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식하고 술 존나 취해서 집에오다가
부랄을 받쳣다. 아니 내가 술에 취해 받았지...
존나 아파서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다가 통증이 가라앉자 다시 집으로 가는데..
소변이 찔끔찔끔 흐르는거야..
술취하면 그런적이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집에 왔는데..
씻을려고 옷 벗다가 깜짝 놀랐어.. 팬티가 피범벅이 되어 있는거야..
오줌나오는 구멍에서 핏물이 똑똑 계속 떨어지고 있었고.. ㅠㅠ

존나 겁이났어.. 그렇지만 새벽2시였고 술도 취했고.. 대충씻고 휴지로 싸놓고 그냥 잤어
자는데 불편해서 계속 선잠만 잤어..
불편하다는게.. 계속 상상하다보니 손발이 오그라드는거 그런거 있잔아..

오늘 오전에 병원을 갔는데..
소변검사하고 요도가 얼마나 찢어졌나 검사를 하는데..
주사기에 조영제(?)를 넣고 호스를 끼워서 고추끝에 집어넣고 싸넣으면서 엑스레이를 찍는거야
그래서 조영제가 찢어진 부위에서 얼마나 흘러나오나를 보고 얼마나 찢어진건지 판단하는거지
조영제를 그것도 2번이나 싸넣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어.. 이런 고통은 난생 처음이었어..
지금 생각해도 온몸이 오싹해..
하반신은 피범벅이었어..

다행이 요도가 끊어지진 않았대.. 더러 끊어지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경우는 호스를 삽입해 놓는데..
암튼 다행히 조금 찢어져서 약먹고 붙길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대..

근데 오줌 눌때 아주 죽어 ㅠㅠ
오줌을 누면 피덩어리가 먼저 쫙 나오고.. 그 다음 소변이 나오는데
아주 따가워 죽어 죽어.. 

지금은 조퇴하고 집에서 쉬는 중이야..
여러분들도 조심해..

유머자료에 보면 그런 자료 많잔아..
보면 웃기지만 아주 죽는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