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못하게하는 아내들때문에 힘든남편들이여
결게에 올라오는 같이게임하는 아내분들을 부러워하는
남편들이여 
같은 남자로서 심히 공감가고 같이 고민해보고
생각도 해봤는데요
'같이게임하는아내'
에서 중요한단어는 '게임'이 아니라 '같이'입니다.

우리 잠깐 결혼전 총각때로 연애도 하기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봅시다.
당신은 혼자 자취하고있습니다.
토요일오전 할일없이 뒹굴뒹굴하고있는데
친구놈들 두세놈이 놀러옵니다.

당신은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있고
한놈은 컴터앞에 앉아서 게임하고있고
한놈은 방바닥에굴러다니는 만화책을집어듭니다.
한놈은 배가 고프다면서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참치햄먹다남은족발삼겹살등등이 들어간라면을 끓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간간히 툭툭던지는 대화말고는 별말없이 각자뒹굴다가
오후에 당구장이나 피시방가거나  한잔하러나가거나...
뭐 대충 이런식일겁니다

반면 여자들은 어떨까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같이'모여서 음식을해먹는다거나
차를마시면서 '같이'수다를떨던가
드라마나 영화를 '같이' 보겠죠

이부분입니다...
남자들은 같이있어도 혼자놉니다
여자들은 같이있으면 같이놉니다

아내분들은 게임하는걸싫어하는게 아니라
같이있는데 혼자노는 남편이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아마도 집에서 만화책을 혼자봐도
이어폰끼고 혼자 음악감상을해도
혼자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예능같은걸 보고있어도
같은 반응이 나올겁니다..
제가생각한 해결책은
같이 게임을하게 만들던가 그게 안되면
합의를보고 한두시간 나가서 하세요
같이있는데 혼자노는것을 보는것보다는
나가서 혼자노는게 아내분입장에서는
속편할지도 모릅니다...


이상 혼자생각해본 
아내들이 게임하는 남편을
싫어하는 이유가아닐까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