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만나면서
정말 일반적이지 않는 많은 경험들이있었네요
초반..
여친의 전남친의 스토킹에 여친데리고 추격전도 해봤고..
여친동네에서 같이 알바하고싶어서 매일 왕복 4시간거리를 월급의반을 차비로 쓰면서도
일해봤고,,
같이 대학교때려치우고
같이 5개국에서 4개월동안도 살아보기도했고..
뉴질랜드 호주에서 돈 다떨어져서
농장일하면서 숙식제공해주는곳 돌아다니면서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맨날 같이 걸어다니도 하고..
시드니 공항에서 카트 맨투맨으로 팔면서 모은돈으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사먹기도하고,,
공항, 백패커에서 몰래노숙하는건 기본이고..
그러다 운좋게 은퇴한 뉴질랜드할아버지 "케빈" 도움으로
공짜로 뉴질랜드 여행도 다니고
먹을거 입을꺼 다 사주고.. 좋은데 다 데리고가고
떙전한푼없는 우리 다시 한국갈때
여비하라며 300달러에 자신이 은퇴할때 받은 시계, 자신이 입던 잠바, 지갑까지주면서
도움준적도 있고..
여친이랑 영국유학갈려다 여친만 비자나오고 나는 안나와서
어쩔수 없이 혼자보내고 너무나 보고싶어서
비자리젝받아서 영국으로 바로 들어가다가 입국거부당할수도 있으니까
여친은 파리로 오라고 하고 저두 파리로 가서
나도 첨가본 파리에서 런던에서 기차타도오는 여친 마중도 가보고,,
영국들어갈려다가 영국비자리젝받았다는이유로 입국거부하는걸 억울하다며 싸워보기도하고..
비행기날짜 바꿔서 다시 들어갈려다가 또 입국거부당하고
생지랄떨었던거..
결국 혼자 다시 런던으로 보낼수 밖에없었어요..
이미 여친도 알바고 집이고 다 정리하고
나랑 같이 런던에서 함께 할려고 했는데..
결국 여친은 혼자 돌아가면 돈도없고 잘데고 없는상황에
어쩔수 없이 혼자 보낼수 밖에 없었는데..
파리에서 하루라도 더 함께있을려고
없는돈에 싼호텔찾아다니느라 파리시내를 몇시간동안 걸어다니기도하고..
호텔비 아까워서.. 야간순환버스 계속 갈아타며 여친이랑 노숙하기도 하고..
파리에서 10일동안 숙박료 포함해서 40만원정도로 버틴것 같네요..
버스는 당연 무임승차로 돌아다녔구요...
혼자 떠나보내는 마지막날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떠나보내고 홀로 파리공항에서 밤새우며 울면서 편지쓰기도 해보고..
여친 런던유학 6개월만에
도저히 떨어져서 몬살겠다고
여친부모님한테 아무말 안하고 몸만 한국으로 돌아온 여친이랑
동대문 조그만한 2인실 고시텔에서 아기자기하게 3개월동안 살아보기도 하고..
지금까지.. 정말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를 만나면서
줄담배 10까치도 펴보고
첨으로 여자 따귀도 때려보았고
첨으로 여자한테 소리도 질러보았고
첨으로 여자한테 폭주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젠 예전에 추억들은 점점 흐려져 가고
서로의 해결되지 않은 않는 않좋은 감정만 가득하네요..
서로를 너무 빨리 너무 많이 알아버린걸까요..
이젠 붙잡는다고 해도 붙잡히지 않네요..
이젠 서로 너무 부드러운말투로 붙잡고, 너무 부드러운말투로 뿌리칩니다.
740일.....
제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버린 그녀...
이젠 놓아줘야 할 것 같네요...
이제 여기 오유에..
지금까지의 감정.. 지금까지의 추억을 여기에 매듭지어 보관할려 합니다...
오유가 없어지지않는한 언제든 쉽게 다시 찾을 수 있고
영원히 그녀와의 추억을 여기에 보관 할 수 있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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