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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47655
    작성자 : 노이로제
    추천 : 168
    조회수 : 18821
    IP : 124.40.***.7
    댓글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0/01 11:08:59
    원글작성시간 : 2009/10/01 09:28:16
    http://todayhumor.com/?humorbest_247655 모바일
    아 미친 동생년을 쳐죽이고 싶어요
    저희집에 24살 처먹은 동생년이 있는데요

    아...뭐부터 말해야할지 고민이네요

    편하게 이년이라고 쓰겠습니다

    이년이 미친지 꽤 오래됐는데요

    나름 갱생의 길로 인도해보려 했지만 이젠 포기했습니다

    부모님께 막말은 기본인데요

    그 정도가 어느선이냐면 C발 미친 개G랄 떠네 DOG년,놈 등등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합니다

    예전엔 엄마가 하도 열받아서 지를 때렸더니 그놈의 손톱을 무기로 엄마의 팔을 할켜놓았습니다

    안그래도 주부습진 때문에 손이 민감했던 엄마는 아픔과 슬픔 때문에 펑펑 울었구요

    그러더니 그년은 지방에 쳐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지를 때렸으니 경찰에 신고한다고 개지랄 치던게 생각나네요

    그리고 아빠앞에선 오만 애교를 떨어댑니다

    하지만 뒤에선 위에 나열한 욕을 해대죠

    이년이 가족들에게 친절하게 구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금전적인 부탁을 할때...그게 아니면 쌩까고 지내죠

    그리고 저희 어머니...치아가 많이 부족합니다

    예전에 넘어져 치아가 많이 빠졌는데 그대로 살다가 이제와서 남은 치아마저 흔들거립니다

    보다못한 아빠가 없는 살림에 그것도 카드로 임플란트 좀 하라고 엄마에게 주셨습니다

    근데 못난 엄마는 그것도 자식이라고 어금니 하나가 썩은 문드러진 그년에게 임플란트를 해줬습니다

    물론 아빠에겐 비밀로요

    엄마는 차가운물은 물론 겨울만 되면 이가 시려서 고생하면서도 그런년에게 이빨을 선물했는데...

    참고로 이년에게 공짜란 없습니다

    예전에 이년이 일해서 월급이 나왔는데 엄마에게 쓰라고 몇푼 줬습니다(참고로 1년에 1~2개월만 알바합니다)

    근데 이년 돈이 떨어지면 그때 그돈 갚으라고 갚으라고 개지랄입니다

    엄마가 지 핸드폰 밀린거도 값아줬지 어디 갈때 돈달라면 줬지

    그런데도 그년은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면서 딱 잘라 말합니다

    답답해서 제가 엄마에게 말했죠

    저런년에게 왜 잘해주냐고 그럴 필요 없다고 밥도 주지 말라고 했지만

    엄마는 그년과 싸울때뿐 다음날이면 다시 기분을 풉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년의 여우스킬은 사람 맘을 푸는덴 진짜 뭐가 있나봅니다

    서로 싸웠다가도 먼저 접근해 아부떤다음엔 돈을 뜯어내죠

    목표를 이루면 바로 쌩깝니다

    옷을 살때나 지 돈을 쓰지 

    그 외에 목욕,머리,외출,병원비 등등은 일절 지 돈으로 안씁니다

    그리고 이년이 진짜 된장중에 똥된장년입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지가 맘에 드는 남자에게 먼저 꼬리를 칩니다

    근데 그게 끝이 아니라 구미호마냥 여기저기 꼬리를 치죠

    그리고 남자의 돈을 뜯어먹습니다

    그러다 걸려도 당당합니다

    그럼 헤어지던가? 라며 되려 큰소리죠

    이걸 어떻게 아냐면 집에 오면 지 영웅담마냥 털어놓거든요

    남자분들 조심하세요

    물론 모르니까 당하겠지만 저년같은 여자가 어딘가에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치네요

    얼마전 일입니다

    21살짜리 제동생이 큰사고로 서울병원에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희 가족들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갔죠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다는 얘길 듣고 얼마나 기쁘던지...

    그렇게 며칠을 서울에서 생활하다 동생의 안부를 확인하고 집으로 내려왔죠

    그리고 엄마가 이년에게 동생 다쳤는데 너도 한번 가서 봐야지 라고 했는데 이년이 생명에 지장없으면 됐지 나까지 왜 올라가야 되냐면서 지랄을 하더군요

    근데 며칠전 이년이 동생에게 가본다는 겁니다

    그 이유를 후에야 알았습니다

    엄마가 이년에게 카드를 줬고 이년이 꼬리친 남자중에 서울에 사는 남자가 있다는 겁니다

    결론은 동생보단 그 남자를 만나러 간거죠

    그렇게 며칠을 놀다시피하다가 집으로 와서는 고속버스비비를 카드로 못긁어서 지돈으로 냈으니 내놓으라고 지랄을 하는 겁니다

    이게 사람 맞습니까?

    정말 남보다 못하면 못했지

    동생이라고도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정말 속으로 법만 없었으면 칼로 찔러 죽였을 거라는 생각을 머리속에서 수천번을 했고

    어디 가서 뒤졌으면 보험금이나 나올텐데 누가 안죽이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를 정신병자로 보실수도 있겠지만 저런 생각은 그년에게만 국한된 겁니다

    더 쓰고 싶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가 빠득빠득 갈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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