 택시타고 집에옴, 걱정엄청하신듯;
난 욕먹고 매맞을줄알았는데 내걱정을 먼저 해주시더라
이떄 거의 새벽 1시반?정도였음, 아빠는 전화로 경찰에 연락중이고
형이랑 엄마랑 그녀석들 어떻게 생겼냐며 물음
거의 3시간을 함께하면서 쳐맞아서 그런지 얼굴,체격쯤은 외워둘수있었다.
근데 1명이 어디선가 많이본 얼굴?? 머릿속을 스치는 형졸업앨범
내가 형졸업앨범(나랑형이랑 같은중학교) 보던게 기억났었다.
막 웃기게생긴사람 찾아보면서 깔깔댓던 그기억이.
찾아보니 정말 맞았다 형이 중학교3학년때 같은반이였던 그사람(날조팬형)
형한테 이색기인것같아! 말했더니
이녀석 존나 찌질하고 말도없고 소심한애라고
중학교때 힘쏀애들한테 맨날 맞았던 아이라고..
이넘 실업계고등학교 가더니 애가이상해지고 어느날부터 학교안나오고있다고..(형의친구에게서 들음)
정말운이 좋은것일까? 날 3시간넘게 갈군 그넘신상을 형덕분에 얻게되었다.(이름,학교,집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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