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 아닌 점 정말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 봐주시라고 유머글에 올립니다.

9월26일 결혼을 하고, 내년에나 아이를 갖기로 계획하고 그전에 와이프가 혼자 집에 있기 외로워해서 강아지를 키워보고자 저번주에 4~50일 정도 된 토이푸들을 한마리 샀습니다.

이름은 "간지"
처음 샀을때 두달정도 됐다고해서 샀는데..이것저것 알아보니 40일정도밖에 안되었네요.

엊그제부터 갑자기 아파하더니 어제 저녁에는 경끼까지 일으키더군요.
간밤에 죽을거라 생각했는데..기특하게도 지금까지 힘들어하면서도 살아있네요.

지금 와이프가 병원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살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통화하면서 울먹이고 있네요.에휴....

감기증상에서 악화되어 폐렴까지 간듯합니다.
거의 포기하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라도 꼭 살 수 있도록 빌어주세요.

(현재 중국이고, 여기서 샀는데 구입한 곳에서는 완전 나 몰라라하고 있고.....속만 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