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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5092
    작성자 : 생크림
    추천 : 7
    조회수 : 551
    IP : 220.82.***.17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3/08/24 17:23:24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5092 모바일
    중학교때 나만의 몽정기 ㅋㅋ 19 허용
    지금 고3 인 남 학생이다..

    남자 학교다 보니.. 모든 학생은 물론 남 학생일 것이고.. 여자 선생님 까지도 한명두 없다.. 모조리 남 학생인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 .. 어쩌다가.. 여자 손님이라도 오시면 아이들이 발광 하는것은 인지 상정 그런걸 바라 보면 남녀 공학이 었었던 중학교 때가 한없이 그리 워 진다.

    ... 물론 중학교땐.. 여자 선생님들이 있었다..

    아줌마 선생님도 있었을 거구.. 그치만.. 한참 영화 몽정기를 보면 나왔던 그모습 그대로.. 중학교 때는 아줌마 선생님이건 처녀 선생님이건 언제나 보면 흥분 되었던것 같다.. 흐흐 지금도 그때가 그립다

    .. 그치만 그런 순수한 기억만을 갖고 있질 못해서 참 아쉽다

    그때 있었던 실화만을 서술할 것을 약속한다

    .. ㅋㅋㅋ

    중 2때.. 우리 학교에는 아줌마 선생님들 밖에 없었지만.. 아줌마 선생님이어도 치마 입고 오시는 날에는 아이들이 영화 몽정기의 한장면 처럼 거울을 들고 설치는 날이 많은.. ㅎㅎ

    .. 그런 학교에.. (물론 남녀 공학이 었지만.. 중학교때 여자들은 솔직히 여자로 보이지 않지 않나... ㅡ.ㅡ;;) 그래서 그런지 처녀 선생님이 한분 오시게 되었고.. 아이들은.. 정말 그야 말로 발광을 시작했다 ㅋㅋㅋ

    새로 오신 선생님은 국어 선생님....

    얼굴이 굉장히 하얀 하고 통통한 편이 셨는데...

    특징은 가슴이 정말 컸다... 으.. 이런표현이 좀 저속해 보일지 몰라도 사실은 사실이다

    우리반엔 한문을 가르키러 들어 오셨는데

    아이들 수업을 듣는 아이는 거의 없고 대부분 수업시간에 대략 정신 나간 모습으로 멍허니 있었다.. 나도.. 물론 예외는 아니었지만..

    .. 근데 어느 날 부터인가 그 선생님 시간엔 칠판에 엄청나게 큰 글자로 

    " 감 상 시 간 " 이란 네 글씨가 써있었다..

    그리고 수업이 시작하면 들어와서 갸우뚱 거리는 선생님과 킥킥 거리는 우리들 어쨌든 우리들은 행복 했었다..

    이런던 어느날 수업 시작하기 3분이 남았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칠판에 감상시간이란 네글자가 써있지 않았다.. -_ -원래 나서는 성격이 아닌 나지만 왠지 참 아쉬었다..

    .. 용기는 없는지라. 우리반 한명의 밝힘증 환자에게 가서. 야야.. 왜 오늘은 감상시간 안써 빨리 써..ㅡ.ㅡ;하고 물어봤다 그러자 그녀석이 매우 귀찮다는 듯이 "니가 써 임마 .. " 이렇게 말했다 

    그순간 왠지 내가 써야 될거 같은 의무감이 들었다.. -_-

    칠판에 나가서 감상시간 아름답고 예쁜 나의 엽서체의 글씨를 보여줬다

    근데 그순간 종이치자 왠지 모르게 두려 웠는 고로 재빨리 칠판을 지우고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서 책을 폈다

    그러던 찰나 아름다운 우리의 선생님이 들어 왔고.. 그 선생님은책을 피라고 하고 필기를 하려다가 문득 칠판을 한참을 바라보셨다.. ㅡ.ㅡ;; 윽 똑바로 지우지 않아서 일까.. 그 선생님은 갑자기.. 지워진 윤곽을 연결해 내며 나의 필기 그대로... ' 감 ... 상... 시...간.. ' 이란 네 글자를 만들어 냈다..

    왠지 등골이 오싹했다 하지만 지금껏 아무일 없었잖아

    .. 컥.. 선생님이... 갑자기 칠판을 주먹으로 퍽... 치더니 이거 쓴사람 나오란다..

    -_- 퀙.. 이게 뭔일 이 다냐.. 정말.. 죽었다고 생각하고 계속 뻐시다가.. 선생님이 모두 책상위로 올라가라는 말에 앞으로 튕겨 나갔다.. 

    켁 이쁘게만 보였던 나의 천사 ... 이 한문 샘이..

    두려움에 떨고 나오는 불쌍한 어린양인 나의 뺨을 있는데로 세게 갈기셨다..

    헉.. 태어나서 처음 맞아보는 싸대기였다..

    ...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으 남자 체면에

    아이들은.. 웃겨 죽겠다는 눈치다...  쪽팔렸다 죽을거 같았다 지금까지 열번도 넘는 차례에 아무일도 없더니 도대체 왜..... -_- 오늘..

    우리를 칠판으로 올라가라고 하신 선생님은 

    참 광황한 연설을 시작 하셨다 너희들 성희롱이 얼마나 무서운 범죄인지 아냐 부터 시작해서... 자기가 솔직히 가슴을 큰건 인정하지만 너희들이 여자한테 이럴수 있냐며 까지

    .. -_- 그중 반성하는 놈 한놈이나 있었을까.. -_-

    애꿎은 나만.. 맨앞에 나와서 무릎꿇고 앉아서 속으로 씨불 씨불 거렸다

    ㅋㅋㅋ 여담이지만.. 그 다다음 시간부터 또 칠판에 감상시간이 써졌고. .선생님 포기 하셨다

    그 선생님 ..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몰라도.. 공립학교 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해부터 울학교에 안 계셨다.. -_- 아이들 말로는 그만 두셨다고 한다

    우린 참 몹쓸 아이다

    ㅎㅎㅎ 이런 추억을 바탕으로 3학년을 맞았다..

