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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4922
    작성자 : ♧세잎♧
    추천 : 11
    조회수 : 434
    IP : 220.74.***.159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03/08/23 21:26:57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4922 모바일
    나도 가끔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하고싶다.
    뜨뜨미지근날에 학교가서 지겨운 보충수업과 야자까지하고오는 착한 세잎..

    너무너무 모범적인 학교생활에 너무 착실한생활~ 캬아~ 

    (ㅡ_ㅡ;; 넵.. 죄송합니다.. 오늘도 야자 토꼈어요. 월욜날 죽었지요..)

    나의 하루를 되돌아보면..

    정말 정상적으로 살고싶다고 느껴질때가 절실하다..

    고3은 인간이 아니라고 누가 말했던가!!!!!

    고3은......

    고3은......

    수험생은!!!!!!!


    ...

    그래.. 사람이 아니다..ㅡ_ㅡa

    맞습니다.. 맞고요..

    게다가 여고라서.. (알다싶이 여고에대한 환상은 다 깨진걸로..ㅡㅡ;)

    자습시간에....

    어김없이 자습시간이 오면 우리반은 자습 분위기로 몰아간다..

    세잎을 비롯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

    주로 도박을.. ㅡ_ㅡ;;

    맞고..고스톱에다가 내팔은 늘 멍이다.. 

    피박에 광박까지..ㅡ_ㅡ;; 점수내서 맞기땜시.. ㅡ,.ㅡ 후비적

    요즘 애들이 종이화투에 재미붙여서 공부를 안한다..

    연습장 찢어서 만든 화투.. 커억..

    칠판 옆에는 초록색으로 게시판이 있고 압정이 마구 꼽혀있다.

    그것을 꼽아서 우리 담팅이를 향해

    자~~ 쏘세요!!! (^ㅡ^)/

    잡혀가기싫기에.. 

    오늘도 우리를 버리고 토낀 담팅이를 

    칠판앞에서 열심히 씹었더랬다.. ㅡ,.ㅡ

    "세잎아.. 너무하지않냐... 그러니 우리반이 이모양이지.."

    "Y야.. 너만 멀쩡하면 우리반 정상이야.. ㅡ_ㅡ; "

    우리 담팅이도 우리못지않은 불량쌤이기에 늘 감독하다가 도망간다..

    한잔할란교라는 종교의 교주이다..오늘도 어디서 종교활동을...

    게시판 앞에서 열심히 놀고있다가 Y가 시비를 걸지 않는가~

    "우하하~ 세잎 얼굴 완전 호빵이네.. 터지긋다 터져.."

    "머라고!!!!"

    난 연약하기에 살짝 머리를 팔에 꼽아 살짝 꺽었더랬다...

    니가 반항만 안했으면.. 이런일은 없었겠지..

    연약한 팔로 y를 살짝 밀었더니...

    "꺄아아아~~~~~'

    신성한 자습시간에 Y양은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더니 머리를 만지더라.. ㅡ,.ㅡ 헹

    "세..세잎아..... 내..머리...머리..."

    난 너무 순진했기에... 너무 순수했기에...그랬기에...

    "문디.. ㅡ_ㅡ 니 머리 돌인거 안다~"

    "그.. 그게 아이고... 내 머리에 뭐가 꼽혀있다!"

    "므..므라고?????"

    니가 프랑켄슈타인이니.... 뭐가 꼽혀있다고 그래....

    Y가 머리를 그쩍 그쩍 거리디만...

    "꺄아~~~~~~~~"

    "왜...왜그래????"

    "세...세잎아........ 아..압정"

    "왜에에~~ 말을해라 말을"

    그래.. 쫄았었다.. 소심한 세잎.....

    그럴더니 Y는 머리에서 쑥 꺼낸건... 




    압..정...ㅡ_ㅡ;;;


    으아아아악~~~~~~

    "Y....Y야.. 괘..괘안나????"

    "씨포롱~ 니같으면 괘안켔나!! 대가리에 압정 처박았는데!!!!!!"

    "괘..괘안나?? 보자보자~~ 피 안나나????"

    정말 y의 머리에 내귀에 귀뚫은자리처럼 구멍이 나있었다.. ㅡ_ㅡ;

    뾰족한 부분이 머리에 3미리 정도 들어갔던것이다...

    (귀 뚫으신분 귀 함 보십시오.. ㅡ_ㅡ;;;)

    "아아아아~~ y야~~ 구멍까지 났다!!"

    "씨포롱 압정이 머리에 처박혔는데 구멍나지!!!!!"

    좀 미안하드라.. ㅡ_ㅡ;;;

    애들은 이리저리 몰려서 구경하기 시작했고... ㅡㅡ

    y양은 영웅이 되있었다.....

    "세잎조뇬이 밀었는데 머리가 아픈기라~~ 그래가 머리를 만져보이까네
    므가 박혀있데~~ 살짝 빼보니깐 압정이지 뭐야~~~ 하하하~ 뭐 살짝 들어갔는데뭐.."

    그래.. y양은 미친뇬이었다.. ㅡ_ㅡ;;

    아프다고 쌩 날리치며 날 죽일듯이 달려오더니..

    애들이 좀 보자고 반응이 폭팔적이자 아픈것도 잊고 자랑을 한것이다..ㅡㅡ;;;

    "우와~~ y야.. 니 죽다 살아났네......"

    "우와. 대단타...."

    "으하하하~~ 뭐얼~~ 이정도가꼬...."

    y야... 이제와서 하는말이지만......

    니머리가 안단단했으면 넌 죽었어..ㅡ_ㅡ;;;;;

    글고 아직까지 궁금한게.. 어떻게 압정이 머리에 박혔는지...

    게시판에 꼽혀있을려면 뾰족한 부분이 게시판쪽을향해 들어가있던게

    어떻게 y양 머리에 박혔는지... ㅡ,.ㅡ 후비적...


    넌.. 대단했어..... ㅡ_ㅡ;; 나보다 더 단단한 머리가 있다니...

    역시 친군갑다......... ㅡㅡ;;;


    재밌으면 추천~~ 꼬릿말

    재미없어도 추천~~ 꼬릿말

    나도 저런경험있다!! 꼬릿말

    어떻게 압정이 꼽혔는지 아는분~ 추천 꼬릿말..

    어떻게 박혔을까...ㅡㅡ;;;;;;미~~쓰퉤리란말이라...
    ♧세잎♧의 꼬릿말입니다
    인간이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일들은

    일어날수있는 현실이다............ 월리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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