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 보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예전부터 이민을 생각하고 있었고 캐나다 생각하고 있는데 유학휴 주정부 이민이라든지 찾아봤지만 제겐 최소 4년 후의 일이라 그동안 정책같은게 계속 바뀔수도 있다고 해서 대략적인 계획만 세워봤고 대학을 다니면서 구체적으로 계획해나갈 생각입니다.
일단 계획은 대학 진학 후 해외 대학원을 가서 취업비자를 받고 일하는 것입니다. 대학원 비용은 부모님께서 대주시기로 하셨구요. 위 계획이 어렵게 되면 한국 직장에서 경력을 쌓고 해외에 취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예전부터 학과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기계와 컴공 중에서 계속 고민하다 이번에 원서를 결국 둘 다 쓰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외국에서는 한국대학서열같은거 하나도 모른길래 소위 인서울대학 대신 학점을 더 잘 받을 수 있는 대학들로 안전하게 원서를 썼습니다. 아직 한개밖에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둘 다 붙을 것 같은데 너무 고민입니다.
한 곳은 대구에 있는 국립대학교 컴공(융합소프트웨어)과이고 it쪽에 지원이 많은 학교라 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정부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많이 해주고 해외인턴or해외복수학위or교환학생 중 하나를 의무로 하게 해 해외 경험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하였습니다.
다른 곳은 경기도에 있는 항공특성화학교이고 기계공학과입니다. 딱히 지원같은 것은 많이 해주지 않는 학교인것 같습니다만 취업이 잘 되는 과이기에 너무 고민이 됩니다. 학비는 신경쓰지 않는데
모두들 기계가 취업이 잘된다고 컴퓨터는 대우가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오유에서도 컴공분들 다시 돌아가면 컴공에 안 갈 거라는 게시물도 봤구요. 컴공은 전공하지 않고도 배우는 사람들이 많다고도 하고.. 구직사이트같은거 보니까 확실히 한국에선 기계공학과를 많이 뽑긴 하더라구요. 이게 해외 취업에도 똑같이 적용되나요? 소프트웨어쪽으로 해외취업하는 게 기계공학보다 훨씬 어렵나요? 자기 적성에 맞는 과를 가라고 하시는데 전 둘다 사실 잘 모르겠고 다른 걸 전공하시는 분들이 공학쪽으로 커뮤니티걸리지간다 이런거 보니까 이럴 거면 취업 잘되는 과로 가서 전공 살려서 가는게 낫지않나 생각이 들어서요..ㅠ 내용이 너무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몇주동안 너무 고민했는데 제 주변엔 아는 사람이 없어서 경험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좀 듣고싶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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