    참 중3 중요한 시기쥐.. 중3 1학기 내가 싸뒈기를 맞은일은 어언 기억속에 묻혀질 무렵 우리 국어 선생님이 아프셔서 잠시 요양을 하러 가셨다 그래서 3학년 1학기 수업은 왠 새로 오신 젊은 유부녀 선생님이 하시게 되었다

    엥.. -_- 커커커 안연홍 같이 생긴 그 선생님은 자신의 성격이 매우 더럽다고 소개를 했다 ㅋㅋㅋ

    유부녀지만.. 뭐 남편과 싸우면 자기가 리모콘을 집어 던지느니 ㅎㅎ 우리보고 조심하라는 하지만 참 만만 했다 선생님 성격도 매우 좋고..ㅡ.ㅡ;;

    역시 선생님이 젊은지라 아이들 수업에 제대로 임하는자 별로 없었다..

    -_- 그러던 어느날 선생님이 뽑아온 국어 프린트를 나눠 주려고 교탁에 상체를 숙이는 순간.. 선생님의 봉긋한 두 무덤이 33 명 우리들의 시야에 적날하게 드러 났다

    ..ㅡ.ㅡ;; 굶주린 우리들은 하나되어 침묵으로 그 광경을 바라 보았다

    ㅡㅡ;;;

    켁 하지만 난..... 불행히도 맨 오른 쪽 분단 각도가 전혀 나올수 없는 곳에 앉아 있었다

    .. 학교 다녀 보면 알꺼다 칠판도 제일 안 보이는

    자리 배치가

    ㅡㅡ   ㅡㅡ   ㅡㅡ   ㅡㅡ<<== 바로 이자리...

    그래서 내 짝꿍의 등을 타고 상체를 빼어 그광경을 보고자 발 버둥 쳤다

    으.. 선생님 분위기가 이상해진 것도 모르고 참 도 오래도 장수를 세고 계신다

    침 젤젤 흘리며 그 한편의 야동같은 장면을 얼굴에 함박 웃음을 띄고 바라보고 있을 무렵

    그러던 찰나 갑자기 고개를 드신 선생님의 눈과 나의 행각이 정통으로 마주쳤다

    정말 만화 같았다. 선생님의 눈동자가 나의 행각을 한번 보고 그리고 자기의 가슴을 한번 향했다

    -_- 허걱 하지만 워낙 평소에 털털하고 좋아보이는 선생님인지라 별로 2학년때 처럼의 살기는 느껴지지는 않았다

    .. 그치.만 선생님은.. 출석부를 들고 그대로 뛰어내려와 나의 대그 빡을 무려 한 10여대를 후려 갈기셨다.. 아.. 정말 머리가 부셔지는줄 알았다.. 왜 33 명의 아이가 다 봤는데 유독 나만.. -_-

    그 선생님 참 성격도 이상하.. 셨다.. 쉬는 시간마다 교무실로 내려오라는 희안한 벌까지 내리셨고 난 한동안 교무실은 커녕 국어시간에도 고개 한번 들지를 못했다

    이런 불안 한 나날이 끝나고 아프신 울 국어 샘이 2학기가 되자... 돌아오셨다 정말 .. 뛸듯이 기뻤다.. 이러한 ... 기쁨도 잠시 난 또 미친짓을 하고 말았다.. -_-

    이 국어샘은 30 대 후반의 그치만 나이에 비해 상당히 중년으로 보이는 샘이었다

    마치 음 몽정기에 나오는 그 ... 영어 샘 처럼 ㅋㅋ

    하여튼... 중 3 한참.. 변태 같은 생각만 하고 살던 때라.. 수업시간에도 .. 멍허니 이상한 생각만 하고 있는 때가 많았다..

    지어낼수도 없는 애기일거당

    -_- 분단 맨 오른 쪽에 앉아 있는 나부터 어느날 노트 검사를 받게 되고 노트 검사를 한다고 이 쪽 줄부터 나오라는 말에

    -_- 야한 생각을 하여 무흣한 나의 그것을 추스릴 세도 없이 노트를 들고 튕겨져 나갔다

    그냥 검사를 받고 들어왔으면 아무일도 없으련만

    그 샘이 내 책상에 있는 펜을 집으려고 하다가 .. 나의 그것을 건드린다는 표현보다는 때리듯이 덜컥 내리 쳤다.. ( 표현이 이상한가.. ) 그치만 사실이다.. ㅠ.ㅠ

    .. -_- 켁.. 나.. 와 선생님은 둘다 얼어 붙었고 33명중 아무도 이유를 모른체 

    우리둘만 그렇게 그렇게 있었다... (내 머리속엔 조때따란 표현이 한 3만번쯤을 흘러가고)

    노트 검사는 나에서 시작해서 나만 하고 .... 선생님은 나가셨고 그렇게 기다려왔던 2학기 국어 시간이 었건만

    난.. 2학기도 얼굴을 들질 못했다.. ㅠ.ㅠ

    그렇게 중학생활은 끝났고 여자란 존재가.. 없는 이런 고등학교에 다니면서는 ㅡㅡ; 참 무던히도 변태같은 생활이었지만 그래도 참 순박한 마음의 변태였던 그시절이 한없이 그립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5/10/15 01:57:03  61.102.***.235  아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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