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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같은 그녀
웃자고 하는 이야기이니
죽자고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1.
보통의 이성은 가진 사람이라면
나이가 비슷해보이면
보통 존대를 한다.
이뇬인 초면에
"헤이 귀염둥이 넌 누구니?"
라고 말했다 -_-.......
2.
사실 그사람과는 나이차가 몇살
나는것도 아니었다
꼴랑 2살 -_-;;
하지만 그양반은 자기 친구에게 날 보여줄때마다
"난 영계랑 만난다. 나 능력자임 ㅋㅋㅋ"
....
난 무능력자여서
쭈그렁망탱이를 만났나보다.
3.
암튼 제정신은 아닌 사람인것 같음
친구들끼리 술먹다 불러서 가는데
택시타고 오니까
나 택시기사라고 소개함
그중 몇명은 날 아직도 택시기사로 알고 있겠지
4.
내 친구들하고 같이 술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보통여자들은 남자들만 있는 술자리에서
대개 여왕, 공주님 취급을 하지만
이사람은 자기를 왕취급할 것을 강요함
-_-.... 아놔
게다가 폭군
5.
언젠가 같이 집에가는날
핸드폰에서
"미친종자"라고
문자 종나 버릇없게 보내는 애가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내번호 -_-
더 짜증나는건 집에 도착해서 생각남
6.
술 잘 먹는 편인데도
항상 술먹으면 혼자 꽐라가 되서
우주 진상녀가됨
한번은 너무 화나서 술집에 놓고 가려는데
"내 단물만 빨아먹고 도망가냐
이 개XX야."하면서
그자리에서 엉엉 울어버림 -_-
다시는 그 술집 안감
7.
나한테 가지고 싶은 가방 있다고
만날때마다 어필함
글고 가방대신 비닐봉지 들고옴 -_-
그래서 하는말이
"가방이 없어서 그래. 비닐봉다리도 디게 좋다."
이런 개소리 함 -_-.....
그래서 비닐봉지 100개들이 사줬는데
뺨때리려고함.
8.
갖고싶은 치마 있다고 말할때는
조금 설ㅤㄹㅔㅆ음 ;
비닐치...... 아닙니다.
9.
'뭐해?' 라고 물어보길래
'나 지금 밥먹고 있는데' 라고 대답하니까
'나 지금 똥싸 뿌직뿌직' 이런 미친 답장이 날아옴
그리고 잠시후 멀티메일이 왔는데 차마 열어보지 못함
하루동안 스팸추가해놨음
10.
술자리에서
옛날 여자친구 얘기 해달래서
말 안하니까
캐묻는게 일본 순사가 따로없음
그래서 얘기하고 나니까
누구는 과거가 있네
개ㅤㄱㅐㄷ기였네 이딴 개 망언을 지껄임
그래서 나도 물어보니까
자기는 지금까지 만난 남자는
아빠하고, 동생 밖에 없다고함.
.......... 그럼 왜 그렇게 능숙... 아.. 아니다.
11.
오락 종나 좋아해서
만나면 겜방 가곤 했는데
나 스페셜포스(총쏘는 게임) 갈켜준다고
내 캐릭 머리를 20번은 터트림 -_-....
글고 스포를 1시간 넘게하면
멀미나는거 그뇬 덕택에 첨 알았음.
12.
그런데
울집에 와서 울 머덜만 보면
완전 180도 바뀜 -_-...
말도안되는
"사슴씨는...." 이런 말이나 하면서
나의 비행사실을 낱낱이 일러바침
분명 전생에 일제의 앞잡이가 분명함
그때는 울 머덜의 앞잡이였음.
13.
울집 비어서 친구랑 같이 술먹다가
그양반이 와서
3명이서 집에서 술먹는데
나 잠깐 나갈일이 있어서
나가려는데 나가지 말라고 종용함
그래서
'내친구 나쁜놈이 아니다. 해치지 않는다. 안심하고 놀고 있어라' 이러니까
'아니 내가 날 못믿겠어서 그래' 라고 말하는데
눈이 성난 숫표범의 눈이었음
정말 뭔일 날까봐
친구랑 둘이 나감.
정말 사단날뻔한 나의 친구
14.
나 무서운영화 종나 못보는데
항상 억압과 강요에 못이겨 보러감
그러면 귀신나요면 혼자 좋다고 웃고있음
그뇬의 사전엔
공포, 두려움 이런게 없는것 같음
물론 난 바지에 오줌쌀뻔함
15.
둘다 쉬는날이여서
가까운데로 바람 쐬로 갔는데
그 망할것이 내 음료수에다가
설사약 타고선
약탄음료수 먹는걸 보고는
폭풍 비웃음 -_-
버스타고 집에 오는데
난 어떤 강 건너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에게 손을 흔드는 환각을 봄
16.
헤어질때
정말-_- 정말 미친듯이 헤어지고 싶어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나 게이라고 뻥침 -_-
글고 핸폰번호 바꾸고
한달도 안되서 부천으로 도망쳐버림
그뒤로 난 자유를 사랑함
ep.
물론 이런글을 본다면
날 살해하려 들겠지만
어차피 컴맹이고
알아도 날 찾을 수도 없고
글고 어쨋든
나름 다시는 겪어보지못할 기억이었음.
오유를 하지는 않겠지?
걸리면 삼대를 멸할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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