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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Arrow 18 Mission Logs: Lone Ranger. Archive Six: Surprises (2257.10.28 ~ 29)
임무 일지:
2257년 10월 28일
오늘 아침 정기적으로 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지난주 이후, 신체적으로 힘을 쓰는 것이 놀랍게도 내 긴장을 완화하고 천문 추적(stellar traces)을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생각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
또한, 그 노란 포니도 그 다리에서 다시 만났다. 자기 그림자에도 펄쩍 뛸 준비가 된 듯 보이는 그 분홍색 갈기가 난 포니… 물을 마시기 위해 조깅을 잠시 멈췄을 때, 그녀는 다람쥐를 돌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오, 나는 다람쥐를 ‘싫어한다’… 빌어먹을 나무 쥐들)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냥 서로 쳐다보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상대방이 온 것에 알은 체하자, 그 소심한 포니의 눈과 관련된 무언가가 그녀를 무시하는 걸 불가능하게 했다. 잠시 후, 나는 트와일라잇이 그녀의 친구들에게 인사할 때 들은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녀에게 인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녀를 놀라게 하기만 한 것 같았다.
이 세계의 거주민들에 대한 내 실적을 고려하면, 정말로 ‘그 소심한 포니와 친구되기’를 달성할 업적 목록에 추가하고 싶다.
그녀의 이름을 알아내기 전까지는, 그녀를 ‘겨울잠쥐(Dormouse)’로 부를 것이다.
겨울잠쥐가 ‘외계인’과 교류할 정도에 이르지 않은 것이 명백해진 후에 나는 그녀를 혼자 있게 두었다. 내 생각에 그게 도움이 되었다. 그녀는 그 설치류 유해동물을 돌보는 일을 다시 시작하는 동안 내게서 거의 눈을 떼지는 않았지만, 다리에서 그랬던 것처럼 (겁을 먹고) 몸을 움츠리지는 않았다.
그것은 아마 내가 토가를 입지 않아서 일 테다. (Maybe it was my lack of toga.)
오래 지나지 않아 미행당하고 있었다는 걸 알아챘다. 그 클럽하우스의 어린 포니 중 하나였다. 주황색을 한. 어른들처럼 엉덩이 무늬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공주들을 만났을 때는 그걸 (못 보고) 지나쳤던 게 틀림없다.
그녀는, 맞다, 얘도 그녀다, 스케이트보드나 작은 스쿠터에 대응하는 듯한 것을 타고 나를 따라다녔다. 그녀가 페가수스라는 걸 고려하면 이상하다. 하지만 그녀는 불구이거나 장애가 있을 수 있다. 그녀의 날개는 내 기억엔 조금 작았다. 아마도 그것은 선천적인 결함일지도 모른다. 사실이라면 슬프겠지만.
내 생각에 지금부터 그녀를 스쿠터, 혹은 스쿳으로 부를 것이다. 그리고 포니 이름의 직관적인 특성을 생각하면, 그것이 진짜 이름에 가까웠어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스쿳에 대한 유일한 진짜 문제는 조금 성가셨다는 것이다. 그녀가 날 방해했거나 혹은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단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거의 하루 내내 나를 따라다녔지만, 실질적으로 나에게 인사할 마음을 먹진 못했다. 그리고 내가 먼저 인사하려 할 때마다, 그녀는 그 스쿠터를 타고 불빛을 비춘 바퀴벌레보다 빠르게 쌩하고 도망쳤다. 그리고 오 분 후에, 그녀의 날개를 소형 2행정 제초기 엔진(two-cycle weed-eater engine)처럼 윙윙거리면서 돌아왔다.
그 윙윙거리는 소리는 (되찾은) 내 기록 장치를 확인하러 갔을 때 나를 거의 집중할 수 없게 만들었다.
오후에는, 그 클럽하우스의 나머지 포니 아이 둘이 나타나서 그녀에게 합류한 것 같았다. 하나는 노란색 털가죽에 밝은 붉은색 리본을 머리에 한 ‘평범한’ 포니였다. 나머지 하나는 하얀 유니콘이었다. 후자는 전에 그녀를 본 적 있는 것 이상으로 낯익어 보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녀는 아마도 래리티와 혈연관계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녀의 가게로 끌려들어 갔을 때 그 꼬마를 봤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럼 래리티가 엄마가 되나? (Would that make Rarity a mother?) 내가 포니의 사회생활과 가족 관계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많이 조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기엔 진짜 조사할 것이 너무 많아서 정말로 이해하려면 완전한 팀원 구성(full crew)이 필요하다.
