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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네요.
게시물ID : baby_24569
작성자 : 삽둥이★(가입:2013-06-26 방문:715)
추천 : 0
조회수 : 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8/10 1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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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구해봅니다.
결혼하고 4살 딸 하나 있습니다.
일단 현재는 외벌이 상태고, 와이프는 육휴중에 있습니다.
연고지가 현재 사는 곳이 아니다 보니..친가나 외가에 육아를 도움받기는 어렵구요. 저야 일반 회사를 다니다보니.. 일반적으로 평일은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일상이고... 와이프는 아침에 어린이집 보내고, 오후에 아이를 찾아서 집에 오는 일정에 반복이지요. 주말에는 근교 어딘가 나가거나.. 아이들 볼거리 찾아서 가는 경우나 그렇습니다
오늘 이리저리 와이프와 딸아이 관련해서 다투었습니다.
4살은 슬슬 육아가 아닌 교육도 같이 진행하는 시기이구요.
육아야 먹고 자고 건강하면 다지만... 교육은 빠른분들은 한글이나 영어 부터 시작합니다. 그에따른 독서나 학원도 보내는 시기이구요..일반적으로 구몬독서 같은거 하고 있고.. 아무래도 책은 와이프가 대부분 읽어줍니다. 티비는 거의 못보게 하고.. 스마트폰같은거도 일절 안가져놀게 막는 상태구요
아무래도 여태 교육적인 건 제가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
제가 교육 관련해서 어디 근교에 간다던지.. 도서관을 간다던지 내키지않아 협조를 안하는 경우에서 다투게 되었군요
이번 다툼서 저한테 크게 상처가남는건..
너 자식 교육시켜주고 기를려고 그러는거다.. 이런말을 살면서 처음 던지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남의자식 기르는마냥 하는말 자체가.. 조금 충격이네요..
제가 공부를 엄청 잘했던것도 아니고..내딸은 대성해야한다는 마인드는 아닙니다만..그냥 남들처럼 건강하게 자라고 사회에서 올바르게 자라달라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제가 요즘 아이들 교육에 무관심해서 큰잘못을 한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저런말 하는 마음이 육아스트레스로 복직해서 일하고 싶은것 밖에 안보이거든요... 제가 처한 상황이 돈은 제가 벌어오고 와이프 애만보는 상황이 싫은가 봅니다. 여튼..너무 주저리이네요