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오늘 졌다고 이런 말 하는거 아니다

스위스전이나 나이지리아전 때도 항상 해왔던 말이다

전반전 시작할 때부터 경기끝날 때까지 줄곧 뻥~뻥~뻥 뻥축구를 해대는 동네축구!!

그들에게 미들이 있나? 그들에게 스루패스라는게 있나?

무조건 한방에 찔러주는 높은 패스..

그것도 수비에서 40여미터에 달하는 롱패스..

완전 골을 주워먹으려는 거지..

박성화 감독...선수 보는 안목은 인정해준다

좋은 선수들 많이 발굴했고...체력훈련도 잘 시킨것 같다

근데..공격훈련은 안시키는갑다

항상 공격은 뻥 때려놓고 시작한다

당연히 연결 잘 안된다...공격수들은 그거 받아먹을라고 맨날 뛰어다니고 점프하고..체력 다 떨어진다

정말 답답하다

미들지역에서 차분히 패스 연결하다가 이대일패스라든가 공간 침투를 하는 스루패스 연결은 90분 내내 한번도 찾아볼 수 없다..

아시아에서나 통하는 그런 작전을 들고...

그러니까 맨날 한다는 말이 수비하다가 역습하겠다란 말이 나오지

박성화 감독이 단 한번이라도 공격적으로 하겠다란 인터뷰를 본 적이 없다

공격과 수비와의 간격을 보았는가?

항상 수비에서 공격진으로 뻥뻥 올려주다보니 미들은 당연 생략되고..

그러니 밖으로 나온 볼은 전부 브라질의 미들진들 꺼...

난 정말 놀라웠던게..

선수들..무슨 기계도 아니고..시작부터 끝까지 똑같은 패스를 어떻게 그렇게 반복으로만 할 수 있는지..



수비수들도 솔직히 짜증난다..

어짜피 뻥축구 할거면서..이왕 뻥축구하려면 공뺏은 다음에 빨리라도 좀 올려주지

맨날 지들끼리 2~3미터 숏패스하다가 이상한데 차거나 브라질 공격수 다가와서 뺏길뻔하고..

그러다가 또 40미터 뻥패스..

뭐냐...뭘 가르친거냐...

예전엔 그렇게 게임메이커 찾더니 이젠 그런 것도 없는거냐?

중원의 사령탑..뭐 그런것도 없는거야??

하기야 있을 필요가 없지 항상 뻥축구니까..

수비라도 잘하면 지키기라도 하지..

정말...박성화 감독은 스카우터 정도가 딱 적성인것 같소..

미완인 선수들 골라내는건 정말 인정하오만 전술은 완전 꽝이오!!

말투가 좀 신경질적인건 이해해주소..님들게 화내는건 아니니...

월드컵이나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