어떻든지, 그들을 뭔가로 불러야 한다. 그래서 각각 스쿳, 리본, 펄(Pearl)(그 유니콘은 진줏빛 하얀 광택이 나는 털가죽을 가졌으니까)로 지었다.
스파클은 내가 포니들에게 새 이름을 지어주기를 계속하는 걸 알면 신나게 떠들어댈 것이다.
지구의 아이들에 대한 내 경험으로는… 뭐랄까, 진짜 골치 아픈 일을(trouble with a capital T) 꾸미고 있다… 꾸미고 있어… 뭐가 됐든. 아이 셋을 한 방에 넣고 그들의 머릿속에 아이디어를 심어주면 분명히,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긴다.
말하자면, 인간의 바로 선 보행 능력을 따라 하려고 시도하는 사족보행 동물 셋, 수제 죽마, 커다란 고무 밴드, 누가 알았겠느냐마는, 벌통에서 튀어나온, 내 평생 경험한 가장 똑똑한 벌떼들, 아이들을 구해내는 것이 그렇게 불쾌한 적이 없었다. 인간이든 포니든…
하지만 내게는 다행하게도, 리본은 애플잭의 가족인 것 같았다. 딸 혹은 동생, 확실하게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주황색 포니(역주: 애플잭)는 그 어린 포니와 그녀의 친구들이 나한테 일으킨 고난에 동정하는 것 같았다.
부은 자리에 연고나 더 발라야겠다…
임무 일지:
2257년 10월 29일
그것이 나를 다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프린세스 문을 의미한다. 트와일라잇이 말한 대로 그녀가 얼마나 ‘내가 괜찮은지 살피려’ 했는지 보여 고맙지만, 나이가 좀 든 이후로 밤새 스토킹당하는 일상은 (심적으로) 힘들다. (but the whole midnight stalker routine’s long since gotten a bit old.)
내 말은, 나도 이해한다. 나는 외계인이고, 정말로 흥미롭고, 그리고 그녀는 날 겁주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하지만 나는 이제 그녀를 만난 적이 있다. 따라서 그녀는 뭐랄까, 어둠 속에 숨는 대신, 그냥 헷치에 노크할 수도 있었다. 이 주변의 나머지 다른 포니들은 그런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트와일라잇에게 공주를 만나 얘기해달라고 부탁해야 할 것 같다. 그녀는 오늘 왔었지만, 부탁을 할 만큼 오래 머물진 않았다. 대신, 그녀는 잠시 들려, 컴퓨터에서 굉장히 많은 내용을 프린트해서, 서류철에 정리하고는, 가지고 급히 떠났다.
맹세코, 당신이 포니 하나에게 두 달간 컴퓨터 자유 이용권을 주면, 그들은 마치 그걸 소유한 것처럼 행동한다. (물론 농담이다…) 하지만 그 모든 프린트 이후로, 종이 재고가 바닥나기 시작했다. 나는 은하 변두리 한가운데서 임무를 수행 중인 유일한 인간이다. 기술적으로 나는 프린터가 필요하지도 않아야 했다.
그녀가 떠난 후, 그녀가 접속한 것을 확인했다. 그녀는 공전 메커니즘, 우주항공 설계, 고등 수학에 대한 문서를 프린트해간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레이븐호의 조작 설명서의 항목들도. 그녀가 전체를 프린트하지는 않았다고 매우 확신한다. (그럴 만큼 충분한 종이를 싣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녀는 ‘뭔가(SOMETHING)’ 시작했다.
오늘은 페가수스들이 비를 준비했다. 그래서 스파클이 방문한 것 외에, 천문도(celestial charts)를 조사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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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등장한 플샤. 이제야 별명이 생겼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이름도 밝혀졌는데…
포니빌의 악의 축, CMC도 재등장에서 랜디에게 테러를 가했습니다.
밤에는 루나공주에게 스토킹도 당하고… 여러모로 고생하는 랜디입니다.
마지막으로 트왈라가 꾸미고 있는 게 뭘지 예상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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