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쳐서 남한을 먼저 공격하지 않는 이상 전쟁가능성은 없을겁니다.

미국은 11월에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부시는 중간선거를 이기려는 민주당이 이라크전이랑 빈라덴때문에 정책 실패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죠. 국민들도 이라크전쟁에 대해 회의적이며 빨리 전쟁이 끝났으면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구요.

럼즈펠드 국방장관도 미군 퇴역 장성들한테 물러나라는 압박을 계속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 미국방 예상안에서도 이라크 주둔 미군은 예산액이 적다며 예산 증액을 하던지 이라크 주둔군을 축소하던지 국방부에 요구를 하고 나섰습니다.

부시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밀리지 않기 위해 이라크전에 대한 당위성과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 주장하며 역으로 민주당을 공격하고 있지만..지금 대세는 민주당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라크 전쟁때문에 빈라덴 잡는 것을 소홀히 한거 아니냐는둥...전쟁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죠

중간선거를 앞에 두고 당장 전쟁을 일으키기는 바보가 아닌 이상 힘들죠.

부시도 이라크전쟁문제가 종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전쟁을 일으키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일겁니다.

국민 여론도 있고 예산문제도 있으니 말이죠. 오죽하면 병사 징집 대상자도 35이하에서 42살이하까지로 나이를 올리는 법안을 채택했겠습니까..

그만큼 입대하려는 병사들도 많이 줄어들었으니까 그런 것이죠.

지금 미국 정치권은 거의 모든 신경이 중간선거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조금만 꼬투리를 잡혀도 상대진영을 비난하기 바쁩니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인 가운데 이라크전쟁을 반대하는 민주당이 북한과 전쟁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혹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이긴다고 해도 이라크전쟁때문에 국민 여론이 점점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을 선제공격하는건 다음 대선을 포기하는 것이랑 같겠죠.

미국이 선제 공격을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