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적들을 대하는 방식을 보세요. 봄 부모님에게 하듯이 힘없는 서민에게는 가차없죠. 권력, 명예, 돈이 있는 자들은 내부로 포섭하구요. 민주영은 예외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 그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게 누구일까요?
설마 그들의 성이 무너지는걸 원치 않으시나요? 부조리와 부패, 학연와 지연, 혈연으로 똘똘 뭉친 그들만의 리그 괜찮으신가요? 현실에서 재벌들의 행태를 보며, 그들은 그게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시며 인정하시나요?
인상이도 봄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아버지처럼 살게 됐겠죠. 인상이가 봄이와 그 가족들을 만나면서 다른 세상이 있다는 걸 보고, 아버지의 성을 바꿔보려고 하는 게 전 너무 통쾌해요. 현실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10대에 이미 니 회사니 잘 봐둬~ 라는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의 갑질에 분노하지 않으셨나요?
봄이도 잠깐 취한 거죠. 권력과 돈의 맛에, 그러다 다시 알게되는 거구요.
전 앞으로 그들의 행보가 기대되요. 드라마에서만큼은 그들의 허세와 위선을 무너뜨려주길,, 그들 내부로부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