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지무지길어요... 데이터 갉아먹은점 죄송합니다
상당히 길어요..4시간반동안 썻네요 ㄷㄷㄷㄷㄷ.
부산에서 막차타고 출발해서 차안에서 4시간정도 자고 출발하려 했었는데,
'내가 종주를 한다니! 아 내가 잘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두근두근, 심장도 빨리뛰고
몸에 감기걸린것처럼 열이올라 제대로 잘수가 없었다.
그리고 '아 어떡해 빨리 자야 제대로 탈 수있을텐데 ..' 걱정에 또 더 잠이안옴...
잠을 어떻게 자는거더라..ㅠㅠ 답답하다
결국 1시간 밖에 못자고 4시에 종합터미널 도착!!
들뜬마음으로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팔당근처!! 근데 슬슬 봉크가 ..ㅠㅠ
'아 힘이안나.. 걍 천천히가야지..'
때마침 보이는 초계국수! 기회가 되면 이번 여행때 먹어야지 먹어야지 벼르던 그음식!
망설임 없이 들어가 특초계국수와 콜라를 시키고 폰을 충전했다
초계국수 겁나 시원하고!, 맛있다 ㅠㅠ 또먹고싶어...
너무 시원해서 몸을 바들바들떨면서 먹음 ㅋㅋㅋ 살거같다.
강천섬인가? 무튼 흙길로 되있는 길인데 나름 이쁨!
팔각정이 보이니 드러누워 자고싶지만
지금 여기서 자면 못일어날거같다는 생각에 참고 고고!
가는 도중에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국토종주' 라는 깃발을 꼽고 종주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봤는데
교장선생님이 자덕이신건가..ㅋㅋㅋ? 재밌겠다ㅋㅋ
5시반 쯤이었지만, 잠을 못잤던게 뒤늦게 밀려오는듯. '도저히 못타겠다.. 잠와 죽을거같다'
비내섬 인증소에서 떡라면을 먹고 주변 숙소를 검색해
모텔?호텔?에서 4만원을 내고 들어가서 대충 빨래를 하고 기절..
<2일차>비내섬->충주댐->소조령->이화령->구미보
아침에 일어났는데,, 발목이아프다. 아킬레스건염?은 아니겠지 ㄷㄷ
몇일전에 안장을 2cm정도 높였는데,, 그게 탈이된듯 ㅠㅠ
괜히 싯포욕심 내다가 이번여행 말아먹고 복귀할뻔..
다시 예전에 표시해둔만큼 안장을 내리고, 뒤꿈치와 발바닥골 사이 쯔음으로 페달질 하며
발목의 움직임을 최소화로 하며 주행
아침으로 올갱이 해장국!! 마시쪙
잘먹어야 잘타니까 든든하게 먹고 출발!
설정샷..
새벽에 논밭이 있는길을 통과하는데
기분이 너무좋다 ㅠㅠ 내가 이렇게 국토종주를 잘 해내고 있다니...
경치도 너무 예쁘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이쁜곳이 많을 줄은 몰랐다
내 발로 이렇게 우리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니 행복하고 뿌듯하다.
오오 좀더 가면 이화령이 나오는구나? ㄷㄷㄷㄷㄷ
하지만 가기전에 충주댐을 들려서 남한강 종주도 쾅!!
충주댐이 8km라길래 '금방 갔다와서 이왕 하는김에 남한강 종주도 하자!' 충주댐으로 ㄱㄱ
근데 업힐이었구나.. 몰랐지.. 그래도 경치도 이쁘고! 마주오는 분들께 인사하니 힘도 난다
소조령을 넘고 이화령도 도착!
평소 업힐을 조금 탔었던게 도움이 됐는지
끌바도 안하고 한번에 올라올수 있었다! 개뿌듯!
비석도 이쁘게 만들어놔서 그런지 더 뿌듯하다 ㅋㅋㅋ
지나가는 행인분께 부탁해서 찰칵!! (날더운데 죄송합니다ㅠㅠ)
이화령휴게소에서 컵라면이 3500원... 미x... 그래서 내려오는길에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야지 해서 들어왔는데
육회비빔밥이 7천원!! 거기다 밑반찬도 열댓개를 줌!! 우와우와우와
심지어 맛도있어 ㅠㅠ 게장도 주고..
사장님 복받으세요..
이제 쫄쫄이입고 다니는게 부끄럽지가 않다ㅋㅋ
사장님이 "날도 더운데 힘들지 않으세요" 라고 하시며 걱정해 주시길래
"아뇨 재밌어요!! 맛있게 잘먹고 갑니다" 하고 나와서 출발!
