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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너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주려고해. 우리의 ‘꿈’을 버리면서까지 ‘돈’을 모아야 했던, 나의 친구들의 이야기지. 조금은 슬프더라도 결국엔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나. 어때 내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을래?
어떤 한 포니가 흙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것 같으면서도 그녀의 눈은 그렇지 않았다. 오랜 여행 때문인지, 발굽은 모두 닳았으며 흙투성이가 되어있었다. 그 포니의 걸음걸이는 이제는 촌구석이 되어서 포니가거의 살고있지 않는 포니빌을 향해 가고있었다.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 항상 시끄럽던 포니빌 이었는데.”
그녀가 포니빌에 도착하고 난 뒤 긴 여행으로 인해 지친몸을 달랠 곳을 찾아 해맸다. 그런 그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물은 자신의 친구였던 애플잭의 스윗 에플 에이커스였다. 하지만 더 이상 예전같은 활발한 분위기를 띄고있지 않았다. 그래니 스미스의 죽음으로 인해 큰 충격이 있었나보다.
“여기 그 많던 자리를 차지하던 사과나무가 없어졌네? 애플잭!! 이리 나와봐!! 내가 돌아왔다구!!”
묵직한 감이 있는 말투였지만 전혀 시끄럽지 않았고, 또한 무었인가 포기했단 느낌이 드는 목소리였다. “이 밤중에 누구세요?” 애플잭이 농장문을 열고 나왔다. “아!!! 이게 누구야!! 여태까지 어디있다가 이제 돌아오는거야?” “오 애플잭 캔틀롯에 볼일이랑 이것저것하느라고 거의 2년동안을 보지도못했어.”
“캔틀롯에 무슨볼일이 있얼길래? 아참! 내정신좀봐. 일단 안으로 들어와.”
두 포니가 농장으로 들어간 뒤 농장문이 닫혔다.
“이봐, 여행하면서 많은걸 보고 느꼈을거 아니냐? 여행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좀 해봐.”
“...애플잭 너 좀 이상해.” “왜?” 발굽에 묻은 흙을 털며 애플잭을 바라보았다. “ 언제부터 사투리는 안 쓰고 정형화됀 말을 쓴거야? 히히. 뭔가 너답지 않다.” 몸에 걸친 망토를 벗어 둘 곳을 찾는 도중 에플블룸이 뛰쳐나왔다. “언니? 언니 맞나? 그간 여행하느라 힘었을텐데, 무신일이 있어서 그리 멀리 여행을 다녀온기고?” 망토를 받으며 옷걸이에 걸어놓고는 애플블룸이 말했다. -사실 여기서 조금 놀랐던게 애플블룸은 2년이란 시간이 지났어도 큐티마크가 없었다는 사실이야. 처음에는 무슨 병인줄 알았다니까?- 지친 몸을 소파에 눕히며 말했다. “그런데 여기 포니빌 정말 많이 바뀌지 않았니? 조용하고, 포니들도 잘 안보이고. 게다가 너희 는 사과농장이란게 어떻게 사과나무 하나 없니?”
“그간 많은 일이 있었다 아이가?” 푸풉! 웃음소리와 함께 소파에 누운 포니가 말을했다 “역시 사투리를 쓰니까 내 친구답다야.” 얼굴이 빨개진 애플잭이 헛간으로 가며 마실 것을 좀 가져오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또한번 여기서 놀랐어. 카우걸 같은 애플잭이 사투리 쓰는걸 창피해 하다니- 소파에 누운 포니는 이 스윗 애플 에이커스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무언가가 빠진 느낌이 들었지만 그런것까지 신경 쓸 틈이 없었다. 온몸이 휴식을 원하고 있었고 그 포니 또한 휴식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음~~ 너무 긴 여행이었어. 아니 여행이라고 하는게 맞는걸까? 일단은 눈좀 붙이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야지.’ 깊은 잠이 자신을 대려가는 느낌을 거부하지 않고 천천히 잠이 들었다.
쿵쾅쿵쾅.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깬 포니는 눈을 비비며 말했다.
“애플잭? 애플블룸? 으음~~지금이 몇시지? 아웅 머리아파.” 소파에서 일어난 포니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애플잭과 시무룩한 표정으로 밖에 나가는 에플블룸을 보았다.
