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저는 은하수와 같다. 문장 하나하나가 별이다.
그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손을 뻗어본다. 지금 내가 누워 있는 이 땅이 바로 별인데도.
심리학을 배우지 않고서 "착하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착해지라는 말을 하는 마음은 착할 수 있어도, 착해지라는 말을 착한 방식으로 하는 지는 심리학을 공부해야만 알 수 있어요.
논리학을 배우지 않고서 "올바르다"고 확신할 없어요.
당신은 어떤 의견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과정이 당연한지 생각해보았나요?
철학을 배우지 않고서 "삶"을 산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삶이 더럽다고 불평은 누구나 하고, 더러우니까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더럽다고 하는 사람은 다수이고, 깨끗하게 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더럽다고 하는 사람은 소수이지만, 그 어떤 방식의 도덕적 자격까지 고민하는 사람을 당신은 아직 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데까지는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해야 하죠. 끊임없이 반성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삶을 사는 거예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