사장님이 걱정해주시는게 고마우면서도 왠지 기분이좋았다
와 ㅋㅋ 양심판매대!! 이게 잘될까 싶은데,
나름 잘되는거같다, 나도 돈내고 사먹었고, 저 돈통에도 돈이 쌓여있는거 보니 잘되는듯!!!
근데 나쁜맘 먹으면 저 돈통에 있는돈도 가져갈수 있을텐데 ㄷㄷ
잘 운영하고 있는거 보면 사람들이 양심적으로 사용하는거같다 ㅋㅋ 왠지 기분좋다 ㅋㅋ!
여기서 이화령에서 얼핏봤던 사람을 만나서
인사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나중에 봬요~" 하고 헤어졌다.
혼자 여행하다 보니 다른사람 만나서 얘기하는게 정말 너무 반갑다 ㅋㅋ
그래서 주행하면서도 마주오는 사람에게 "반갑습니다!"
인사하며 주행!
상주보로 가는길에.. 미친경사 출몰 ..두갈래 길이었는데,
하나는 미친경사, 하나는 약한 내리막이었다,
'설마 저 미친경사가 종주코스는 아니겠지?' 하며 어플로 확인해 봤더니.. 절로 올라가라네..
'미친거아냐?..' 속으로 욕을 하며 와리가리를 시전하며 올라갈려고 했지만
멘탈이 탈탈 털리며 끌바시전..
이때부터 업힐이 나오는 족족 절반은 끌바를 하게됨 ㅠㅠ
둘쨋날 해도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구미보에서 숙소를 찾아 들어가기로 결정!!
7시쯤 어떤 모텔에 들어갔는데 숙박비3만원에 저렴저렴!
거기다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심! 말 꺼내기도 전에 자전거는 안에 넣으라고 하시고 ㅠ.ㅠ
그래서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꾸벅 인사하는데, 또 밥은 "먹었나? 시켜줄까?" 하셔서
짜장면, 탕슉세트 시켜서 폭풍섭취!!!!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난뒤라 그런지 다급하게 먹음 누가 쫓아오는 것도 아닌데,
너무 급하게 먹는거 같아서, '천천히 먹어야지' 생각하면서 먹는데, 또 어느새
걸신들린 마냥 허겁지겁..
처음에 시키고나서 너무많이 시켰나? 싶었는데
어느새 보니 없어!! 빈그릇뿐.. 그런데도 배가고파
편의점에 다녀옴!!..'미쳤나봐 ㅠㅠ 종주끝나면 살 더 쪄있는거 아닌가?'
그리고 피곤해서 대충 빨래하고 자려고했는데,,
티비를 보다 보니 1시..하하핳..
<3일차>구미보->낙동강 하굿둑
아침은 씨유에서 도시락으로 가볍게 떼웠다. 생각보다 맛이괜찮!!
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오늘 너무 늦게 일어나 버렸다 ㅠㅠ 그래서 7시반에 출발!! 어제 티비를 괜히 켜가지고...
그래도 이제 남은거리는 260정도 밖에 안되니 130씩 두번에 나눠타면 여유가 있을것같다!!
그렇게 안심해서 어제 늦게 잔것도 있으니까..
이렇게 생각하며 일단 출발!!
가는 길에 이화령에서 잠깐 마주쳤던 (gios 로드)
양심물 판매소에서 만나서 얘기했던분(gios 로드)을 우연히 만났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함께 라이딩!!!
함께 라이딩중 너무예뻐서 찍은 사진
날이 정말 화창하고,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소름돋도록 행복한 기분!! 이런 풍경을 만끽하며 주행할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다.
그분(gios 로드)과 함께 70km정도를 달려가면서 온갖 자전거 얘기를 하며 주행 !ㅋㅋ
자전거여행 얘기와 미니벨로,mtb등등 얘기를 하며 주행하다보니 힘든줄도, 시간가는줄도 몰랐다.
덕분에 정신차려보니 달성보에 도착!!
달성보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얼음물과 양갱을 잔뜩 샀다.
근데 지갑을 보니 현금이...2만원밖에 안남았.... 그리고 돈모아서 클릿을 사야해,,,
그래서..하루130씩 여유있게 가자는 생각은 접고 ㅠㅠ
같이 가던분과 헤어져서 미친듯이 밟기 시작!! '오늘안에 하굿둑을 찍고 부산에있는 자취방에 들어가야한다!ㅠㅠ'
근데 35도가 넘어가는 폭염에 죽여주게 화창한 날씨로
도저히 속도가 나질앉는다 ㅠㅠ
그래도 경치는 죽여주게 이쁘다.
