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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라우 팬텀 메모리
이 애니도 어느사이 나이를 먹었네..몇년짜리더라. 2004년짜리던가.
이 작품을 아는사람이 많지는 않을거 같네요. 유행을 타지 못한거 같아서..
장르는 근미래 SF,판타지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한 과학자의 딸이 리나크스라는 신비한 힘을 지닌 존재로 새로 태어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일을 다루고 있죠.
전체적으로는 정부에서 이 힘을 에너지로 이용하려고 잡아가려고 쫒아오는게 주를 이루는걸로 기억되네요. 전투장면이나
심리적인 구도도 꽤나 잘 표현하고 있어서 보면서 굉장히 집중도 잘되고 중간중간 울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찡한 장면이 많았던걸로 기억됩니다.
지금보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 애니 등급으로서는 꽤나 상위에 속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귀여운 여캐지만 1화이후 왠 잘생긴 남자로 변신한것만 빼면
딱히 부족한것없는 탄탄한 스토리의 애니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도 SF,판타지면서도 이 잔잔한 애니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군요.
2. Air
에어. 이것도 본지 한참 지났군요. 아마 지금보면 눈물이 개미만큼도 안나오겠죠...이미 뇌가 굳어버려서..흟.
솔직히 애니만 봐서 중간중간 내용 이해도 힘들었고 제 취향도 아니였지만 이상하게 완결까지 보게된 작품.
마지막 주인공이 '골'할때 이상하게 감정이입되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으악..지금보면 왠지 오글거릴거 같음.
3. 엔젤비트.
사실 클라나드랑 같이 보고있었던 작품이지만 클라나드는 초반부분이 취향이 아니라 중도하차. 후반에는 ㅎㄷ하다고 하지만..왠지 손이 안가는..
여튼 엔젤비트. 1화를 보면서 이건 도대체 뭔 애니냐면서 중얼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개막장 분위기를 풀풀 풍기는 1화길래 아 버려야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봤던.
후반가면서 점점 실체가 들어나고 마지막 부분은 꽤나 슬...프긴 했는데.
감정이입할 시간도 안주고 급 완결나버리는 느낌때문에 아쉬웠던 작품. 마지막 2~3화만 더 늘려서 완결을 냈더라면 진짜 슬프게 울어줬을탠데...
나중에 나온 14화인가? 외전격인 편의 개그도 쩔었고 본편 독특한 소재와 음악, 러브, 전투등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았던 작품.
옛날에는 아무런 면역력이 없어서인지 엄청 슬프지 않은 작품을 볼때도 꽤 슬프다고 느꼈었지만..지금은 과연 어떨지..
새로 나오는 작품중 저를 울려줄만한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슬픈걸 굳이 찾아서 보는건 성미에 안맞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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