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1+1 이란 소리에 후다닥 달려가서 허니 애플과 데저트 코랄을 골랐슴다.
그러던 중 문득..원쁠원일 때 눈 화장 연습 용으로 펜슬 아이라이너를 사볼까? 생각이 스쳤지요.
오오오. 오오오 대충 보이는 펜슬 제품으로 블랙과 딥 와인을 골랐습니다.
이름 길기도 길다... 좋은 제품인지는 잘 모르고 그냥 눈에 보이길래 골랐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느긋하게 고를 수 없었음 ㅠㅠ
여튼 퇴근 하자마자 미샤를 들렸던 지라... 마침 집에 아무도 없고 하니... 펜을 들었지여...
펜을 든 김에 새도우도 발라보고
곡률이고 머고 모르고 산 뷰러로 찝어보고
얼마전에 산 미샤 마스카라 픽서도 해보고
마스카라도 슥슥 올려보고
오오.. 망해따...
사진 감니다 (얼굴 주의...)
확실히 속눈썹이 올라간 것은 내가 알겠다....
눈 깜박이면 눈 밑에 마스카라가 묻을까봐 무서워서 눈이 아팠음...
펜슬은 뻑뻑해서 그리기 힘들군요... 눈꺼플이 아파여... ㅠㅠ
다시 얼굴 주의..
내 손은 역시나 고자여서 사진은 셀카로 밖에 찍을 수 없었음요...
덕분에 피부보정 감사..
쌍거플의 장점은 아이라인이 그지같이 그려져도 눈을 뜨면 거칠게 그어진 부분이 사라지네여........... 매우 감사...
(웃은 건 죄송함다. 지인들한테 나 눈화장 했다고 자랑하려고 웃었어요. 비웃음 당하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시면 아이라인이 거칠게 그려진 것을 알 수 있슴다.
거친 내 손! 그런데 젤라이너는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그리고... 왜 깜놀 주의라고 했냐면.........................
나이 30 넘도록 쳐진 속눈썹+오지게 나쁜 시력으로 인한 두꺼운 안경알 콤보로 저는 제 눈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리시기 전 조심!
히익!
내가 찍어 놓고 공포영화에 나오는 거 같아서 못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