'폭염으로 몸은 힘들지만 경치로 보상받는것같다! 오히려 이게 더 좋은걸지도!'
라고 생각하며 다시 힘을내서 페달 밟밟!!
창녕 합천보 도착!! 이쁘다..
여기 인증센터 건물앞에 자전거 10대정도가 대어져 있다.
들어가보니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건물안에 누워서 자고있었다. 아마 더워서 좀 쉬다가 선선해지려면 출발하시려는듯..
편의점에서 얼음물4개와 생수2개 이온음료1개 에너지드링크1개를 보급하고 다시 출발!!!
다림재.. 올라올때 죽는줄.. 갈길이 먼데 끌바할걸.. 후회되기도 했지만
나름 끌바안한거에 대한 뿌듯함도 있으니까!
역시 폭염은 아름다운 경치로 보상받는듯!!
다림재 내려가는데, 경사도 경사지만 길이 시멘트에 자갈박아놓은 길이라서 손이 엄청아프다...ㅠㅠ
가다가 너무 더워 화장실에서 물받아 온몸에 적시고 출발!!
엄청시원해!!!! 30분정도 엄청 시원!!!
이뻐서 찍음 ㅎㅎ 너무 이쁘다.
계속 가다가 너무 이뻐서 멈춰서 찍었다!
와..이쁘다.. 감동.. 우리나라가 이렇게 이뻤었나?
근데 곧 다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물결이 일더니
아쉽게도 거울같은 표면은 사라져버렸다. 딱 타이밍 좋게 잘찍은듯!!
덥다덥다덥다, 오늘 집까지 갈 수 있으려나?..
이생각이 계속들지만
경치는 너무 이쁘다, 그리고 랙백가득 들어있는 얼음물과 양갱을 먹으며
열을 식히며 계속 주행!!
얼음물 짱짱!!
눈부시게 내리쬐는 태양밑에서 녹아가고 있다가
갑자기 그늘이!!!!!
먹구름찡 ㅠㅠ 먹구름이 그늘을 만들어준다!! 와 와 와 너무 고맙다 ㅠㅠ구름아 고마워
그늘이랑 햇볕이랑 이렇게 체감 온도차이가 크다니.. 너무 시원하다 !! 시원하면서도 경치는 여전히 이뻐!
구름 그늘속에서 계속 주행하다보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평소같으면 짜증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말그대로 단비!! 아 ㅠㅠ 비오는게 이렇게 좋다니,
5분정도 오고 그쳤지만 육체적 피로가 확 줄어드는거 같았다.
구름재.. 올라가는 도중에 먹구름이 걷혀 해가 쨍쨍!
아스팔트위에 내린비가 순식간에 말라가며 연기가 나는게 보인다. ㄷㄷ
체력도 떨어지고, 더위도 장난아니고, 끌바와 타기를 반복하며 올라갔다,
원래 계속 끌바할랬는데,, 이상한 파리? 되게 작은앤데,, 앵앵거리면서 성가시게 하는애.. 때문에
성가셔서 탔다 끌바를 반복 ㅠㅠ
올라가는 도중에 벽면에 낙서가 많이 되있는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ㅋㅋ
이 업힐에 대한 적나라한 욕도 ㅋㅋㅋ 어느정도 공감이된다 ㅋㅋ...힘들어..
정상에 올라가니 경치는 역시. 최고다!
하루에 몇번이나 경치를 보고 감탄을 하는지 모르겠다
정상에서 만난사람에게 얼음물을 권하고
얘기(코스에 대한 욕도 조금함.. 누구 잡을일 있냐며)를 하고 서로 화이팅 한뒤 다시 출발!!
창녕 함안보 도착!! 함안보위에서 찰칵!
합천보에서 여기까지 오는길이 정말 힘들었다.. 오르락내리락.. 우회도로좀 공부해올걸 그랬나...
여기서 편의점에서 이온음료와 물, 양갱 보급!!
컵라면과 핫도그로 식사를 떼웠다,
3번쨋날 해가 저물고 있는데 이쁘다! 근데 한편으론 걱정이..
국토종주하며 처음으로 야간라이딩을 하게 됐는데,
후미등을 잃어버려서.. 조금 걱정이 앞선다. '종주 하루전에산건데..'
뉘엿뉘엿
밀양에 진입해 전조등을 키고 (다행히 전조등은 밝은것)
주행하는데,., 벌레가,., 벌레가,,, 투둑투둑투둑..
으아아아아....
급하게 마스크를 올리고 다시 출발!!
