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소울이터 낫을 보았습니다.
(캡쳐에 자막이 안보이는 점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무기인 쯔구미짱이 너무 긔여워서(카캉토쓰!)재밌게 보고있는데
6화의 내용입니다. 쯔구미짱이 리즈 파티 자매가 일하는 카페로 매일 찾아갑니다.
근데
(파티가 물 서빙중에 컵 떨어트림)
진상 손님 : 어이, 조심하라구!
보통은 점원이 사과하며 허겁지겁 치우는데
파티 : 앙?
매우 불성의하게 대답합니다.
진상 손님 : 구두에 묻었잖아, 어서 행주 가져와.
파티 : (짜증;; 귀찮;;)
파티 : 네 녀석이 알아서 닦으라고~
와~여기서 저는 짜증이 났습니다. 어떻게된 근무태도죠?
아무리 만화라지만 제가 손님이였으면 물이라도 끼얹고 싶었을꺼예요.
진상 손님은 당연히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진상 손님 : 뭐라고!?!?
와 이분은 망설임 없이 물을 끼얹어 주시는군요.
분명 물서빙하다가 떨어트린것 같은데 물이 있네요?
그러니까 아까 컵을 깨트려서 구드를 더럽힌건 물이 아니라
주문받은 음료임. 상황이 생각보다 더 안좋음
진상 손님 : 손님에게 무슨 말버릇이야!!!!
근무 태도가 안좋은 파티에게 한마디 합니다.
여기서 잠깐, 이분의 외모는 중년이고 양복을 입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한 회사에 어느정도 위치가 있는 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폐를 보면 사람이 극히 적습니다. 리즈파티의 불성의한 서빙 탓도 있지만 꽤나 유명한 카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적은걸 보아 회사의 점심시간은 아니며, 무엇보다 이 진상 손님은 '혼자서' 카폐를 찾아왔습니다.
그럼 뭐겠습니까? 회사일이 안풀려서 스트레스를 잔뜩받아 머리좀 식히려고 근처 카페를 들른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비상식적인 직원이 다있다니요!!
거기에 물끼얹져서 열받은 파티는 손님에게 주먹질을 가합니다!!!
세상에나!!!
그걸 언니인 리즈가 말려서 휴~ 그래도 언니가 그나마 났군..하고 생각한 찰나
손님을 예쁜 얼굴눈빛으로 위협하고,
언니가 직접 주먹을 들이댑니다!!!
맙소사!! 언블리버블!!!
선배 직원(?)격인 쯔구미가 나서서
쯔구미 짱 : 안돼욧!!!
말리려다가 리즈 가스나의 주먹을 얻어맞습니다 ㅠㅠ
리즈 급 당황!!
주먹 맞고 날라감;;
리즈와 파티는 미국 브루클린(?)의 거리에서 악명이 자자한 여깡이였으니
무지 아팠겠죠? ㅠㅠ
착한건지 호구인건지 쯔구미짱은 커피에 발이 미끄러졌다고 둘러댑니다.
쯔구미 짱 : 헿헿
쯔구미 짱 : 끼야아아ㅏ아ㅏㅏㅏㅏ악!!!!!!
아직 14살 소녀 쯔구미 짱은 머리가 터진거 보고 비명을 질러요!!
그래서 쿨가이 점장님이 재빨리 달려와
점장 : 쯔구미 짱 괜찮아?
파티, 행주 가져와
점장 : 리즈, 안쪽 라커안에 구급상자가 있어. 그걸 가져와.
역시 점장님은 당황하지않고 침착하게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당황하신 진상 손님
진상 손님 : 내..내 잘못이 아니야!! 니네가 멋대로!!
얼마나 놀랬겠어요. 가뜩이나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텐데
이런일에 휩싸이다니
정신못차린 리즈 구급상자는 안가져오고
진상손님을 또 위협합니다!!
저는 여기서 점장이 말릴줄 알았어요.
근데
점장 : 손님, 돌아가 주십쇼.
표정 드럽게 사나워지더니 손님을 내쫓음;;;
이때 보는 제가 당황함;; 이 점장이 미쳤나.
진상 손님 당황 X 100 + 무서움 + 어이 사라짐
진상 손님은 그대로 "이딴 가게 다시는 안와!!"하며 뛰쳐 나갔고
점장은 가게 걱정은 뒷전이고 전(前) 알바생 걱정만 합니다.
중학생때 까지만해도 저런 어른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진짜 이상한 점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