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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46056
    작성자 : 마약쟁이
    추천 : 2
    조회수 : 1005
    IP : 123.109.***.20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8/14 21:29:47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46056 모바일
    (한번쯤 읽어보세요 새로운 납치수법)버스납치.txt
    2011년 7월중순 나는 평범한 고2 자의가 아닌 강제로 

    방학동안 학원을 가게되었지 (사건의발단)

    참고로 나는 서울 도봉구에살아 이쪽이 좀 산이 많거든 하여튼(좀 어두워)

    새로운 학원을 다니게 된 나는 학원차나 학원이 좀 멀어서 잘몰라 부모님이 상의없이 전화상담과

    학원유명세만 믿고 다니게 된거거든 하여튼 고등 방학반에 들어서 차를타고 통학을해 

    나는 약속대로 학원차를 기다리기위해 약속된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올때쯤 되자 큰버스가 오더니 내앞에 서더라 아마 유명한 학원이라 큰차를 쓰는줄 알았지

    자연스럽게 타고나자 한 십분쯤 타고 갔을까 이때쯤 나는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느꼇어

    도심지를 벗어나고 있더라구 점점 으슥한곳으로가자 옆좌석 옆옆 좌석 특히 내바로옆좌석에서

    찬송가를 미친듯이 불러대는거야 갓뎀! 슈발 하여튼 나는 내옆의 대머리독수리닮은 새1끼가 찬송부르는걸

    보고 허탈감과 당혹감이 들었어 아마 이버스를 계속타면 흔히말하는 "교회수련회" 같은걸 같이 가게될거

    같은거야 엌ㅋㅋ 나는 일단 버스를 세우고 싶은데 세울려면 말을 해야할꺼 아니야 근데 삼사십명 탄 

    버스에서 그럴 용기는 없고... 그냥 조용히 친구들에게 문자로 도움을 청했지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러나 변변찮은 친구도 없는 나는 도움을 받을수도 없었고 이와중에도 친구의 웃음거리가 되었지 

    하여튼 가는중에 이미 스틱스강을 건넌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2박3일 또는 3박4일이 될 이 고문여행을

    어떻게 버텨야할지...

    도착하고나니 일반여행처럼 다들 짐을풀더라고 그러더니 또 찬송가를 부름 ㅋㅋㅋㅋㅋ 와나 ㅋㅋㅋ미칰ㅋㅋ

    아까그 대머리독수리가 막 내손잡고 같이 찬송하고 씌빸ㅋㅋ  난 다들 뛰고 찬송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하는척만 대충하다 점심을 주더라고 솔직히 밥은 맛있었어 그리고 일정표를 봤지 오예

    그래도 다행인건 2박3일인거야 근데 난 짐이 없잖아?

    가득찬 내가방엔 쎈수학수1,문학집,자위스토리,모의고사 모음집밖에 없었거든 

    눈앞이 깜깜하더라고 이걸로 어떻게 2박3일을 버틸까

    하여튼 점심을먹고 레크리에이션을 하는데 ㅋㅋ 갑자기 처음온 친구들 나오래 

    나는 나가면 큰일 날게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역시 대머리독수리는 날 가만히 두지 않았어

    이 씁쌔는 끝까지 내손을 잡고 앞으로 나가서 (이씝새야 문상이 그리 탐나더냐?) 

    당신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노래를 오글오글거리는 내 손발을 부여잡고 

    이중창으로 듣고 나왔더랬지 하여튼 이러저러한 고비를 격었고

    나름 나쁜사람들은 없어서 잘먹고 잘자다 왔는데 

    몇몇사람들이랑은 폰번도 교환했는데  친해진 사람들이 

    내가 2박3일동안 옷도 안갈아입고 세면도구도 없어서 거렁뱅인줄 알았대  하여튼 형들은 교회차 조심해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8/14 21:32:02  118.37.***.195  우산쓴기린
    [2] 2011/08/15 15:54:45  58.228.***.9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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