“애플잭? 지금 뭐하는거야?” 이리저리 상자와 컵들을 옮기던 애플잭이 쳐다보았다. “아! 이거 아무것도 아니야 사이다를 내다팔려고 준비중이거든.” 소파에서 벌떡 일어난 포니는 군침이 돌았다. “너무 긴 여행이었어. 에헴! 그리고 난 몸에 좋은 무언갈 먹어야 할테고, 게다가 1년에 한번하는 애플잭의 사이다 시즌에 맞추어 돌아오다니.‘ 애플잭이 사이다를 따라 주고는 다시 물건들을 이리저리 옮겼다.
기쁜 마음으로 사이다를 마신 포니는 맛있다는 표정이 아닌 이상한 표정으로 사이다를 쳐다보았다.
“음... 애플잭? 2년이나 지났지만 그 맛있던 사이다 맛은 기억하는거 같은데. 이 사이다 맛이 좀 이상하지 않니?” 애플잭이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들킨 것 마냥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뜨끔! 하고 멈춰 섰다. “음~ 그게 말이지, 빅 맥이 포니빌을 떠나고 그래니 스미스도 없는 이상황에 사과를 가꿀 능력이 안돼서 말이야.” 다시한번 사이다를 마시더니 또 같은 이상한 표정을 짓고서는, “그래서...?”
애플잭이 이제는 귀찮다는 표정을 짓고는 “그래서 라니!! 사과를 가꿀수 없으니 결국엔 수입한 사과를 쓴거니까 맛이 다를 수 밖에!!” 흠칫 놀랐다. 자신의 사과에 가장 정을 퍼붓는 그런 포니가 수입산이라니!! 믿기지도 않는 얼굴이었다. 게다가 혼자서 준비하는 애플잭에게 자꾸 방해한 것이 마음에 걸려 미안하다는 듯이 밖으로 나왓다. “ 어... 나는 내 친구들좀 보다올게. 그동안 하도 못봤더니 말이야. 하하...” 애플잭이 사이다 가판대를 다 완성하고 나서 말했다. “그래. 친구들도좀 보고, 너좋아하는 책도 읽고, 그래라. 여행하면서 많이 피곤했을테니.” 터벅터벅 농장을 나오면서 또한번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 왜냐하면 그때 사람이 농장앞에 아무도 없었거든!! 애플잭의 사이다 시즌인데도!! 믿기지가 않니??- 사람들이 줄을 지었어야 마땅한 시기에 아무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거 정말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도통 모르겠네...” 포니빌 이곳 저곳을 해매며, 아주아주 슬픈 생각에 빠진 포니는 아무 의자에 걸터앉아 하늘을 바라보았다. “저 하늘은 저리도 파란데, 내 마음만은 먹구름이 낀거 같아. 저 하늘위를 날수만 있다면......” 하지만 이미 긴 여행속에 마음을 굳힌 그녀였다.
친구들을 다시 만나러 온 이유를 생각하니 이미 마음을 굳힌 그녀라 해도 다시금 어두운 부분이 마음을 차지했다. ‘그래! 영원히 이렇게 살수는 없어. 일단은...... 내가 살 집부터 마련해야겠군. 하지만 가진건 아무것도 없으니... 하아~~’ 의자에 앉아서 궁상맞은 얼굴을 한 포니를 발견한 큐티마크 크루세이더가 다가왔다.
그녀는 또한번의 충격을 받았다.
“아니...!” 말이 멎었다. -세상에 그건 정말 치료할수 없는 병이었던 것 같았어. 마치 그때의 나처럼 말이지......- 먼저, 애플블룸은 큐티마크가 아직도 없었다. 두 번째로, 스위티벨도 큐티마크가 없었다. 세 번째로 스쿠틀루는...... 어라? 닭이 없네. “예들아 스쿠틀루는 어딨니?” 최대한 웃으려고 노력하며 억지웃음을 자아냈다. 스위티 벨은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 스쿠틀루는 닭 큐티마크를 얻어서 이제는 큐티마크 크루세이더가 아니에요!!!” ‘잠깐 이건뭔가 이상해 진정하자 난 약을 먹지 않았어. 세상에 닭 큐티마크가 존재했었나?’ 심각한, 정말 심각한 표정에 멘붕이 온 포니는 더 이상 받아들일수 없다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언니야, 스위티가 장난 한번 쳐본거데이. 너무 어두운 표정을 하고있길래...” 스위티 벨이 도중에 끼어들었다. “맞아!! 장난이야. 사실 스쿠틀루는 이제 하늘을 날 수 있게되었어!!.”
