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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49573
    작성자 : 실리카겔
    추천 : 27
    조회수 : 2912
    IP : 121.185.***.188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0/21 10:00:00
    원글작성시간 : 2009/10/21 00:51:33
    http://todayhumor.com/?humorbest_249573 모바일
    (7부작 자전거여행)-2부 집나가면개고생이다





    2.남서울대- 조치원고대앞 -대전


    거리 88.5Km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1시간이나 준비해서 나갔다 - -;;;


    아침을 편의점에서 사먹었는데 걸어서 5분거리에 학교에서 사진을 못찍었다




    평택에서 찍기로 했던 포즈 이틀 갔다



    이제 끗~



    쉬면서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큰 교회였다


    큰 교회를 보면 그 돈으로 하느님에게 봉헌한다면서


    도움이 필요한다는 아이들에게 도와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든다.



    잠깐 쉬고 1번 국도를 타고 가니 얼마 안지나서 천안역에 도착했다.




    천안역에 오니 사람이 많아져서 부끄럼보다는 사람들의 시선이 즐거웠다


    -천안에는 이쁜 사람도 많더라..ㅎ






    자신감 있게 찍었다..........................


    손발이 오그라 든다.


    이때는 브라운아이즈 걸즈-아브라카타브라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안 친해 보여서 다시




    ....미안.....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천안시내를 빠져 나갔다 1번국도에서 자전거 여행을 가는사람을 꽤 봤다


    -....지금봐도 -_-;;;;;창피한사진인데 나중에 보면 어떨지..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찍을려고 했는데


    공원이 공사 중이여서 들어가서 보지는 못했다.



    -사진을 한장 찍을때마다 시간이 너무 잡아먹는듯하다.



    전 날 동생이 지쳤을때 길거리에서 복숭아를 파는걸보고 먹고 싶다고 해서


    보이자 마자 멈춰서 먹은 복숭아는 꿀 맛이였다


    -3개에 오천원,,,,,대구에서 한소쿠리에 3천원......



    복숭아를 먹지 안먹는다는 동생 친구는 자두를 먹었다




    고개를 넘어 한참을 가니 동생이 보이질 않더라..


    여유있게 사진 한방찍으면서 기달렸다






    사진을찍고 쉬고 있을때 동생이 동



    중간에 목에 맺던 수건이 바람에 날라가고


    갑자기 다람쥐(?)가 튀어나와서 급 정지했다고 한다.


    - 차도 옆을 달릴때는 조그만한 돌덩이 하나도 위험한데 조심조심해야한다


    우린 저때 너무 생각 없이 다닌듯....



    바람이 많이 불다보니 없어진 동생친구의 햇빛가리개.,



    한명은 고장나고 한명은 잊어버려서 불만.....


    다 내탓이라니.......



    햇빗이 강했던 11시 빨리도착해서 기분좋았다..


    남들보다 빨리가서 먼저 쉬려고 했는데


    난 이때 부터 퍼질 조짐이 있었나보다...



    남들보다 빨리가는것보다 자기의 힘을 적당히 쓰면서


    달리는게 좋다


    -산을 만났을때는 자기의 50%의 힘을 쓴다고 생각하고 느리더라도 천천히 가는게 좋다



    그나저나 방학인것도 그렇지만 주위에 도로 밖에 보이질않 던 홍익대 조치원 캠퍼스




    우리가 생각 했던것보다 일찍도찯해서 조금더 가기로했던


    고려대 조치원캠퍼스




    복숭아 행사를 한다고 하였는데 이틀후 8월8일 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패스





    안경을 쓰나 안쓰나 안습인 내모습



    자전거에 문어발 삼각대를 부착하고 찍은 우리 모습... 나는 늘 안친해보여...







    귀찮고 덥고 해서 근처 냉면집에 들어 갔는데


    육수를 따로 우련낸 집인디 정말 맛있는 집이 였다



    냉면을 먹고나서 가게에서 쉬려고 양해를 구했는데 죄송스러워서


    근처 학교에 들어갔는데 여고더라 잇힝..


    고3들이 여름방학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하는지는 몰랐다...




