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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jpg
예전에 창가에 둔 견과류를 한번 털리고(..)난 후. 창쪽으로 고양이들이 많이 돌아다닌단걸 알고 가끔씩 간식을 주는데
야밤에 자다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 저녀석이 저러고..
물론 다른놈도 이러고서 저의 사생활을 감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녀석을 만난건 불과 몇일이 되지 않았네요.
고양이 품종이라곤 그냥 길고양이와 페르시안이나 러시안블루밖에 모르던 제 눈길에..
처음 창에 비췄을땐 집에근처에 왠 너구리가 돌아다니지;;; 라는 착각도 했었죠
왠 너구리인가 했던 장면
아무튼 그 후로도 종종 집 근처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밤시간엔 보통 정말 배가 고파서 오는거 같고.
낮시간엔 집 건너편 건물 에어컨 실외기 위에서 잠을 자거나 그루밍을 하거나 하며 낮시간을 보내더군요.
아마 밤엔 추워서 다른데에 숨어있는거 같아요.
(..간접광고?)
눈인사를 하며 말도 건네보고 하니. 그때마가 애옹거리면서 반응을 하더군요.
그래도 사람에 대한 경계는 풀지 않아서, 주변에서 조금의 발소리가 나거나 뭔가 소음이 들리면 아래로 숨어버리거나 멀리
도망가버리기가 다반사였었어요.
보통은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안오더니, 방충망을 열어달라고 막 난리를 피더군요.
아마 이때까지만 해도 저 간식그릇이 탐나서 저거만 먹고 가려니 했는데,
..나가질 않는겁니다.
창문 바로 아래 침대가 있어서 누워서 구경이나 하면서 먹고 가라~ 이랬는데.
침대로 뛰어내리더니 저한테 앵기기 시작해버렸습니다 ㄱ-
그러면서 블소를 하느라 컴 앞에 앉아있는데. 침대를 두고도 제 무릎위에 올라와서 구르면서 자더군요.
꿈은 뭐 악몽을 꿨는지 순간순간 깨서 막 울고 그러더니 달래주면 다시 잠들고를 반복했었네요.
(자면서 꾹꾹이도 했다가 발톱을 세웠다가 난리도 아니었죠..ㅋㅋ;)
보니 머리나 발쪽에 중간중간 물린 자국이 좀 있네요.
..아무튼 그 다음날 아침
아침부터 앵앵거리길래 나가고싶은가 해서 창문을 열어줬는데.. (밤새 혹시 나갈까봐 창문을 열어놓으려고 했는데 새벽에 너무 춥더군요 ㄷㄷㄷㄷ;;)
훅 나가서 건너집 빌라 화단에 볼일을 보고(--;;;) 어디론가 가더군요.
그때만해도 추워서 여기서 자고 다시 있던곳 가는구나 싶어서 잘가라~ 하고선 출근하려고 화장실에서 씻고 나왔는데
..이러고 이미 자세 잡고 꾸벅꾸벅 졸고 있더군요
혹시나 나가고싶을까봐 창문 조금 열어놓고, 그날 아침 일찍 출근해서 야근까지 하고 11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일하는 내내 집에 있나 없나. 걱정도 되고. 제 방이 멸망해있을까봐 걱정도되고..
..특히 가장 걱정되는건 고양이가 2마리나 3마리가 되어있는게 아닌가 하는게 가장 큰 걱정이었던거 같아요.
응? 퇴근했어?
혼자 잘 놀고있네요.
오더니 반겨줍니다.
정말 개같아요
..아니 나쁜의미의 개가 아니라 개들처럼 오면 와서 앵앵거리면서 안아달라 그러고
계속 옆에 붙어다니더군요.
다른분들 말씀이 품종있는 고양이라 그러고, 사람손에 키워졌었던게 확실한거 같아서.
일단 수소문 하고 고양이 카페 활동하는 분들에게 사진 보내주고 좀 주변에 수소문좀 해달라고 부탁은 해놨는데.
주인 못찾으면 이것도 인연이라 생각하고 제가 돌봐야겠네요.
다시 한번 알려드리면, 본오1동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본오1동이나 건너편 사동에서 왔을수도 있을거같네요.
암컷이며, 아직 실물을 본 사람들이 없어서 (다른사람 오면 경계해서 숨느라 정신없습니다.)
몇개월이나 된건지 몇년이 된 아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부로 자른건지 다친건진 모르겠지만.
발바닥에서 한 3-4cm 윗부분에 있는 발톱 (엄지라고 하나요?)이 양쪽 다 뽑혀있는상태구요.
주인(?..일단 제가 주인 맞나요..-_-;;)을 굉장히 잘 따릅니다. 집착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따르네요.
더불어 락스냄새에 환장하고 좋아하며, 생각외로 박스에는 잘 관심이 없습니다. 사료는 고양이 사료면 아무거나 잘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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