그 포니는 다시금 안정을 취했다. 하지만 얼굴이 일그러 졌다. “어... 언니야? 장난이라니깐.” 그 스쿠틀루가 날게 된 건 확실히 축하해 줘야 할 일이다. 하지만 그녀는 여태껏 자신이 겪어온 고통과 결국엔 친구들을 만나러 온 이유가 ‘그딴’ 어이없는 이유때문이라는 사실이 마음을 후볐다. 그녀는 고통받고 있는데 스쿠틀루는 결국 혼자 행운을 얻은 것이다. 자신은 이렇게도 비참한데 말이다. 하지만 아직은 어린아이들 이었고 그런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으... 그래. 스쿠틀루가 드디어 하늘을 날다니!! 그래서 스쿠틀루도 큐티마크를 못 얻었니?” 애플블룸과 스위티 벨도 그 포니와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질투와 부러움. “으...응. 스쿠틀루는 레인보우 언니처럼 하늘을 나는데 재능이 있는 큐티마크를 얻었어.”
“그래. 갸 말이 맞데이. 주황빛 번개가 구름을 뚫고있는 멋진 큐티마크데이.” 씁쓸한 웃음을 짓는 포니였다. “그래서, 결국엔 너희 둘만 남은거니?” 두 어린 망아지는 조금은 안좋은 미소를 하고 말했다.“아니야, 스쿠틀루는 우리와 함께 큐티마크 크루세이더 인걸!!” ......아! 큐티마크 크루세이더!!
그 생각을 왜 지금 못했지? 음... 애들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난 워낙에 상황이 절박한지라...“ 아!! 깜빡 잊고 있었네!! 너희들 큐티마크 크루세이더가 쓰는 오두막집말이야... 거기서 생활하는건 아니지?” 의아한 표정을 짓는 애플블룸이 대답했다. “그건 맞는데... 그건 와 물어보는기고?” “하하... 이 언니가 잠깐 집이 없어서 그런데 말이야...” 말을 잊지 못했다. 자신도 비참하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했다. “괜찮데이!! 내랑 스위티벨은 언니야를 오랜만에 봤지만 스쿠틀루 갸는 언니가 온줄도 모른데이.”
스위티벨이 말했다. “맞아!! 스쿠틀루도 오랜만에 보는거니까 아마도 좋아할거야!! 우리 오랜만에 파티는 어때??” ‘파티’ 파티 하면 떠오르는 포니는 단연 한 포니 외에는 다른 포니는 생각도 나지 않는다.
“ 그래 맞아!! 핑키파이가 있었구나!! 그럼 오랜만에 전부 모여서 파티를 하는건 어떻겠니?? 우리 모두 다 말이야!!” 큐티마크 크루세이더의 오두막 집으로 가고있던 포니중 어린 포니 두 마리가 말했다. “그...그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 언니.” “내... 내도 그렇게 생각한데이.”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무슨일이 일어낫을까? “아하;; 언니가 좀 오래동안 밖에 생활을 하다보니 친구들의 소식을 통 듣지를 못해서 말이야... 혹시 너희 내 친구들의 소식을 알고있니?”
그때 슬픈 얼굴을 한 애플블룸이 말을 꺼냈다. 힘겹게 말을꺼낸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그건말이지... 일단 우리 오두막집에 도착한 뒤에 말해주면 안됄까?” 어렵사리 말을 꺼냈는데 거절할 수는 없었다. 친구들의 소식도 당장 궁금하지만, 이 어린포니의 마음에 상처를 줄수는 없는 일이었다.
“하하 여기서부터가 내 이야기의 시작 이란다 친구들.” 이 이야기에 나오는 포니와는 달리 여행해서 피곤해 보이지도, 심각한 고통을 겪어보지도 않은 모습의 그녀였다. 여기저기서 나오는 한숨소리와 야유. “뭐에요!! 도중에 이야기를 끊는게 어딨어요!!” “ 맞아요!! 좀 더 해줘요!!”
“하하!! 요녀석들 이야기 도중에 화장실가고싶다고 하지말고 얼른 지금 다녀와. 그다음에 이야기를 해줘도 안늦을테니 말이야.....”
으와!!!! 첫 번째 팩픽을 포게에 올리다니!! 글쓰는 능력도 없는놈이 감히 여기에 팬픽을 올려봅니다. 이거쓰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들었네요. 그래도 욕은하지마시고 봐주세요;;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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