    첫 여행이고 너무 날씨가 뜨거워서 1시간 정도 쉴려고 ~ 찾은 학교~



    편안하게 짐을 풀고





    뒤에 보는 여고생들이 우리가 쉬고 있는데


    점심시간이여서 나온것 같은데 땅바닥에서 밥을 먹고 있더라..;;;;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돗자리를 빌려줬다


    나도 부끄럽고 해서 같이 사진찍자는 말을 못했다.....





    1시간 동안 자고 일어나서


    썬크림을 바르고 싶은데 사진기로 거울대신 ....ㅎ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슈퍼마켓에서 비늘을 샀다


    아주머니께서 자전거로 부산간다는 말에 비늘을 싸게 주셨다..


    출발에 정신없다보니...또 사진을..


    자고 있을때는 맑았는데 ....





    사사삭



    대전까지 가는길에 역시나 비가 왔다.......


    비가 오니 동생이 갑자기 feel을 받아서 냅다 달리기 시작했는데..


    맨뒤에 달리던 나는 ....아..... 눈에 벌래가 들어가서...


    갑자기 멈출수 밖에 없었다.


    한참을 멈춰있더니 혼자 가다보니 마음이 초조해져서


    빨리 갔는데도 30분정도를 혼자 간것 같다.



    급한 마음에 빠르게 갔더니


    힘을 많이 써서 결국 퍼졌다..





    분위기 있는 동생에 삼각 김밥뜯는 자태




    힘들어서 요렇게 있는데 동생이 친철하게 뿌리는 파스를 뿌려줬는데


    오한이 왔다..30분 또 지연


    무겁다며 쓸일이 없을것 같은 긴바지가 생각 났다..... 동생이 긴바지가 있어서 빌려 입었다



    -추위때문에 원망에 눈빛


    대전 초입해서 라면을 먹고 추위때문에 옷을 갈아 입고 1시간 가량을 가니


    충남대가 나왔다 (오타 수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를 타고 갔을때는 그냥 학교 였는데 자전거를 타고 왔더니 다르게 보였다


    -......추위랑 혼자 따라가느냐고 채력을 다써서 포기하고 싶었는데 동생이 도움을 많이 줬다







    장갑 자랑..





    자전거 동상이 있어서 바로 해봤지요...


    부끄럽지요 왜 했을까요



















    ......



    많이 찍었지만 별로



    우린 이모습으로 이틀동안 왔다



    사람들이 뭐지 하고 쳐다 봐도 우린 당당하게 가지요


    입구에서 나혼자찍고 싶다고 했는데......뭐지.








    동생친구가 근처에 군인 선임이 산다고 찾으려다


    횟집앞에서 펑크가 났다 입구 앞에서 하다가 .... 허둥지둥



    -남의 가게 앞에서 피해를 주지 말았어야 하는데.. 사진도 못찍고..




    동생 친구가 입가에 뾰루지가 나서 약국에서


    부산까지 간다는 얘기에 응원하라며 음류를 주셨다



    나중에 계산해보니....거르스름돈을 못받아서 결국 손해였다는 ㅋ....


    사진 같이 찍어 주셔서 감사했다






    동내 마실 나온거 아님




    7,000원짜리 장갑이 이틀만에 구멍이 나버렷다


    홈플러스가 보여서 장갑을 다시 샀다


    -전국에 홈플러스와 훼밀리 마트는 항상 있더라












    동생친구 선임을 만나려고 했는데 너무 멀고....


    내장갑은 찟어져서 홈플러스가고


    낮잠을 오래 잤고


    펑크도 났고


    .......그러다보니 늦게 잠들었다





    ㅡ아...드러워 밥먹는걸 찍었어야 하는데...


    빗 속을 달리다보니 발이 다불었다 이때부더 조리를 신고 달림

    실리카겔의 꼬릿말입니다
























































































































































































    프로그램에서 닉 부이치치(Nick Vujicic) 라는 사람을 소개하였다



    삶이 행복하다고 웃으며 말을 하는 그의 얼굴이

    점점 작아지며 화면이 전환되는 순간

    그의 몸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난 그는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구김살 없이 용기있게 살아가는 모습에 놀라웠다



    처음에 절망에 빠져

    모두를 원망하기도 하였다는 그



    자신의 몸을 일부러 넘어뜨려가며

    학생들에게 팔과 다리가 없는 본인도 일어설 수 있다는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내용을 말한다



    닉 부이치치 그는

    참으로 엄청난 멘탈의 소유자인 것 만은 분명하다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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