정말 깜깜한 시골길을 혼자 전조등 키고 주행하는데, 저기 멀리 불이?? 누가 쓰레기 태우나 싶어서 가까이 가보니 불이 꽤 크다?
일부러 태우는 건가 싶어 "계세요!?" 몇번 소리쳐 봤지만 아무대답없다..
순간119에 신고해야 하나 싶었지만 불이 좀 작아서, 알아서 꺼질거같기도하고,, 근데 내가 가진 물로는 끄는게 택도없어 보였다,
긴가민가 하다가 결국 119에 신고!
국토종주길이고 밀양18번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좀전에 지났다고 말했다.
폰에도 119에서 폰위치를 추적한다고 문자가옴!
그런데 잠시후 119에서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거기 어디쯤이냐고,
"저도 초행길이고 야간에 와서 잘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니
-"어디어디(위치) 지나오셨어요?"
"야간이라 잘모르겠어요.."
막 주변에 특정할 수 있는 것들을 설명해주시며 그런것들을 지나왔는지 물으시는데,
야간이라 앞밖에 안보이고,, 볼 수도 없었으니 지나온지도 모르겠고.. 막막...
설명하기가 막막하다가, 네이x 지도를 찍어 보내주겠다고 하고 보내드림!
그러고 20분 뒤쯤 자전거 도로로 소방차가 진입!..
그동안 불은 이전보다 4배정도 퍼져있었다.
소방관 아저씨 께서 신고 잘하셨다고 해주시자
뭔가 뿌듯.. 신고한게 잘한게 맞는거구나,
다행히 불은 갈대?잡초? 에 붙은 불이라 금방 진화가 되고
소방관 아저씨와 약간의 얘기를 나눈뒤 다시 출발!!
깜깜하고 어둡다.. 무서워서 배터리 아낀다고 안틀던 노래를 키고 주행!
그래도 하늘을 보니 별이 참많았다! 야간라이딩 하길 잘한건가, 부산에선 별 많이 안 보이는데!!
주행 하며 마주오는 분이 있으면 반가워서 반갑게 인사하며 가고있었는데,
어떤 자전거타던 여성분이 불르셔서 멈춤,
코스에 대해 물으셔서 답해드리고
나도 부산까진 어떻냐고 물어보니 다행히 평지가 많다고 하심!!! '다행이다 ㅠㅠ'
조심히 타시라고 말하고 가려는데
혹시 가는길에 편의점 같은거 있냐고 하셔서,
없다고, 혹시 물필요하시냐고 해서 물으니 필요하다 하셔서
한병 드리고 다시 출발
왠지 이렇게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주니 기분이좋다!! 기분좋게 다시 페달질!
계속 평지 길인데, 계속 전조등을 키고 가니
뭔가 경사진것처럼 보이는 착시?..가 있는것같기도 하다
다른곳은 다 괜찮은데 손이 너무 아프다 ㅠㅠ
근데 야간이라 무서워서 손엔 힘이 더들어가고.. 힘들다 빨리 도착했으면!
23:50 드디어 도착!!
끝났다..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론 뭔가 너무 아쉬웠다.
종주하면서 아침에 라이딩할때 느낌이 정말 좋았었는데, 그걸 내일은 못하다니..ㅠㅠ
내일부터 다시 평범하게 지내야 하니 뭔가 너무 아쉬웠다. 그냥 하루더자고 3박4일할껄 후회도 되지만,, 돈이없었으니까..ㅋㅋㅋ
무튼 정말 너무 재밌었고, 너무 행복했던 여행이었던것 같다!!!! 으아 ㅠㅠ 너무좋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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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기형식?으로 썼어요, 초등학생 수준의 글실력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ㅋㅋㅋ
라이딩하면서 1시간~1시간반 마다 양갱이나 에너지바 먹었구요,
얼음물이랑 물, 음료수는 하루에 6리터정도? 마신거같아요 ㄷㄷㄷ
밥은 보다시피 엄청 잘먹었구요 ㅋㅋ
인증스티커는 오늘 버스타고 가서 받아왔네요 ㅋㅋ
뿌듯합니다. 26살까지 살면서 최고의 여행이었어요 ㅠㅠ
이렇게 혼자서 잘 여행하는 내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저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되는거같아요 ㅋㅋㅋ
이번 여행은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거같습니다 !!
그리고 앞으로도 자전거여행을 쭉 할거같아요
지금 당장도 자전거타러 가고싶지만
손이 아직 아프네요.. 감각도 약간이상한듯.. 마취덜풀린듯한 느낌?.. 마지막날 무리했나봅니다 ㅠㅠ
ps. 자전거에 치여죽은 메뚜기와 잠자리에게 정말 미안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