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캐나다 대학에 다닙니다.
갑자기 제가 현재 있는 학과에서 수학관련 학점 시스템이 바뀌어서 2년동안 들었던 수학과목은 더이상 쓸모 없게 되어서 눈물 머금고 새로 생긴 1학년 수학과목을 듣고 있는데요.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기엔 한국말을 만들어주신 세종대왕께 죄송하니 욕은 못하겠는데
중국계 유학생 여자분이 제 시험지 답변을 하나 컨닝했다네요.
아니 정확하게는 교수님이 누가 컨닝했다곤 말씀 안해주셨는데 제가 시험 볼때 앉은곳이 가장 끝자리라섴ㅋㅋㅋㅋㅋㅋㅋ
제옆에 그 여자분 밖에 없었거든요 ^^;;; 오늘 수업도 안들어왔던데 이런 멍멍이엄마 같은 여자가.
그래도 오늘 수업 안와서 다행인것같아요. 진짜 그 여자애 오늘 학교에서 봤으면 목 조를것같거든요 ㅡㅡ
그래서 저도 그 여자분도 함께 사이좋게 Academic Dishonesty에 걸렸네요 ^ㅗ^))))
Academic Dishonesty가 한글로 뭐라고 하는진 모르겠는데, 학점에 "내가 컨닝한 여자다" 라고 남기도하고
최악의 상황엔 제가 지금 공부하는 학과에서 쫓겨날수도 있거든욬ㅋㅋㅋㅋㅋㅋ아 빡쳨ㅋㅋㅋㅋㅋ
약 3년동안 공부했던 것도 싹 다 날아가버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최악중에 최악인 상황이죠.
이과생이라 이과밖에 공부 안했는뎈ㅋㅋㅋㅋ
이게 완전 안녕!!! 이과 관련 공부하고 싶어도 들어올수도 없게되욬ㅋㅋㅋ!!!!!
제가 진짜 억울해서 완전 울먹해하면서 제가 컨닝하지도 않았는데 라고 교수님께 말씀드리니까 이건 컨닝을 하게끔 시험지를 잘 보이게 적은 저도 잘못이 있다고 하니 할말이 없더군요.
아니 그런데 오른쪽 맨끝에 앉아서 답을 적는데 왼쪽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컨닝하냐고 생각하냐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10+8, 컨닝을 할거면 똑바른 답안지를 컨닝하던갘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 보고 난뒤 아 이거 틀리게 적었구나 하고 혼자 웃었는데 이 틀리게 적은 답때문에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제가 잘못한것도 없으니까 찔리는 것도 없고 완전 당당한데 컨닝한 여자애때문에 이게 무슨 ^ㅗ^))))....
그나마 다행인게 앞서 말했듯이 저 수학 과목 이미 들었던게 있기도하고 이젠 대학생활한지도 3년이 지나섴ㅋㅋㅋㅋㅋㅋㅋ
우선 학과 Dean에게 지금 내가 대학생활이 몇년인데 1학년 수학 첫번째 중간고사에서 컨닝할 정도로 바보인것같냐고 애기해볼수 있을것같네요...
진짜 억울하더라구요.
내가 컨닝한것도 아니고.
내가 적은 답은 틀려서 점수도 깍이고
그 틀린답을 왜 옆에 여자분은 적으신건짘ㅋㅋㅋㅋㅋㅋㅋ
전 진짜 정직하게 사는 여자라서 학교 졸업까진 컨닝관련으로는 절대 트러블 안일어날거라 생각했는데 아... 아 진짜.......
우선 이런 일로 어떻게 해야할지 학교 도움센터에 연락해서 편지를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컨닝 안했다고 오해가 풀리고, 일이 잘 풀리기만 하면 좋겠네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그 여자분이 자기가 컨닝했다고 말하는건뎈ㅋㅋㅋㅋㅋㅋ
오늘 수업도 안들어왔던 꼴을 보니까 지금 자기가 어떤 짓 했는지도 모르겠죠 ^^.
지금도 시험기간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다 해야할 과제도 밀려서 공부도 하고 과제도 해야하는데 공부고뭐고 그냥 최악의 상황만 떠올라요.
차라리 오늘내에 깔끔히 모두 처리 되기라도 하면 좋은데 최소 다음주까지는 학과장 하고 만날때까지도 기다려야하고....
앞으론 시험 볼때 옆에 사람 아예 못보게끔 팔로 완전 봉쇄하고 시험칠것같아요. 미친 트라우마 쩌네요.
요약글
1. 수학과목 중간고사봄
2. 옆에 여자분이 내 시험 컨닝함.
3. 얌전히 시험끝냈는데 옆에 여자사람이 컨닝해서 제 학교 인생 망할거같음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